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쓰이던 단어로, 병력을 최대 인구까지 모인 병력(200 싸움)을 말한다.[1]
주로 한방 병력이라는 것을 모으고, 한방이 강하다! 라고 일컬어지는 종족은 테란으로 병력의 기동성이 느리기 때문에, 후반에 상대의 무지막지한 멀티 늘리기, 테란을 상대로 한 멀티 게릴라를 효과적으로 견제, 방어하기 어렵다.
이 상황을 일거에 역전시키기 위해, 굳이 느린 기동성의 병력을 무리하게 움직이면서 각개격파 당하게 하지 않고, 오로지 본진 주변을 중심으로한 생산건물이나 소수 멀티기지를 수비적으로 지키면서 병력을 차곡차곡 모으는데, 이것을 한방 병력이라고 한다.
이 한방 병력이 무서운 이유는 다름 아닌, 전력 열세를 거의 동등비로 맞출수 있기 때문. 상대의 프로토스나 저그가 아무리 생산건물이 많고 자원이 많다 해도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의 수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병력이 조합되면 테란이 자원이나 생산건물의 패널티를 어느정도 만회할 상황이 생기게 된다. 무엇보다 테란의 유닛은 거의 레인지 유닛이고 탱크의 인스턴트 스플래쉬 데미지, 벌처의 스파이더 마인, 대공 종결자 골리앗의 화력에 무시무시한 지상군 기갑유닛 업그레이드 효율까지 겹쳐져 물량이 늘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타 종족이 어버버하다가는 싹 녹아버릴 정도로 강해진다.
한방 병력의 러쉬는 거의 최후의 결전이며, 대부분 상대도 어쩔 수 없이 막으러 오게 된다. 단, 아무리 한방병력이 강하더라도 이 병력과 정면승부 않으면서 아비터의 리콜로 자원줄이나 생산 기반시설 등에 타격을 주고 점점 한방병력을 갉아먹는 식의 운영에는 일단 수비하러 와야 하는 경우도 많다. 어쨋든 큰 한방 교전은 일어나게 되는데 이 때 탱크를 얼마나 살리느냐에 따라 승패가 거의 갈린다. 특히 교전에서 승리해도 탱크 손해가 많다면 타 종족의 회전력에 결국 한방병력이 밀리게 된다. 대표적으로 진에어 스타리그 8강 허영무 vs 이영호의 2경기가 있다. 테란의 지상유닛들은 벌처를 제외하면 저그,프로토스보다 기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밀리면 도망가기도 힘들다.
대신에, 테란 유저가 교전을 잘 한다면 그야말로 상대의 병력을 싹 녹여버리고 절반에서 그 이상의 병력이 살아남게 되는데 상대가 아무리 생산건물이나 자원이 많아봤자 주력 병력이 모조리 전멸하면 부랴부랴 뽑아도 이미 모인 테란 병력에게 흠집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계속 각개격파 당한다. 또 소수 탱크를 멀티로 보내서 상대 멀티를 깨 버리기 때문에 자원 격차도 좁혀지기 때문에 거의 테란의 승리.
하지만 상황에 따라 도망자 토스나 캐리어나 아비터의 본진 장악 리콜등에 역전당하기도 한다.
지고 있던 상황을 단번에 역전시킬 수 있는 일발 역전기이자 테란의 필살기.
저프전이라면 프로토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아콘, 리버, 하이템플러등을 위시한 고급유닛 조합이 강력한 한방이 되어 자원등이 불리한 상황에서 병력을 유지시키며 저그 유닛들을 잡는다면 저그는 제 풀에 지쳐 쓰러진다. 리버를 태울 셔틀까지 충분하다면 기동성도 훌륭하여 멀티 지키기도 할만하다. 아콘이 대공이 되기에 셔틀견제도 힘들고...
단 이 경우 어느정도 병력충원이 용이한 테란과는 달리 한번 병력 날리면 고생길이 열리므로 신경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