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다이버

1 논병아리를 뜻하는 영단어

Helldiver. 다른 말로는 Grebe라고도 한다. 뭔가 포스넘치지만 논병아리 맞다.

2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레이버

파일:Attachment/헬다이버/xc70.jpg

용도 : 군용/ 공수부대용 레이버
제작 : 시노하라 중공업
무장 : 40mm 기관포, 대 레이버 컴뱃 나이프 등

시노하라 중공업이 개발한 군사용 레이버. AV98 잉그램의 프레임을 바탕으로 제작, 배치된 레이버로, 정식 명칭은 99식 공정레이버. 간단히 99식 또는 헬 다이버라고 불린다. 육상자위대의 공정부대(일본에서는 공수부대를 공정부대라고 부른다) 소속 레이버 부대에 배치되어 나라시노 기지에 주둔해있으며 우츠미 일당이 벌인 사건과 관련해 몇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공정부대용이기 때문에 팔을 가슴부분으로 접을 수 있게 되어있으며, 이렇게 팔을 접고 다리를 다소 웅크린 후 수송기에 적재된다. 착지할 때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등과 가슴 부분에는 낙하산과 로켓 팩을, 다리에는 다이브 브레이크를 장비하고 있다.[1] 또한 군용 레이버의 특성상 FCS(화기관제 시스템)도 갖추고 있으며, 강하용 로켓을 사용하기 위해 보조 동력도 채용하고 있다.

무장으로는 허리 뒤춤에는 컴뱃 나이프를 장비하고 오른팔에는 40mm 기관포를 장비하고 있다. 기관포에서 발생하는 화염에서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 머리 부분에는 바이저가 설치되어있다. 공수부대용으로 개발된 특성상 장갑은 다른 나라의 동급 레이버에 비해 빈약한 편이지만 베이스가 베이스인 만큼 기동성과 범용성이 뛰어나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잉그램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흐르면서 구식화가 진행되어, 후와 일위(=대위)도 고토한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같은 개량으로 민간용의 발전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모르겠어요)..."하고 애로사항을 토로한다. 물론 고토는 "우리도 그래요. 그걸 제대로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그렇지."하고 동감한다.

원작 만화에서는 딱 몇컷을 끝으로 제대로 등장하지 못했으나, TV판에서는 꽤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극장판 1편에서도 초반에 잠시 등장해 HAL X-10과 함께 상당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구 OVA판에서는 프로토타입이 등장, 야마자키 히로미가 조종해[2] 자위대쿠데타를 막아내지만 구 OVA판은 다른 작품과는 별개의 작품이라 TV판과는 이어지지 않는다.
  1. 첫번째 극장판의 오프닝에서는, 투하와 동시에 낙하산 개산, 지면에 가까워졌을 때 다이브 브레이크와 로켓 작동 후 착지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수송기에서 이탈하는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양 어깨에 사람(!)이 낙하산을 메고 매달려있다는 것(…). 레이버와 함께 전개되는 보병으로 보인다. 이런 변태같은 운용법이라니…
  2. 히로미가 조종하게 된 이유는 그 체력 때문이다. 쿠데타 세력이 타고 있는 배를 급습하기 위해 잠수함의 VLS에서 레이버를 사출하는 미친 짓을 하는데, 사출시의 G를 견딜만한 사람이 히로미뿐이었기 때문. 하지만 너무 큰 체격이 문제가 되어 콕핏 블럭을 개조했는데, 이게 또 걸작. 히로미의 체격에 맞추기 위해 모니터같은 장비들을 전부 없애버렸고, 시야확보를 위해 전면이 유리로 되어서 총격등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