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血盟
희생을 감수하면서 도와주는 동맹국을 이르는 말. 혹은 피로써 굳은 맹세를 한 관계.
칭기즈 칸과 자무카가 피를 나누어 마신 의형제의 예가 유명하다.
보통 언론에서는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이 혈맹관계라고 표현한다.
2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시스템
2.1 개요
요즘 온라인 게임에서 흔히 보이는 길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리니지의 몇가지 게임 특성상 다른 게임의 '길드'와는 차원이 다른 뭔가로 여겨지는 조폭적 조직이다.
2.2 특징
- 혈맹은 오직 군주 클래스만 만들 수 있다. 군주 클래스는 전투 능력은 비교적 낮지만, 일정 레벨 이상이 되어야만 혈맹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고평가 되었다. 특정 클래스만 혈맹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혈맹은 그 수가 그리 많아지지 않았고, 군주 캐릭터의 소유자를 중심으로 뭉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 이후 기사 캐릭터를 본캐로 키운 다음, 부캐로 군주를 키우거나 하는 방식이 흔해지면서 군주 캐릭터의 가치는 비교적 낮아졌다. 리니지2에서는 아예 전문 군주 캐릭터는 없어졌고.
- 온라인 게임 컨텐츠의 꽃인 공성전을 할 수 있다. 공성전으로 성을 먹으면 엄청난 이득을 올릴 수 있었으므로 혈맹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친목을 바탕으로 하던 다른 온라인 게임의 길드와는 달리 혈맹의 존재의의는 PvP 전투가 되었고 많은 유저들이 혈맹에 집착하는 계기가 된다.
- 시스템적으로 각 혈맹 간의 복잡한 외교 관계를 지원한다. 여러 혈맹을 묶어서 동맹을 만들 수 있거나, 혈맹간에 전쟁을 선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