한국프로야구/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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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역대 시즌 일람
1989년 시즌1990년 시즌1991년 시즌
기간1990년 4월 7일[1]4월 8일 ~ 1990년 10월 28일
참가팀 해태 타이거즈, OB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빙그레 이글스 이상 7개팀.

1 개요

1990년에 열린 프로야구 시즌.

팀당 120경기씩 420경기가 열렸다.

럭키금성 그룹MBC 청룡을 인수하여 LG 트윈스로 새롭게 창단되었다. LG는 백골프백인천 감독의 지도로 시즌 초 꼴찌에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하는 기적의 드라마를 썼다. 김재박, 이광은 등의 베테랑과 김상훈, 윤덕규, 박흥식 등 중견선수들의 조화, 그리고 선발의 김용수, 김태원, 마무리로 정삼흠이 활약했다.

유독 사건사고가 잦은 해였다. 5월 29일 대구구장 이만수 깡통 투척사건을 시작으로, 6월 5일에는 삼성-OB의 난투극이 일어났고, 8월 26일 LG-해태의 최종전에서는 그 유명한 잠실구장 패싸움 사건이 일어났다.

2 정규시즌 최종순위

순위경기수무승부게임차승률
1LG 트윈스12071490-0.592
2해태 타이거즈120684931.50.579
3빙그레 이글스120685022.00.575
4삼성 라이온즈120665224.00.558
5태평양 돌핀스1205859311.50.496
6롯데 자이언츠1204471524.50.388
7OB 베어스1203580533.50.313

1996년 시즌, 2013년 시즌 못지않은 상위권 팀끼리의 싸움이 박터졌던 시즌. 시즌 최종전에서야 한국시리즈 직행팀이 결정날 정도였다. 해태 타이거즈태평양 돌핀스와의 더블헤더 마지막 경기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LG 트윈스가 창단 첫 해에 극적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년도 돌풍의 팀이었던 태평양 돌핀스는 지난 해의 여력을 어찌어찌 끌고 갔지만 승률 5할에서 1승이 모자란 5위에 그쳤고 OB 베어스는 옆집과는 달리 팀 사상 첫 꼴찌를 하며 이후 몇 년간 펼쳐지는 암흑기를 시작한다.

3 신인드래프트

한국프로야구/1991년/신인드래프트

4 포스트시즌

1위 LG 트윈스, 2위 해태 타이거즈, 3위 빙그레 이글스, 4위 삼성 라이온즈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다.

정동진 감독이 이끈 삼성 라이온즈는 빙그레와 해태를 잇달아 연파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는 4위팀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천적 해태를 손쉽게 3:0으로 잡으며 삼성은 가을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깼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내야수 김용국이 당시 막강함을 자랑한 무등산 각도기 선동열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포함한 2안타를 때려 스윕승에 선봉장 역할을 하였다.

1990년 10월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1위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승자인 4위 삼성 라이온즈간에 한국시리즈가 열렸다. 자세한 내용은 1990년 한국시리즈 항목 참조. 두 팀 모두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렸는데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4:0으로 잡으며 창단 첫 해에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포스트시즌 전승준을 기록하게 된다.
  1. 개막전 전 경기가 우천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