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고 수사대

(항사수에서 넘어옴)

1 개요

Mayday(캐나다)
Air Emergency(미국)
Air Crash Investigation(영국) Air Accident Investigation이 아니다 근데 영국애들은 Air을 Aero라고 하지 않나?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방영중인 다큐멘터리. 실제로 발생했던 항공사고들에 대한 내용과 사고의 조사과정, 그 사고가 현대 항공업에 끼친 영향들을 다루는 일종의 재현 다큐 프로그램. 여러모로 항덕들의 필수 시청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자막편으로 방영한 7편을 제외하고 모두 더빙 방영했다.

참고로 시즌 도중에도 특정한 종류의 사고를 주제로 스페셜도 방영하며 이를 한 시즌으로 묶기도 하기에 방영한 해 수와 시리즈가 일치하지는 않는다.

스핀오프충돌사고 수사대(crash scene investigation)가 있으며 여기서는 철도사고와 해양사고를 다뤄준다.

사족으로 리그베다 위키 시절 락라인이었던 문서였다.(...) 무슨소리인고 하니 2014년과 2015년에 편집 3등을 찍은 문서였다. 나무위키로 넘어온 2016년에는 2등으로 한 계단 상승. 사고 수사대

2 상세

방송등급이 전연령이라 끔찍한 부분은 최대한 잘라내지만 원판이 원판인지라 계속 보다보면 꽤나 무섭다. 만약 비행기를 타기 전이라면 안보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물론 그때가 제일 재밌다 탑승 전 공항에서 볼때가 가장 재밌다. 아니지 비행기 안에서 봐야 꿀잼이지 그걸 승무원이 본다면? 옆사람이나 승무원이 못 보게 휴대전화를 슬쩍 돌려서... 특히 '산산조각난 비행기'편이나 '죽음의 교차점'편 같은 건…하지만 기내 방송으로 이 프로그램을 틀어준 용자항공사도 있었는데 미국의 제트 블루사. 물론 항공사에서 편성한 건 아니고 일반 위성방송을 그대로 받아서 송출하다보니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듯하다.(#) 당시 방영한 에피소드는 죽음의 교차점 편이었는데 사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상황이다. 기내 방송은 비록 픽션이라고 해도 항공기 사고, 항공기 납치 등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컨텐츠는 아예 보유조차 하지 않는다. 근데 이건 실제 사고 재현 장면이 나왔으니 승객들이 패닉에 빠지는 것도 당연지사.

다만 항공 사고시 생존법 등이 나오기 때문에 항공 승객에게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 예를 들면 구명조끼를 미리 부풀린 상태로 입고 있으면 부력으로 인해 수중 이동이 어려워 부서진 동체에서 빠져나가기 힘들게 된다거나, 충격방지자세로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는다든지하는 예를 더욱 생생하게 뇌리에 심을 수도 있다. 실제로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에서 생존한 한 외국인은 추락 전 곧 착륙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발끈을 묶다가 우연히 그 자세가 충격을 방지해 주어 살아남은 바 있다. 하여간 보다보면 "비행기 안전에 대한 교훈은 피로써 얻어진 것입니다."라는 인터뷰가 으스스할 정도로 실감난다. 실제로도 이러한 사고들 덕분에 현대 항공 산업이 승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비행을 제공하게 된 것이니 사고만 보여주는 흥미 위주의 고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자.

3 에피소드 목록

항공 사고 수사대/방영 목록 항목을 참조.

4 이모저모

  • 재현은 비교적 고증에 충실하지만 어쩔 수 없는 옥에 티도 가끔 있다. 예를 들어 방영 시점에는 기종을 찾기 어려운 구형 기종의 경우는 항공 기관사가 앉아있는데 글래스 칵핏을 쓴다던가, DC-10 초기형의 콕핏이 LCD 모니터로 가득한 경우까지 있지만 그렇더라도 사고기의 외양만은 CG로 제대로 재현한다. 솔직히 요즘 구형 비행기 칵핏을 어디서 구하겠는가 하는 걸 생각하면 뭐…. 근데 이것도 점차 옛말이 되는 상태. 일례로 AA587편에서는 747-200의 칵핏이 나오고(…) 위버링겐 공중충돌 사고에서는 정말 괴악한 품질이기는 해도 자작 칵핏이 등장하는 등 이쪽에서도 점차 충실성을 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에 CG로 재현된 B747-300은 윙렛을 달고 있으며 엔진도 다른것으로 나온다.제대로 하는거냐
  •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를 국내에서 방영한 후 대한항공의 항의가 들어온건지 프로그램에 따로 공지사항을 넣기도 했다. 쓸데없이 쪼잔하다
  • 이 다큐에서 NTSB(미 연방 교통 안전국)는 단골로 등장한다. 특히 미국에서 제조한 비행기의 기체 결함 이야기에서는 결코 빠지지 않으며 미국 내의 공항 등 관련 사고나 미국 항공사의 사고, 또는 타 국가의 긴급한 요청에 따라 조사에 참여하는 경우 등. 다만 이는 사례가 워낙 방대하게 모여있고 대표적으로 제시하기 쉽고 일반 시청자에게 각인하기 쉬운 기관이라 그런것일뿐 대개의 미국 외 사고는 각국 조사기관[1]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더 많다.
  • 11시즌부터 한국판 나레이션 성우와 더빙스타일이 바뀌었는데 호불호가 갈린다. 일어날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예전 목소리에 비해 너무 힘이 빠진듯한 최근의 목소리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고, 반면 그 나긋나긋함(?)에 더욱 스산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다만 항덕 입장에서는 무선 교신을 사소한 것 하나까지 우리말로 번역하는 것에 대해 리얼리티가 떨어져서[2] 거부감이 있는 편이다.
  1. 한국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대만은 ASC, 일본은 JTSB, 캐나다는 TSB, 영국은 AAIB, 프랑스는 BEA 등.
  2. 모든 항공 교신은 어느 나라에서건 영어가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