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단

1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용어

암살단이 자신들을 부르는 말. 원문은 브라더후드(Brotherhood).

2 세인츠 로우 2에 등장하는 갱단

세인츠 로우 2의 조직들
3번가 세인츠형제단로닌사메디의 후손들얼터 코퍼레이션

2.1 개요

갱단 로고

영문 원판에서는 The Brotherhood. 갱전쟁과 부패경찰들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한 스틸워터 주민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자들을 모아서 결성한 조직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냥 대형트럭 몰고 가게 쳐들어가서 삥뜯는 갱단.

전작의 로스 카르날레스와 비슷한 점이 매우 많다. 일단 상징 색깔도 빨간색이고, 이름도 비슷하며(스페인어로 "형제들"), 점령한 구역도 바리오 남부와 공항, 공장 등이다.

특기는 불법 레이싱인데, 이 점에서는 웨스트사이드 롤러즈 기믹을 이어받은 것처럼 보이고 그 조직 소속이었던 도니가 재등장하지만 차이점이 크다. 웨스트사이드 롤러즈가 불법 스트리트 레이싱을 일삼는 것과 달리, 이들은 얼터 돔이나 스틸워터 대학 경기장에서 몬스터 트럭류의 거대한 4륜차를 이용한 파괴적인 경기를 즐긴다는 것이다.

그에 걸맞게 갱 전용 차량도 육중한(?) 4륜 구동 위주고 라디오는 시끄러운 락이나 메탈 음악이 디폴트로 설정되어 있다. 조직원들도 대개 덩치 크거나 힘 좀 깨나 쓰게 생겼으며 갱 조직원들은 모두 몸에 트라이벌 문신을 새기고 있다. 근접 격투스타일도 파워풀한 프로레슬링 스타일.

2.2 구성

두목은 마에로이며 간부급으로 여자친구인 제시카 파리쉬, 마에로의 문신 아티스트이자 락 그룹 「피드 독스」의 기타리스트인 매트가 있다. 그리고 전작의 웨스트사이드 롤러즈에서 프라이스의 부하이자 정비를 담당한 도니가 고용되어 있기도 하다.

2.3 스토리

  • First Impressions(첫인상)
동굴에서 주인공과 만나게 되지만 경찰들에게 습격당하자 자신의 은신처로 도망가자고 한다. 도망온 후 주인공과 스틸워터를 나눠 먹자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다가, '20대 80'이라는 부분까지는 괜찮았는데 "내(마에로)가 80이고 넌 20임"이라는 의미가 밝혀지면서 곧바로 적으로 돌아선다.
  • Reunion Tour(화해의 여행)
도니는 형제단의 수리공으로 있으면서도 1편에서 죽은 자신의 애인 을 애도하고 있었지만, 난입한 주인공에 의해 그딴 거 없고 자기 손으로 형제단의 트럭을 폭파하는 일을 강제로 하게 된다. 하지만 이건 도니도 할 말이 없는 게, 주인공이 1편에서 죽을 뻔하게 일조한 사람이 바로 도니이기 때문. 결국 주인공한테 잡혀서 형제단 본부 앞에 버려지자 곧바로 마에로에게 달려가 데꿀멍을 시전하며 자백한다. 당연하다는 듯이 마에로에게 죽을 뻔 하지만, 제시카가 "그럼 내 차는 누가 고쳐?"라고 하는 바람에 결국 살게 된다.
  • Waste Not Want Not(버리지 않으면 부족하지 않다)
딱히 형제단의 사업을 망치는 건 아니고, 그냥 마에로 엿 좀 먹어보라는(…) 미션. 하필이면 마에로의 얼굴에 문신하던 약에 방사능 폐기물이 섞여들어가서 얼굴이 망가져 버린다. 물론 이 미션에서 형제단이 배로 화물을 실어나른다는 얘기가 잠깐 언급되긴 하는데 나중에야 재등장한다.
  • Red Asphalt(핏빛 아스팔트)
마에로의 여자친구인 제시카가 위 미션의 보복으로 카를로스 멘도자를 납치해서는 차 뒤에 묶어놓고 얼굴이 도로에 쓸리게 만든다. 주인공은 도니를 쥐어팬 끝에 카를로스의 위치를 알아내 구해내지만 다리에 묶인 쇠사슬을 풀지도 못한데다 당장 쓸린 얼굴을 치료할 수도 없었기에[1] 결국 머리를 총으로 쏴서 안락사시킨다.
  • Bank Error in your Favor(유리한 은행 측 오차)
제시카가 카를로스를 끔살시켜놓고 세인츠 본부 앞에 등장하자 숀디는 곧바로 주인공에게 전화로 알린다. 이에 주인공은 은행에 간 제시카를 납치하고는 트렁크에 가두고 그 차를 마에로의 트럭 레이스 경기장에 갖다둔다. 그리고 마에로는 신나게 이 차를 깔아뭉개서 제시카를 죽인다. 주인공은 그 자리를 뜨면서 제시카가 카를로스를 죽이기 전에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2]
  • Thank You and Goodnight!(감사합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제시카를 죽이기 전에 화물에 대해 물어볼 걸 그랬다고 주인공과 숀디, 피어스가 서로 투닥대다가(…) 도니는 신용을 잃어서 아무것도 모를테니 매트를 노리자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매트의 공연장에 난입하고는 불꽃형 무대장치에 매트의 얼굴을 태워버린다. 하지만 그는 그 화물이 배로 온다는 것만 알고 있었기에 그들은 곧바로 항구로 향한다. 솔직히 매트가 조직에 공헌한 거라곤 마에로의 문신을 해준 것밖에 없다는 점에서 안습.
  • Retribution(보복)
매트까지 이탈하자 마에로는 부하들을 보내 세인츠와 곳곳에서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주인공이 잽싸게 움직인 덕분에 형제단의 행동대장들만 죽어나간다. 그러자 마에로는 얼터 코퍼레이션의 본부인 필립스 빌딩으로 쳐들어가 CEO 데인 보겔을 창 밖으로 내보내 바람을 쐬게(…) 하고는 경찰청에 갇힌 형제단 조직원들을 석방하라고 협박한다.
  • Jail Bait(철창의 미끼)[3]
마에로의 요구대로 형제단 조직원들이 석방되고, 이에 제인 발데라마는 트로이에게 이게 뭔 일이냐고 인터뷰에서 따지지만 트로이는 트로이대로 씹는다. 하지만 주인공이 난입하여 죄수호송차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바람에 헛고생이 되어버린다. 이에 근육뇌 마에로는 다시 한 번 필립스 빌딩에 난입하지만, 보겔이 부리는 마사코 팀이 출동하는 바람에 손도 못 쓰고 쫓겨난다. 게다가 보겔이 등 뒤에 대고 "그 배로 온다는 화물, 형제단 애들 석방시킨 수고비로 내가 먹었음" 운운하는 바람에 깊은 빡침을 선사.
  • The Enemy of my Enemy(나의 적의 적)
주인공은 얻은 정보를 토대로 얼터 코퍼레이션이 꿀꺽했던 화물선을 점령하지만, 절치부심하던 마에로가 보낸 형제단 조직원들이 대거 나타나 다시 화물선을 뺏으려 한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주인공에게 모조리 당하고 만다.
  • The Siege(공성전)
주인공은 직전 미션에서 뺏어던 무기들을 이용해 형제단의 본부였던 창고를 습격하고, 이에 마에로는 미니건을 들고 맞선다. 주인공은 겨우겨우 마에로를 제압했지만 마에로에게 완력으로 밀렸던데다 매트가 몸을 날려 주인공을 저지하고 도니가 재빨리 마에로를 피신시키면서 놓치게 된다. 뒤에 남은 매트는 주인공과 몸싸움을 하다가 주인공이 휘두른 벽돌에 맞아 머리가 으깨진다. 생사는 불명이지만 죽었을 듯.[4]
  • Showdown(최종전)
마에로는 주인공을 얼터 돔으로 불러내 맞짱을 뜨자고 하지만, 혼자 나타난 것도 아니고 대형 트럭을 몰고 나타난다. 하지만 결국 주인공에게 모조리 털리고, 마에로도 부서진 트럭에서 탈출하려다 주인공에게 헤드샷을 당해 사망한다.
  1. 그래서인지 카를로스의 쓸린 얼굴은 절대 화면에 보이지 않고 계속 고개를 돌리고 있다. 솔직히 그걸 봤다간 잔혹성 상승+오바이트가 발생했을지도….
  2. "Red Asphalt" 미션에서 제시카가 주인공에게 "엿 같은 소리하지 마. 네 친구의 낯짝을 갈고 나면, 마에로가 너한테 동료가 될 기회를 줬던 게 생각날 테니까.(Do me a favor. When you're scraping up your buddy's face, just remember Maero gave you a chance to be his partner.)"라고 했는데, 주인공은 이번 미션에서 마에로와 마주치자 "엿 같은 소리하지 마. 트렁크를 확인해 보면 20퍼센트 이상을 제시할 걸 그랬다고 후회할 테니까.(Do me a favor. When you check the trunk, just remember you should have offered me something better than twenty percent.)"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에로가 트렁크를 열자 제시카의 시체가 드러나면서 확인사살.
  3. 본래 뜻은 '성적 매력이 있는 미성년자 소녀', '범죄를 저지를 만큼 매력 있는 여자'를 가리킨다. 여기서는 미션 내용에 맞게 번역.
  4. 미션을 완수하고 새로 구입한 아지트에 미션 결과가 신문 스크랩으로 나오는데 매트가 죽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