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神 MC 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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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3월 19일 방영한 특집이다.

2 내용

정준하가 행운의 편지 특집 때 하하가 보낸 편지의 벌칙을 시행하는 내용.

지난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준비할 때 정준하가 빈지노 앞에서 처음으로 랩을 선보였던 곳에 다시 모였다. 정준하는 8마일을 보고 영감을 얻어서 버스를 3번이나 갈아타고 오며 가사를 썼는데,[1] 이때 처음으로 탄 버스가 타요버스라서 타요를 라임으로 맞춘 가사를 썼다.

무한도전 멤버만으로 정준하의 힙합 연습을 도울 수 없었기에 지코를 정준하의 힙합 스승으로 섭외했다. 일단 정준하의 힙합 닉네임을 짓는 것부터 시작하였는데, 정말 무한도전스러운 닉네임[2] 들이 한바탕 쏟아져 나온 뒤, 정준하가 러블리MC 민지를 마음에 들어 하면서 그대로 이름이 결정되었다. 또한 이때까지는 특집의 이름이 그냥 제목이 힙합의 神 이었으나, 제목이 힙합의 神 MC 민지로 변경되었다. 힙합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에 각 멤버들의 랩배틀을 마치고 지코와의 자리는 마무리.

막상 MC 민지는 타요버스 가사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나 지코가 살짝 손보자 훌륭한 랩으로 탄생했고, 이후 타요버스 랩으로 타요버스를 타고 뮤직비디오까지 찍고, 쇼미더머니 원서접수용 동영상까지 만들었다. 다만 쇼미더머니 예선때는 다른 랩을 선보였다.

예선 당일, 공연장에 도착한 준하와 하하는 긴장감을 느끼던 중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의 모습을 보며 여러 생각을 하다가 그룹과 함께 심사장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준하는 예선 심사위원인 쌈디앞에서 자신의 랩을 선 보인다.

웃지 마!
여기 있는 참가자 중 내가 최고령
이제부터 내 랩을 잘 들어 보렴
솔직히 나도 여기 서 있기 싫지
간신 하하 놈은 웃고 있겠지 피식
But 다 먹어 치울 거야 난 식신
그래 난 힙합을 몰라
그래 즐길 줄도 몰라
근데 목걸이를 받게 되면
너희들은 놀라
집에 가면 내 랩이 귀에 맴돌 거야 쏙쏙
내 랩은 굿굿 나머지는 쏘쏘
아프지 마 도토 도토 잠보

결과를 들은 뒤 뿌듯해하는 MC 민지가 관중 겸 다른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되었으며 예선중의 랩의 과정이나 결과는 이 방송에선 편집되었다[3]. 다만 준하는 이렇게... 하나의 도전을 마무리했습니다.라는 자막으로 결과를 추측할 수 있었으며 결과는 불합격이었다.[4]

그대로 훈훈하게 끝나나 했으나 아직 정준하의 아이템이 아직 3개(놀이기구, 머슴, 북극곰)나 남았음을 알리면서 끝. 아직 고생길은 남아있다!정준하는 억울해야 제맛

3 평가

반장난으로 시작된 특집이지만, 정준하가 노력하며 발전해나가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인 길과 준하가 포옹하는 장면에서 감동을 느낀 시청자가 많았는데, 방송 후 길과 노홍철의 복귀여론이 다시 일어나기도 했다.

4 여담

  • 타요버스가 대거 등장했다. 처음에는 우연히 얻어걸렸지만, 어느 순간 섭외해서 뮤직비디오에 1차예선 당일에도 차를 동원했다.
  • 정준하는 이날 쇼미더머니 예선심사장에서 과 만나 2년만에 이 무한도전에 모습을 비췄다. 다만 정식 게스트는 아니었고, 아무런 멘트도 하지 않고 저 멀리 무대 위에서 모습만 보이고 퇴장했다.
  • 이번 특집의 제공자인 하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다니며 준하를 놀렸다응원했다. 처음에는 대놓고 놀렸으나 나중에는 점점 진심으로 응원해준다.
  • 정준하의 도전 영상이 나오기 직전 서출구G2, 보이비가 인터뷰를 한 게 방송을 타며 서출구G2, 보이비가 시즌 5에 출연한 것이 확인되었다.
  • 당연하겠지만 예선현장은 엠넷의 협조를 구하고 촬영했으며 한국 방송 현실에서 타 방송국의 프로그램과 깊은 협업은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꽤나 이례적인 일. 흔쾌히 수락한 이유가 김태호를 알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저번 시즌 막장 짓거리들때문에 이미지 망가진 거 만회하고 싶어서 그런 것일 수도
엠넷 입장에선 첫방송을 앞두고 여러모로 자사 프로그램 홍보도 되니 일석이조라고 생각해 허락한 듯.[5]#
  • 이 특집으로 인해 MC 민지 컨셉으로 산이와 중국어 광고를 찍었다. 그것이 릴레이툰 특집에서 유재석에 이해 밝혀지며 힙합의신 기획자인 하하에게 제대로 공격당했다. 정준하는 맞을 짓을 하긴 했다고 인정했다.
  1. 이때문에 멤버들이 버스킹 드립을 쳤다.
  2.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중 이름 짓기의 재림이라고 볼 수 있다. 전부 약점을 잡거나 놀리기 위한 이름들이다. MC 똥독, MC 패널, MC 쩌리 , MC 사수, MC 커, MC 고졸, MC 6개월대학원, MC 서울대학원, MC 소연 등...
  3. 근데 예선에서 했던 랩 자체는 무도 방송에서 예선 심사장에서 멤버들이 타고있던 버스에서 이미 다 보여줬다. 쌈디 앞에서 어떻게 했는지만 편집되었다.
  4. 쇼미더머니5 방송분에서는 불합격이지만 당시 현장 분위기를 봤을때 랩을 하면서 엄청난 박수와 감탄이 쏟아지는것을 볼 수 있다. 심사위원인 쌈디도 '파워풀하고 진심이 느껴져서 진짜 고민 많았다' 라고 했고 매드클라운도 '이분이 그냥 예능하러 나오신건 아니구나'라는 평을 남겼다. 아무래도 앞을 생각하니 붙이기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그냥 떨어뜨리기엔 그랬는지 랩을 하나 더 보고싶다고 하였고 정준하가 없다고 하자 그 다음에 불합격을 시켰다. 어찌보면 붙여야했다는 쪽과 붙이면 안된다는 쪽을 다 고려한 현명한 선택인 셈.
  5. 길과 관련한 내용이라지만 어쨌든 시즌5의 프로듀서진 전체를 소개한 셈이됐고, 정준하의 예선 랩을 공개하지 않는 등. 여러보로 본방시청을 유도하는 홍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