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당시인 1916년부터 1918년까지 벨기에 전역에서부터 프랑스 중남부 일대에 설치되었던 독일 제국군의 방어선이다. 수많은 참호와 벙커, 그리고 수 천개의 지뢰가 매설되었으며, 연합군의 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당시 독일 제국 참모총장이였던 파울 폰 힌덴부르크의 명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힌덴부르크 선' 이라고 불린다.
독일군은 이 곳을 주요 요충지라 생각하여 수많은 정예 병력을 이 곳으로 몰아넣었다.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연합군은 하루가 멀다하고
이곳을 함락시키려고 온갖 노력을 가하였으나 항상 실패만 거듭하였다. 수많은 지뢰와 수많은 독일 기관총사수들이 참호와 벙커 안에서 끈질기게 저항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18년 8월 시작된 연합군 최후의 공세인 백일 전투에서 결국 프랑스와 영국의 전차 부대와 파도처럼 밀려오는 미군에
의해 결국 함락되고 만다. 힌덴부르크 선의 함락은 9월 29일 이루어졌으며, 그곳에서 정예 사단들이 괴멸당한 독일 제국군은 재기불능 상태에 이르었고 결국 두 달 뒤에 항복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