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질

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관련된 속어. 거너 중 보우건이 사용할 수 있는 '확산탄'을 이용, 몬스터를 수렵하는 것을 의미한다.

확산탄은 거너의 탄중 가장 아래쪽에 존재하는 탄인만큼 데미지가 강력하고, 무엇보다 '육질을 무시한 데미지'라는 특징으로 인해 후반부 갑각이 단단한 몬스터일수록 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고정데미지인 데다가, 최대 소지량은 레벨당 3개, 즉 나머지는 조합분으로 챙겨가야 하는데 아무리 확산질을 한다고 해도 한두발로 금방 죽을 보스가 아니기 때문에 헌터 재정상의 손해가 장난이 아니게 된다. 후반부 몬스터들의 체력이 높아질수록 더욱 힘들어지는 스타일. 보통 소재를 구하기 쉽고, 최대 50발 조합분까지 들고갈 수 있는 lv2 확산탄을 애용하는 편. 조합분인 용발톱이 꽤나 비싸기 때문에 돈이 상당히 깨진다. 재정이 풍족할때만 하도록 하자. 프론티어의 경우에는 용발톱은 둘째치고 척추뼈(소)가 구하기 힘들다. 일부러 농사를 지을정도니 말을 다했다.

대부분의 보우건이 확산탄 장전 횟수가 1발이고, 재장전/발사후 경직이 다른탄에 비해 압도적으로 길기 때문에 세심한 컨트롤을 요구하게 된다.

게다가 확산탄의 특징상 폭발하며 근접한 다른 헌터를 튕겨내기 때문에 파티플에서는 제법 주의가 필요하다. 덕분에 사람들이 다 모이게 되는 수면참 이후에도 쓰기 꺼려지는 편. 그라비모스나 노산룡같이 덩치가 큰 녀석은 등짝에만 적당히 떨궈줘도 아래로 떨어지는 유탄없이 죄다 맞아줘서 편하니 참고할것.

헤비보우건라이트보우건 둘다 확산질이 가능하지만, 헤비보우건깡뎀이 높기때문에 일반탄이나 관통탄을 사용하는것이 오히려 사냥이 수월한 편이다. 게다가 확산질 특화용 무기인 '귀도' 때문에 확산질=라보건 이라는것이 통설. 유일한 문제는 귀도는 녹덩까기 노가다로 만드는 무기라는 것.

확산질의 강력함을 설명하자면 2G의 경우 촌장 하위 티가렉스를 이동시간까지 합해서 0분침을 끊을 수 있다. (20발 근처로 빈사상태가 된다)

다만 체력이 높은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의 몬스터나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의 G급 몬스터들에게는 데미지가 고정이라는 약점 덕분에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후반에 확산질을 할 만한 상대는 육질이 단단한 오나즈치, 그라비모스, 밀라보레아스 정도가 있다.특히 선조룡의 경우 경화라는 특기를 사용하여 육질을 높이는 능력을 선보이는데, 경화 상태가 되면 데미지가 잘 안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보머+확산질로 많이 상대한다.

4G의 G급 몬스터들 또한 G급 추가 체력보정을 받아 확산질의 데미지 효율은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그 육질무시 데미지와 다운치 자체는 여전한데다 장전수추가에 속사추가까지 띄우면 속사4번 x 보유분 + 조합분까지 13발로 최대 52발까지도 날릴 수 있기 때문에 부위파괴 하는 겸 갈겨주면 딜링은 여전히 짭짤한 편이다. 다운치 또한 G급 고룡급쯤 된다 쳐도 일부 네임드(...) 고룡이 아니라면야 레벨 1 확산탄 속사 4발씩 대충 두세번 정도면 대경직이든 소경직이든 걸리는데다 자탄을 머리쪽에 많이 떨어뜨렸다면 스턴까지 뜨니 수렵 또한 쾌적해지는 편 어디까지나 밑에서 딜하는 검사들을 날려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말이지만... 검사들의 원성을 듣기 싫다면 검사들이 붙어있지 않는 타이밍을 이용하거나 처음부터 맞출 때 몹의 높은 부위를 노려주면 이런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재료도 1, 2레벨 확산탄은 용상인으로 불릴 수 있는 확산열매와 용발톱이기 때문에 탐색만 꾸준히 돌아 준다면 재료수급 문제 또한 해결된 편.

여담으로 4G에는 확산탄 장전 3발을 지원하는 보우건이 많아 장전수추가를 띄우면 4발까지도 장전 가능하지만 애초에 탄 보유수제한때문에 한 번에 3발까지만 장전 가능하다(...)

2 확산질용 무기

일단 하위에서는 주로 '귀도'를 이용하게 된다. 일명 오니로 통하는 이 무장은 녹덩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구하기도 힘들고 데미지도 중급 이하 수준으로 낮지만, 철갑유탄/확산탄 전레벨 장전 3발이라는 성능으로 라보건 유저에게는 꿈의 무기로 통하고 있다. 게다가 전 상태이상탄 레벨 2 사용 가능으로 파티플에서의 범용성도 높은편.(레벨2 상태이상탄의 조합재료는 대부분 조합상에서 팔기때문에 필요한만큼 챙겨갈 수 있다.)

꿈의 무기라고 해도 사실 노가다 시간만 길게 걸릴 뿐이지 뽑는데 딱히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하위에서 하메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오니가 워낙 뽑기 쉬워서 많이 쓰일 뿐.

상위에 가면 태덩을 뽑아서 나오는 귀도의 강화판인 '신도'를 애용하게 된다. 귀도보다 강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상위에서 통할 공격력은 아니기 때문에 확산질만 할 것이라면 오니만 있어도 충분하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 G 에서는 새로이 G급무기인 신도G와 키린 소재 라보건인 환수포가 추가되었다. 환수포의 경우 나름 높은 범용성과 강력한 공격력 그리고 레벨 1 확산탄 속사 기능까지 붙어있기 때문에 후반 확산질은 환수포만 믿고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