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5년에 국내 C&C커뮤니티 운영진 중 한 명이었던 '싼징'을 비롯한 3명이 만든 사전. 놀랍게도 이들의 정체는 2005년 2월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세준/주덕진/백인식.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나 개념에 대한 위트와 풍자가 돋보인다.
홈페이지는 Daum의 정보트러스트어워드를 수상[2]. 여담으로 이 사이트를 호스팅하는 아이두넷[3]도 정보트러스트어워드를 수상했다. 그리고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이 2010년 10월 초에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12월 24일에 전격 재개장하여 다시 학교대사전의 열람이 가능하다.
학교대사전의 '학교 드라마' 항목에는 "이 학교대사전도 교과서에 올라 필자들이 '4대천왕'에 등극하는 비극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런데 2014년 현재 신사고에서 나온 중2 생활국어 검정교과서에 일부 항목이 실려있다. 흠좀무.
2 역사
경기고등학교에 함께 재학중이던 3명이 고3 직후인 2004년 봄에 학교의 여러가지 현상이나 사물 등을 정리해 놓았다가 졸업 후 온라인으로 이것을 정리해서 내기 시작했다. 현재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4]이라면 대부분[5] 공감 가는 내용들로 인해 온라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오프라인으로 책까지 발간하기에 이른다.
기본적인 컨셉은 엠브로스 비어스의 악마의 사전[6]과 같이 독설과 비아냥, 비꼬기로 가득한 풍자 사전을 지향했다.
당시 상황에 맞게 내용은 제7차 교육과정 초기를 베이스로 하고있다.
오프라인 판은 맞춤법상의 수정이 가해졌고[7] 삽화 및 부록이 첨가되어있으며 삽화는 3cf로 유명한 전설의 삼류만화가 '보노'[8]가 그렸다. 참고로 도서관에 있다면 이 책 분류는 교육학도서(일부의 경우 : 수필)로 분류되어 있다.[9] 하지만 현대 고등학생을 이해하기 위해서 교사나 사범대학 교수 등등의 사람들이 한 번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는 점에서는 그 분류가 꼭 틀린 건 아닐 듯하다.
다만 1쇄가 다 팔리지 못해 아직까지 개정판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안습한 사실이 있다. 현재는 모든 인터넷서점에서 품절된 상태며 개정판이고 뭐고 홈페이지 내용부터 업데이트가 안 되고 있는 편[10]이지만 아직까지 학교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고 있는 편이다. 그게 뭔가 더 슬프다.
3 나무위키에 있는 항목 중에 학교대사전에도 있는 것(학교대사전을 인용한 것을 포함)
- 강씨
- 개교기념일
-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
- 경기고 축구부
- 교가 2절(공기 항목 참조)[11]
- 고려
- 고전게임
- 교권신수설
- 과학의 날(과학의 달 행사)
-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절차적 알고리즘의 예제로 '고등학생 알고리즘' 인용)
- 네이티브(⊂귀국자녀)
- 네이티브의 비애
- 눈사람
- 단소
- 도시락
- 독도
- 라디에이터
- 라스베가스
- 로피탈의 정리
- 리코더
- 마법
- 마이
- 모르는 것이 약이다
- 바이오리듬
- 박완서
- 복선
- 사랑의 매
- 사면초가
- 삼국지
- 상전벽해
- 소탐대실
- 수능 끝난 고3(원문에는 '고삼 사회적응 프로그램' 에 간단히 서술하고 있다)
- 수련회
- 수학여행
- 아편전쟁
- 역참제
- 연좌제
- 연필
- 영토 분쟁
- 오나타
- 용두사미
- 입학식
- 장미전쟁
- 정수기
- 정철
- 제논의 패러독스
- 제7차 교육과정[12]
- 먼로 독트린
- 졸업
- 종종
- 지구 과학Ⅰ
- 지구 과학Ⅱ
- 지우개
- 청소년 드라마
- 체벌(부록 중 '체벌무기' 인용)
- 최외각전자
- 카노사의 굴욕
- 테러리스트
- 토사구팽
- 프로레슬링
- 피리
- 피자
- ↑ 아이두 개편으로 인해 사이트가 바뀌었다. 내용 차이는 없어 보인다
- ↑ 정보트러스트어워드의 취지는 인터넷에서 사라지는 수많은 정보 중 가치 있는 정보를 보호하자는 취지이다. 실제로 네띠앙, 하이홈 등 수많은 무료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가 문을 닫으면서 인터넷에 있는 대량의 정보가 쓸려나갔는데 이를 막아 보자는 취지. 2009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 ↑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사이트. 설립자가 일간워스트 설립자와 동일인이다.
- ↑ 주로 고등학생층을 대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 ↑ 반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2007년부터 교과서 표지에 비닐 코팅이 들어가면서 교과서 튜닝 항목을 말아먹는다든가...
하지만 유성펜이 나타나면 어떨까? 유! 성! 펜! - ↑ 1800년대 미국의 소설가 엠브로스 비어스의 걸작으로 한국어 번역판도 한때는 절판됐지만 재판되어 나와 있다. 읽어본 사람들이 한 번쯤 흉내내어서 자신만의 악마의 사전을 만들게끔 하는 마력이 있는데 실제로 잡지 게이머즈에서도 이런 연재물이 있었고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올려진 자기류 사전들도 부지기수다.
- ↑ 라스베가스 → 라스베이거스, '사랑의 매'의 새도매저키즘 → 사도마조히즘
- ↑ 현재 국방부 퀘스트를 마치고 인디밴드 밤섬해적단 활동 중.
- ↑ 책 제목이 '대한민국 학교대사전'이고 저자가 '학교대사전 편찬위원회'다 보니...
- ↑ 그나마 몇몇 항목이 2009년에 달라진 점이 있는 주석을 달고있긴 하다.
이것도 7차 시절 때다. 2016년 기준으로 그 동안 3번이나 개정되었다.업데이트를 하고 싶어도 원래 필진 3명과 이후 뽑힌 필진 2명조차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벌써 10여년이 다 되어가서 뭔가 추가를 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저자들조차 사이트 로그인 방법조차 잊어버렸다. 마스터파일은 아마 어딘가에 있을 것이지만 찾으려면 시간이 걸릴것이다(?) - ↑ 참고로 학교대사전 필자 3명이 졸업한 경기고등학교는 행사마다 교가를 3절까지 불러야 한다(...)
- ↑ 인터넷판 표지에 이게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