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자와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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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福澤みき / ふくざわ みき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등장인물. 성우사토 아이.

1 개요

후쿠자와 유미후쿠자와 유키 남매의 어머니이다. 딸 유미와 마찬가지로 릴리안 여학원 졸업생이다. 결혼 전 이름은 호리베 미키(祝部みき)[2]였다.

2 소개

학창 시절에는 오가사와라 사치코의 여동생이 되기 전의 유미처럼 평범한 학생이어서, 산백합회와 장미님들을 동경해 왔다. 때문에 유미가 사치코의 여동생이 되어 장미관에 드나들며 산백합회 임원들 및 장미님들과 어울리자 무척 기뻐하며, 어떨 때는 유미보다도 더 설레고 들뜬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3]

후쿠자와 유이치로(福澤祐一郞)[4]와 결혼하여 고등학생인 딸과 아들을 하나씩 두고 있는 지금은 전업 주부로, 평범하지만 따뜻한 어머니의 모습이다.

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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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는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1학년 때 우연히 교내의 낡은 온실에 들어갔다가, 전교생의 동경의 대상인 3학년 선배 사야코[5][6]와 만났다. 사야코는 급히 교실로 달려가느라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마쿠라노소시라는 책을 온실에 두고 간다. 미키는 그 책을 3학년 소나무반 교실까지 가져가 사야코에게 전해주었고, 그로 인해 동경하던 선배 사야코와 대화를 나누게 되는 기쁨을 누린다. 그러나 사야코에게는 이미 여동생이 있어서, 그녀와 쇠르가 될 수는 없었다.

대출 중이던 <마쿠라노소시>가 반납되자, 미키는 그 책을 빌려서 가지고 다니다가 사야코를 만나자 "이 책에 사인해 주세요."라고 청한다. 사야코는 학교 도서관의 책인 줄 모르고 "호리베 미키에게. 사야코."라고 사인을 해 준다. 집에 돌아가서야 학교 도서관의 책을 더럽혔음을 깨닫고 경악한 미키는 전전긍긍하다가 서점에서 새 책을 구입하여 변상했지만, 새 책은 개정판이었기에 원래의 책과 표지 색상이 달랐다.

훗날 미키의 딸 유미가 고등부 2학년 여름방학 때 친구들과 함께 학교 도서관에서 책들을 보다가 문제의 책을 발견, "일본 고전문학 시리즈 중에서 <마쿠라노소시>만 색깔이 다르네?? 왜지??"라고 수다를 떨게 된다. 이 와중에 집에 사야코의 사인이 들어간 마쿠라노소시 책이 있다는 걸 기억해내지만 그게 언니의 어머니일 것이라곤 생각지 못한다. 사야코의 한자가 다르게도 읽히기 때문.
  1. 사실 나이에 맞게 주름도 적당히 그려진 평범한 외모이지만 이 사진은 절묘하게 주름이 겨져서 나이에 비해 훨씬 젊게 나왔다.
  2. 조상이 제관(祭官)이었기에 유래된 성씨이다. '미키'는 히라가나로 쓰지만, '오미키(お神酒)'에서 유래했다. 미키의 이름을 들은 사야코가 발음만 듣고서 추리해낸 것들.
  3. 사토 세이가 후쿠자와 일가에 점잖고 예의바른 말씨로 전화를 걸자, 장미님들에 대한 환상 때문에 몹시 설레어 한다. 유미는 세이의 실체를 알기에 한숨을 쉬지만.(…) 또한 유미가 고등부 2학년 여름방학 때 사치코의 별장에 1주일 동안 머물게 되자, 새벽같이 일어나 주먹밥, 흰살생선튀김,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등 갖가지 메뉴의 도시락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차 안에서 사치코 언니와 나누어 먹으라고.
  4. 시마즈 요시노는 유미 어머니의 이름이 '미키'라는 것을 듣고서, 유미 아버지의 이름도 이리저리 추론해 본다. 안타깝게도 요시노가 떠올린 이름들은 '유이치(祐一)'와 '유타로(祐太郞)'으로, 모두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5. 결혼 전의 성씨는 알 수 없다. 菊이라는 글자가 들어간다는 것 밖에는. 옛 화족 가문의 영애로, 이때 이미 사치코의 아버지 오가사와라 토오루(小笠原融)와 약혼한 상태였다.
  6. 해당 에피소드에선 이름이 명확하게 불리지 않는다는 트릭이 있다. 끝에 사인을 통해서야 확인되는 부분. 미키가 부르는 애칭이 가족들이 사야코를 부르는 것과 일치한다는 점이 유일한 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