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1 花盆

영어 표기는 flowerpot 또는 pot. 화훼계 전문 용어로 화분을 '포트'라고 하기도 한다.

, 머리 따위의 식물을 심어 가꾸는 그릇. 원예의 필수품.

학교에서 환경미화를 할 때 사게 되는 그릇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릇 안에 담긴 식물은 죽게 된다(...)[1]

천장이나 베란다, 벽 등에 매달기도 하며 이런 경우 크게 자라지 않아 실내에서 주로 기르는 덩굴 류를 많이 심는다. 액자형 화분도 있는데 이런 경우 난 등의 크게 자라지 않는 식물을 심는다.

행정보조를 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 또는 사무실 막내 사원의 공공의 적이기도 한다. 사무실에 있는 화분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인데, 문제점은 한두 개가 아니라 십단위라는 것이다. 게다가 높으신 분께서 저면관수[2]를 원하신다면 사무실에 있는 모든 화분을 들고 화장실이나 급수실에 가서 물을 받은 후 다시 들고 와야하는 일이 발생한다.그리고 물이 출렁출렁... 거리가 멀면 멀수록 난이도는 급상승.

만화드라마, 영화 등에서는 실수, 혹은 고의적으로 낙하시킨 화분에 맞아 스턴이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무거운 점토 계열의 화분은 그 자체로 흉기고, 플라스틱이라도 내용물이 차있는 경우엔 머리를 정통으로 맞았다간 헤롱헤롱 거리는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러브홀릭 3집 수록곡 〈화분〉은 여기서 모티브를 땄다.

1.1 화분 종류

화분을 고를 때 고려해야할 것은 물마름과 통기성이다. 보통 "토분>플라스틱화분>도자기>시멘트" 순으로 통기성이 좋다. 식물에 따라서 다습한 것을 좋아하는지, 건조한 것을 좋아하는 지를 파악하고 인테리어를 고려해 화분을 선택하면 된다.

  • 토분 : 흙을 800도 이상 고온에서 구운 화분이다. 유약을 바르지 않아 통기성이 좋아서 식물을 기르기 좋지만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은 피하는게 좋다. 다소 투박하고 무겁지만 식물 관리에는 용이하다. 여기서 유약을 바르면 도자기 화분이 된다.
  • 도자기 화분 : 토분에서 유약을 바른 형태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서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그러나 통기성은 좋지 않아서 과습에 주의해야한다.
  • 플라스틱 화분 : 분갈이가 편하고 가볍고 저렴해서 많이 사용되는 화분이다. 식물을 기르기엔 가장 무난한 편이지만 어두운 계열의 화분은 빛을 많이 흡수해 흙 온도가 올라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또 실외에서 오래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부서질 가능성도 있어서 화분 이동에 주의한다.
  • 시멘트 화분 : 최근 유행하는 형태의 화분으로 시멘트 혹은 시멘트 느낌을 주는 재질로 제작된다. 다른 화분보다 무겁고 분갈이가 어렵지만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서 인기가 많다.

2 花粉

꽃가루를 의미한다.
  1. 학교대사전 화분 항목 中
  2. 화분 받침에 물을 채워 화분 밑부분을 물에 잠기게 하는 방법. 물을 자주 줘야 하는 식물에 사용한다. 하지만 별 다른 관리없이 받침에 물만 채워주면 되는 종류인지라 키우기 그나마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