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의 사용자와 사역마

제로의 사역마에 나오는 허무의 사용자와 그 사역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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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무의 사용자와 그 사역마들

시조 브리미르를 시작으로 하는 허무의 사용자는 지금은 3개의 왕가[1]에 그 피가 흐르고 있다. 각 왕가마다 기물을 나눠서 가지고 있으며, 4개를 모아서 보지 않으면 진정한 허무의 주문은 알 수 없게 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정신적 컴플렉스가 누적된 것을 동력으로 발동하며, 대체로 한이 오래 쌓일수록 큰 거 한 방을 날릴 수 있게 된다.
헌데 말이 허무지, 여태까지 허무의 사용자들의 능력을 보면 허무(虛:빌 허 無:없을 무)가 아니라 세상의 근본을 다루는 것 같다. 루이즈(에너지), 에이지스(공간), 죠세프(시간)[2], 티파니아(정신).

1.1 트리스테인

허무의 사용자 :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사역마 : 신의 왼팔 간달브 히라가 사이토

신의 왼팔 : 존재하는 모든 무기를 완벽히 다루며, 허무의 사용자를 지키는 사역마. 룬은 왼손에 새겨진다. 애니판에선 장식용, 연습용(예: 목검)을 제외한 실전용 무기만 다룰 수 있게 설정이 변경되었다. 근데 이 설정을 이용한 에피소드는 애니 1~3기 통틀어서 딱 두 번 밖에 없다. 이 뭐 쓸데없는...

초대 간달브는 엘프 여성인 사샤. 의외로 전승이 곳곳에 남아있는 듯. 시조와 간달브가 등장하기 전까지 세계관에 등장하는 신인 시조 브리미르가 여성인 줄 아는 사람이 많았었다.

1.2 로마리아

허무의 사용자 : 현 교황 聖 에이지스 32세
사역마 : 신의 오른팔 빈달브 쥴리오 체자레
계약을 하려면 뽀뽀를 해야하는데 남자끼리 했단 말인가??

신의 오른팔 : 온갖 짐승과 교감하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허무의 사용자의 이동을 도와주는 사역마. 오른손에 룬이 새겨진다. 빈달브라 불림.

1.3 갈리아

허무의 사용자 : 무능왕 죠세프
사역마 : 신의 두뇌 묘드니트니른 셰필드

신의 두뇌 : 온갖 지식을 겸비하는 것으로, 허무의 사용자에게 조언을 해 주는 사역마. 온갖 매직 아이템을 다룰 수 있게 해주는 듯. 이마에 룬이 새겨진다.

15권에서 이 두 사람은 로말리아의 교황 에이지스 32세의 계략에 걸려들어 스스로 자폭하고 말았다.


허무의 사용자 : 조제트
사역마 : 쥴리오 체자레
17권에서, '한 명의 사용자가 죽으면 또 다른 사용자가 각성한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기보다는, 실은 이 설정은 초반부터 암시되어 있었던 거나 다름없다. 당장 히로인인 루이즈부터가 그러니까. 트리스테인 왕실 적통에서 허무 사용자가 나타나지 않자 방계 후손인 루이즈가 허무의 마법사가 된 것.
조제트는 타바사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그 외모를 이용하여 현재 갈리아의 왕위를 찬탈하였다.
20권에서, 쥴리오를 소환한다.

1.4 알비온

허무의 사용자 : 티파니아
사역마 : 히라가 사이토

이쪽은 기록마저 삼가해야 하는 사역마라고 알려져 있기만 했...는데 죠세프와 세필드가 죽어버림에 따라 누가 소환할지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결국 티파니아가 소환했다. 루이즈와 사이토의 재계약 당시 데르플링거의 대사로 미뤄보아 계약의 룬은 가슴에 새겨지는 것으로 추측되었는데...

결국 20권에서, 사이토의 소환에 성공. 계약의 룬은 가슴에 새겨지는 것으로 확정된다. 티파니아의 바스트 레볼루션은 이유가 있었다. 대망의 21권에서 나타나는 그 이름은 신의 심장 리브스라시르(Lífþrasir). 생명을 써서 허무의 사용자가 정신력을 쓰지 않고도 허무를 사용하게 힘을 부여한다. 데르플링거의 묘사로는 마력공급기.

처음 힘이 사용된 때는 루이즈가 정신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익스플로전을 사용하게 마력을 공급했고, 이후 티파니아가 새로운 허무인 '분해'를 사용할 때 다시 사용되었다. 소모되는 체력은 잠시 현기증이나고 힘이 빠지는 정도에서 이틀간 의식을 잃는 수준까지 묘사되었고, 자칫하면 4기에서처럼 죽음으로 몰고 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설정이 약간 변경되었다. 하지만 사이토가 사역마가 되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능력은 허무의 사용자의 허무를 증폭시키는 부스터(증폭기)역할. 하지만 능력을 사용할수록 리프트라시르의 영혼에 타격을 받아 한계를 넘어 사용하면 죽는다는 듯.

21권에서 비토리오의 말에 의하면 시조의 궁극의 허무 '라이프(생명)' [3]을 사용하는데에는 리브스라시르의 생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사망 플래그를 세웠다.
  1. 시조의 아들은 3명으로 각자 알비온, 트리스테인, 갈리아의 건국조가 되었다. 로말리아는 시조의 제자가 세운 곳이다.
  2. 익스플로전을 시한폭탄처럼 시간차로 발동시킨 적도 있다.
  3. 시조의 기도서를 통해 본 루이즈의 말에 의하면 익스플로전과는 그 위력이 비교가 안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