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holm
스웨덴의 수도이자 스칸디나비아 반도 최대 도시. 스톡홀름 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노벨평화상을 제외한 다른 노벨상들은 이 도시에서 수상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질이 인질범과 동화되는 스톡홀름 증후군의 이름으로도 유명한 도시. DreamHack이 개최되는 도시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1 개요
Travel Guide: Stockholm, Sweden |
Stockholm, Sweden part 1 |
이름의 유래는 통나무(Stock)섬(Holm)이라는 뜻. 1252년 기록에서 처음 언급되며 이지역을 처음 발견한 사람들이 통나무를 띄워 도시를 만들면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13개의 하중도가 연결되어 이루어진 도시다. 때문에 별명도 '북유럽의 베네치아.'[1]뭐만하면 베네치아래
철광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요충지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때문에 덴마크의 왕들도 중요하게 생각했고, 1523년 구스타프 바사 왕이 즉위하면서 대도시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1634년 스웨덴의 정식 수도가 된 이래 지금까지 스웨덴의 수도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1.1 역사
13세기에 감라스탄이 건설되면서 역사에 등장한다. 당시 시의회의 절반이 독일인이었을 정도로 한자 동맹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덴마크의 칼마르 인적연합에 소속되어있던 스웨덴의 독립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는 1520년의 대학살을 불러오게 된다. 당시 살아남은 구스타브 바사의 독립 운동에 의해 1523년 독립을 쟁취한다. 30년 전쟁과 대북방전쟁등으로 스웨덴이 국제사회에 화려하게 데뷔하면서 강국이 되었고, 스톡홀름의 발전도 가속화된다. 하지만 흑사병 및 대북방 전쟁 말기 러시아군에 의해 스톡홀름은 철저하게 파괴되며, 스웨덴과 함께 몰락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 중립을 지키면서 나치 독일과의 거래 및 전후 복구 사업에 참여하며 어마어마한 경제적 성장을 이룩하면서 스톡홀름은 다시 주요 도시로 자리잡게 된다. 다른 유럽과 달리 현대적 건물이 많이 보이는 것도 이런 맥락.
1.2 지리
감라스탄 : 한국의 인사동 정도에 해당하는 곳.
에스터맘 (Östermalm) : 상점가들이 모여있고 쇼핑하기 좋다. 다양한 부촌이기도 하다.
세데맘 (Södermalm) : 주로 싱글 직장인들이 거주하며 젊은 지역. 소호 및 클럽들의 수준이 좋다.
유르고덴 : 굉장히 넓은 정원으로 트램, 페리를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1.3 치안
흔히 알려져 있는 인식과 달리 심각하다. 일반 및 특수 절도, 강간, 폭력사건 발생 비율 등이 OECD 2위(!)로 한국의 열배 이상으로 치안이 불안하다.자료 OECD/치안 항목도 참고.[2] 여담으로 스웨덴 여행자에 대한 유럽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인식도 좋지 않은 편이다. 북미 및 호주 여행자들이 너무 심각해서 가려지긴 하지만. 특히 성폭력 범죄가 OECD 2위에 유럽 최고 수준이다. 스웨덴 정부는 그건 스웨덴 헌법이 강간 범죄에 엄격해서 수가 증가했다고 반박했지만 유럽 연합은 다른 나라들 헌법으로 다시 점검해봐도 역시 유럽 최고 수준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정치인 중에서는 수상인 올로프 팔메가 1986년에 살해당했고, 2003년 9월 10일에는 외교부 장관인 안나 린드가 유로화 도입 반대 세력의 습격을 받아 살해당했다.
특히 재작년 이후 폭력조직을 통해 집시들이 집단 수송되었고 그 이후 소매치기 사고도 굉장히 늘어나고 있다. 그 타겟은 주로 외국인 여행객들이니 여행을 온다면 단단히 대비해두자. 주로 의자에 걸어놓은 잠바의 호주머니를 털거나 테이블에 올려놓은 스마트폰을 가져가는 식이다.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방심하면 바로 털리니 정말 주의하자.
위 사진은 스톡홀름 내의 우범지대이다. 저 지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평화롭다. 저 원 중에서도 중앙이 문제이며, 가령 팔시타 스트란드의 거리 하나는 경찰들도 특수장비없이는 진입을 거부하나 그 거리만 제외하면 평화롭다. 원이 좀 크기 그려진 지역 가령 린케비나 피지타는 각각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의 한 거리나 다름없기 때문에 가지 않는 편이 좋다.
2014년 9월에는 한국의 강남대로 정도에 비견될 수 있는 쇠데르말름의 Götgatan에서 총기와 폭발물을 이용한 은행 강도 사건이 터져 전국을 발칵 뒤집었다.뭐 예전처럼 스페츠나츠들이 침투해서 총쏘다가진 않으니 많이 나아졌다고 해야할지도 사실 1973년에도 비슷한 식으로 은행강도 사건이 터진 적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맨 위에서 언급한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말이 유래했다. 2015년 8월에는 이케아 본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2015년 8월 30일에는 스톡홀름 Rinkeby지구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난민들이 늘어난 이후에는 집단 강간사건이 벌어졌고, 심지어 강간 수도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1.4 날씨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예측 불가능한 편이지만, 노르웨이 기상청의 예보가 꽤 정확하므로 해당 사이트를 참조해보자.
일조량의 경우 전체적으로 보면 그럭저럭으로 보이지만 여름을 제외하고 계산해볼 경우 헬싱키와 같은 북유럽 도시들보다 심하고 그 악명높은 런던보다도 일조량이 적다. 다만, 3개월의 천국[3]이라 불리는 여름 기간 동안은 해가 거의 지지 않은 채로 화창한 날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중간이 없다.
겨울 평균 기온은 서울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1.5 교통
스톡홀름 지하철과 버스, 보트가 스톡홀름을 구석구석 연결하고 있다. 모든 것을 SL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방문한다면 여행 일자에 맞도록 1,3,7일권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의 자연 환경이 볼만하고 섬으로 복잡하게 얽혀진 스톡홀름의 특성상 대중 교통이 없다면 이동이 매우 불편하다. 또한 한국의 티머니와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하다. 스톡홀름 중앙역에 모든 교통 시설이 집중되는 구조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무렵에는 굉장히 혼잡하다.
공항과의 이동은 펜달토그(Pendaltåg)와 알란다 익스프레스, 혹은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3인 이상인 경우 택시가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편리하지만, 경험이 없는 외국여행객이 상대라면 날강도로 돌변하기 때문에 그냥 잊는게 속편하다.
슬루센 지구 근처에서는 비킹 라인등의 페리를 통해 헬싱키 등의 다른 도시로 이동도 가능하다. 그러나 해당 지구의 교통 시설은 설계부터 망해서 원성이 자자하다. 결국 싹 다 갈아엎게 되었는데 현재는 공사중이라 훨씬 더 사정이 안 좋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야알뎃 역(Gärdet T-bana) 에서는 실야 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MTR 노선이 2015년 여름에 개통하여 예테보리를 세 시간 안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공항 코드 : ARN)이 스톡홀름의 관문이긴 한데, 대부분 유럽권으로만 운항하고 아시아 방면은 거의 없으며, 대개 덴마크의 코펜하겐 환승편이 많이 뜬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에서 운항하는 홍콩행과 중국국제항공에서 운항 중인 베이징행, 타이항공에서 운항하는 방콕행 외에는 동아시아 노선이 없으며, 대한항공은 스톡홀름에 화물기만 운항 중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스톡홀름 직항이 없기 때문에, 스웨덴으로 가려면 에미레이트 항공이나 핀에어, 터키 항공을 이용하여 환승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루프트한자를 통해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하는 항공권도 판매하고 있지만, 다소 비싼 편이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에서는 주로 나리타/베이징 - 코펜하겐 - 스톡홀름 환승편으로 조회된다.
1.6 관광
감라스탄이 핵심 지역인 것으로 밀고 있지만... 다른 유럽 도시들을 방문해본 적이 있다면 패스해도 좋을만큼 초라하다. 페리를 타고 근교 섬을 구경하는 것이 훨씬 특색이 있다. 박물관들의 가격은 굉장히 비싼데 수준은 처참하므로 왠만하면 방문하지 말자. 다만 딸려 있는 식당들에서 볼 수 있는 전망이 굉장히 좋고 대부분의 박물관 식당은 그냥 입장 가능하다.
음식 관광에 대한 기대는 아예 접는 게 좋다. 조미료를 들이부은 것에 지나지 않는 태국 요리집 수가 압도적이고 그나마 그 쪽이 더 나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식당 수준이 굉장히 떨어진다. 하지만 가격은 최소 한국의 두 배 영국 요리의 악명이 높지만 그래도 경쟁이 잘되어 있어 돈을 많이 지불하면 괜찮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런던에 비해서 여기는 그런거 없다. 다만 스웨덴산 고랭지채소들을 활용한 브런치 및 샐러드의 수준은 나쁘지 않다. 자세한 설명은 스웨덴 요리 참조.
커피의 경우 에스프레소 하우스와 웨인즈커피가 양대 산맥이다. 수준은 까페베네와 비교 가능한 수준으로 둘 다 구정물이지만, 어쩔 수 없이 한 쪽을 선택하라면 에스프레소 하우스가 그나마 약간 조금 더 낫다. 만약 괜찮고 좋은 까페를 가보고 싶다면 쇠데르말름 섬의 소호 지구, 슬루센 혹은 오덴플란이나 마리아토르옛 주변의 까페들을 방문해보자. 펍이나 클럽도 그 쪽이 괜찮다.
의외로 쇼핑하기 좋다. 인구 백만에 불과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의 수는 서울을 압도하고, 서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한국에서는 백화점 내에 진열된 고급 상품을 그냥 동네 가게에서 구매할 수 있을 확률도 높다.
2 대중 문화에서의 스톡홀름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발트해에서 퀘스트를 주는 도시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다만 노르웨이어가 공용어라는게 오류. 덴마크어를 공용어로 할 일이지.[4] <대항해시대 4>에서는 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의 본거지 역할도 했다. 콜롬비아와는 관련이 없다. 대항해시대 5에서는 다른 의미로도 유명하기도 하다.
<미디블2: 토탈 워>에서는 북방의 돈줄로 교역만 잘 갖춰지면 초반에도 턴당 돈 8000을 뽑아내는 위엄을 볼 수 있다. 확장팩 튜턴에서는 덴마크라면 칼마르 연합을 만들기 위해서 필수적이며, 다른 팩션들 또한 한자동맹 헤드쿼터를 유치시키기 위해서도 점령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덴마크가 한자동맹을 유치하는 것을 손만 빨며 지켜보는 경우가 많다.
Europa Universalis 4에서 설정메뉴 -> 개발자 목록을 선택하면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위치한 스톡홀름 지역을 클로즈업 해준다.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배경 중 일부는 스톡홀름을 참조하였다. 해당 항목 참조.
Lucas Nord의 곡 Run On Love (Feat. Tove Lo)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가 스톡홀름이다.
뮤비 속 여자주인공이 토브 로[5]
킬존 시리즈 에서는 알려진 정보는 없으나 UCN 의 주도하에 ISA와 헬가스트 사이에 맺어진 포로 조약이라고 나빌 대위가 요한 스탈에게 언급한다. 아무리 봐도 제네바 협약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3 스톡홀름에 위치한 스포츠팀
- 축구 클럽
4 스톡홀름에 위치한 게임회사
백만에 불과한 도시 규모에 비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게임 회사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 수준 높은 컴퓨터 공학 교육, 그리고 개발하기 좋은 길고 긴 겨울을 들고 있다. 겨울 부분은 농담이라 할 수 없는 게, 옆 나라만 해도 개인이 운영체제나 DBMS를 작성해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지루하도록 긴 겨울을 들기 때문이다. 번역 기사[6]
- EA 다이스
- 킹 [7]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 스타브리즈 스튜디오
- Mojang AB
- 오버킬 소프트웨어
- Dennaton Games
- 아발란체 스튜디오
- Coffee Stain Studios
- Massive Entertainment
- 고스트 스튜디오
- Might and Delight[8]
- Arrowhead Game Studios AB
- ↑ 마찬가지로 수많은 운하와 하중도로 구성된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도 같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단 상트는 북유럽의 베네치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북구나 북유럽이나 같은 의미이다... 그런데 이 별명을 가진 도시가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영문 위키백과의 '북쪽의 베네치아' 항목
- ↑ 링크된 PDF는 한국의 살인율 통계오류가 수정이 안 되어있고 몇몇 국가들이 누락되어 있는 등 나무위키 항목이 더 정확하니 참고바람.
- ↑ 단, 유럽은 대부분 여름이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는 편이다. 높은 온도와 습도,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낮은 일조량으로 인해 '3개월의 생지옥' 소리를 듣는 동아시아권과는 정반대
- ↑ 일본판에선 노르딕 제어(여러 나라의 말)이다. 번역오류로 멀쩡한 덴마크-스웨덴 도시들을 노르웨이 도시로 만들어버렸다.
- ↑ 참고로 이분도 스톡홀름 북쪽의 Djursholm이라는 동네 출신이다.
- ↑ 2014년 스웨덴 게임회사 관련 자료는 http://www.swedishgamesindustry.com/media/150924/game_developer_index_2014.pdf 에서 확인가능하다.
- ↑ 본사는 더블린에 위치해있고, 이탈리아인의 주도로 EU 각국 출신들이 스톡홀름에 세운 회사이다. 비록
탈세를 위해본사를 더블린으로 옮기긴 했지만 대부분의 게임 개발 및 분석 부문은 계속 스톡홀름에 위치해있다.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유독 영국 회사로 알려져있다. 스톡홀름, 말뫼에 이어 세 번째로 런던에 지사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치면 서울에도 지사는 있다(...) http://company.king.com/about-us/our-history/ - ↑ 인디게임 Shelter의 제작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