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도 아키라

不動 明

1 개요

만화 데빌맨의 주인공. 해적판 이름은 민경수.
영상물에서의 성우는 매번 다른데 TVA에선 다나카 료이치, 87년에 출시된 OVA에선 하야미 쇼, PS용 게임에선 미키 신이치로, 아몬 데빌맨 묵시록에선 타케다 료이치, 영화에선 이자키 히사토가 연기했고,사이보그009vs데빌맨에선 아사누마 신타로가 연기했다.

마징사가에서 같은 이름에 성격도 비슷한 악역캐러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작가인 나가이 고의 다른 작품에 얼굴을 내민 적이 많으며, 작가가 여태까지 그린 모든 만화의 캐릭터가 총 출동하는 바이올런스 잭 시리즈에서 후도 아키라가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할 때 작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바로 이 녀석일 듯 싶다. 신 큐티하니의 7편에서도 등장해서 하니와 협공을 이루며 좋은 관계를 맺었다. 덤으로 하니의 나체도 보게 된다.(...) [1]

이름이 제법 의미심장한데, 맨 뒤에 왕王을 붙이면 부동명왕이 된다. 부동명왕이 대일여래의 분노한 모습忿怒尊이라는 점까지 고려해보면 또 재밌는 부분. [2]

2 데빌맨에서

2.1 TV판

원래는 아버지와 함께 알레스카 산에 등산하던 평범한 소년이었으나,그만 3인의 데몬의 싸움에 휘말려 부친은 사망,자신은 기절해버린다.이후 3인중 한명인 데빌맨에게 빙의된다.

이후 극중의 후도 아키라는 본인이 아니라 빙의된 데빌맨의 인격의 후도 아키라인데 이후 마키무라 미키의 집에서 지내던 도중 어느샌가 인간인 미키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되고 결국 자기 종족을 배신하고 데빌맨으로서 미키를 지키게 된다.

변신할때는 미키가 없을때 몰래 변신하는 관계로 후도 아키라가 데빌맨이란 사실을 전혀 모른다.최종화까지 데몬의 지배자인 마왕 제논과 싸우는 상황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이후로도 미키를 지키기 위해 계속 싸우는 모양.즉 나의 싸움은 이제부터다!란 결말.

극장판 마징가 Z 대 데빌맨에서는 카부토 코우지와 공동 전선을 펼치기도 했다.

2.2 코믹스 판

파일:Attachment/Fudo Akira Original.jpg
이 어벙하게 생긴 친구가

파일:Attachment/200823-sabath1.jpg
이렇게 변한다.[3]

파일:Attachment/Devilman Original.jpg
데빌맨으로 변신한 모습.

아몬과 합체하여 인간의 마음을 잃지 않고 악마의 힘을 가진 데빌맨이 되었다. 원래는 매우 심약한 성격이었지만 데빌맨이 된 후에는 다소 난폭해지기는 했다.

여자친구 미키의 집에서 식객으로 지내고 있다.

원래는 인간의 편에 가까웠으나 아스카 료와의 시간여행도중 본 여러 인간들의 사악한 면모에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다.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자신과 료를 도와준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이 데몬과 싸우느라 자릴 비운 사이 들이닥친 미육군 기병대[4]에 학살당한 것을 보고 분노하여 데빌맨으로 변신, 자신을 보고 악마라고 놀라며 두려워하는 기병대를 향해 "아니, 진짜 악마는 너희들이다!" 라고 외치며 일방적으로 학살한다.[5][6]

이 비극은 나중에 최악의 형태로 되풀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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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데몬의 존재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고 세상은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마치 마녀사냥을 하듯 악마사냥을 해댄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느닷없이 아스카 료가 TV방송으로 아키라를 포함한 데빌맨 군단의 정체를 공개해버리고, 이제 인류를 지키는 데빌맨들이 도리어 인간들에 의해 악마사냥을 당할 위기에 처해버렸다.

아스카를 찾으러 아키라는 TV 방송국을 향하고, 그가 집을 나간 사이 동시에 마을에서 폭동이 일어난다. 결국 아스카 료와 만나게 되지만, 어째서인지 아키라를 데빌맨으로 만들고 지금까지 같이 해았던 아스카가 느닷없이 데몬편이 되라고 회유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의 인류는 멸망할 것이고, 앞으로 데몬들의 신세계가 올것이며 인간이 아닌 악마 데빌맨인 아키라는 그 신세계에서 밖에 살수 없다는 것.

지금까지 인간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아왔던것과 그에게 직접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하여 아키라는 인간을 지킬 가치가 있는지 계속해서 고민한다. 특히 그가 식객으로 지냈던 미키네 부모의 시체를 보고 미키네 부모를 죽인 인간들이 추악한 변명을 하는걸 들으면서 분노는 폭발상태가 된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인간 후도 아키라로써 아직 지켜야 할 인간, 즉 연인 미키가 있어 자신은 인간을 지키겠다고 마음을 먹고 미키네 집을 찾아간다. 그러나... 집에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미키도 죽어있었고, 이로 인해 그는 완전하게 절망과 같이 분노로 거기 있던 사람들을 싸그리 다 죽여버리고 인류를 멸망시키겠다고 다짐한다. 다만 아키라처럼 데빌맨이 된 이들은 꽤 많았기에 아키라는 이들 지도자가 되어버린다.

이렇게 인류는 멸망해버리고, 아키라의 분노는 데몬을 향하게 되어 말 그대로 데빌맨 아키라가 이끄는 데빌맨 군단과 아스카 료, 아니 사탄이 이끄는 데몬 군단의 최종결전이 벌어지고 치열한 싸움 끝에 데몬 군단이 이기지만 데몬 군단이 입은 피해도 엄청났다. 그리고 데빌맨 아몬과 대마신 사탄 단 둘이 남아서 아몬과 사탄이 대화하던 도중에 아키라는 사망하게 된다.

이전에 제논이라든지 부하들과 있던 자리에서 아스카 료 아니, 사탄은 양성구유인 몸으로 바로 후도 아키라를 사랑했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시레누와 카임같은 많은 데몬 인재들도 희생되었기에 충직한 부하인 제논도 은근히 까버렸지만.... 그리고 사랑하면서도 자신을 증오하던 아키라를 죽여야 하던 사탄은 숨이 끊어진 아키라를 부여안고 슬퍼한다.

3 데빌맨 레이디에서

지옥에서 영체로서 다시 눈을 뜨게 된다. 다만 영체이기에 현세에는 거의 간섭을 못한다. 후도 쥰이 지옥에 떨어졌을 때에는 그녀를 보살펴주며 그녀가 다시 현세로 돌아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그녀가 현세에 돌아간 뒤에도 환영처럼 나타나거나 하며 최대한 그녀를 도왔다.

나중에는 쥰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자로 돌아간 아스카 란과 쥰의 아들로 환생한다. 사실 아스카 란과 후도 쥰은 바로 사탄이 둘로 분리한 것으로 그 이유는 바로 후도 아키라를 현세에 환생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지옥을 보면서 신과 싸우겠다는 사탄을 이해하게 된 아키라는 이번에는 사탄과 함께 신의 군세에 대적하며 데빌맨 레이디의 이야기도 끝난다.
  1. 나중에 헤어질 때 서로 작별인사를 나눈 뒤 하니에게 "좋은 구경했어!"라고 외친 뒤 유유히 사라지면서 끝. 유투브에 업로드 된 이 에피소드의 댓글을 보면 내심 둘의 커플링을 원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2. 작가인 나가이 고가 닭띠라서 닭띠의 수호신인 부동명왕의 이름을 주인공에게 붙여준 것이라고 작가 본인이 밝힌 바 있다.
  3. OVA판에서는 스모키한 눈매의 미남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덕분에 서양 여성 팬들이 많았다 카더라.
  4. 바로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장군의 제 7기병대이다.
  5. 리틀 빅혼 전투를 각색한 것.
  6. 이게 꽤 의미심장한 장면인데, 사실 이들이 데몬에 씌였다는 증거나 묘사는 없다. 아스카 료가 데몬에게 조종당한다는 말을 했을뿐... 즉 해석하기에 따라선 후도 아키라가 악마도 아닌 인간을 학살한 최초의 사건, 혹은 악마보다 더 잔혹한 인간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