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퍼스트 건담의 무대인 1년전쟁의 미디어믹스 계획을 지칭한다. 사실상 MSV의 스케일을 불려먹기한 설정놀음의 끝장판.
기동전사 건담의 본편 이외의 스토리, 흔히 기동전사 건담 외전이란 이름하에 1년전쟁을 무대로 다루는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서,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 기동전사 건담전기, 기동전사 건담 0080,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등이 이 계획의 결과물. 이 1년전쟁 확대계획 덕에 Z건담에서 이야기된 건담의 정의인 전쟁의 판도를 뒤엎어 버린 단 한 대만 존재한 모빌슈트라는 설정 자체가 흔들리게 되었다. 육전형 건담이니 건담 NT-1니 하는 식으로 수도 없이 많은 건담들이 등장하게 된 것.
심지어 퍼스트 건담 바리에이션인 RX-78 계열도 원래는 건담 한기만 존재하던 물건이었지만 현재는 RX-78 라벨이 붙는 녀석만 몇십대고 일년 전쟁 이후 몇년간 존재한 퍼스트 계열 기체도 상당히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에 이 녀석들이 1년전쟁시 뭔가를 해놓은것도 있어서 더 문제. 건담 NT-1이 원래 RX-78계열이었던 사실도 있는 만큼 언제 또 뭐가 어디서 튀어나올수도 있다.[1]
2 상세
하나의 설정을 가지고 문어발식으로 대책 없이 미디어믹스를 전개해 이런저런 설정들이 범람했고,[2] 그나마 설정을 정리한다 해도 시대에 걸맞지 않은 오버테크놀러지라든가 터무니 없는 억지전개 등의 폐단 자체를 고칠 수는 없기에, 이후 선라이즈는 1년전쟁 확대계획 전체를 놓고 정식 스토리와 비공식 스토리를 구분, 기껏 만들어 놓고 MSV에 넣지도 못하는 것들이 다수 생겨났다.
하여간 전형적인 설정놀음의 폐해라고 할 수 있다.
3 예시들
- 1년이라는 짧은(?) 전쟁기간 동안 무수한 건담의 파생형이 존재하게 되었다. 확대계획의 가장 큰 테마이자 가장 큰 약점으로, 자세한 사항은 퍼스트 건담 바리에이션 항목을 참고할 것.
- 퍼스트 건담의 자쿠의 성능과 설정, 그리고 1년전쟁 확대계획에 나오는 자쿠의 평균적인 성능과 설정을 비교하면 확대계획에 나오는 주인공급 MS들은 퍼스트 건담을 가볍게 찜쪄먹는다. 제작자들도 이런 설정을 알고 있는지 시뮬레이션 배틀이나 간접비교 등을 통해 어떻게든 아무로 레이와의 접점을 만들어 놨다.
- 이 미디어믹스 계획으로 인해 선라이즈가 제시해온 건담월드의 정식 스토리에 대한 기준이 애니메이션화가 이루어진 작품에서 성우가 존재하는 미디어로 발매된 작품, 혹은 MSV 카테고리에 최종적으로 편입된 작품이란 것으로 완화되었다. 또한 그 때문에 별개의 프로젝트인 MS-X가 완전히 묻혀버렸고, 벨토치카 칠드런의 설정은 CCA-MSV에 억지로 설정을 우겨넣어 통합하려다가 때려치고 포기해버렸다.[3]
-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경우 SD건담 G제네레이션 F 와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가 이 완화된 표준에 의해 우주세기 설정정리용 소프트로서의 기능도 겸하게 되었다.[4] 또한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의 경우는 대놓고 1년전쟁 확대계획의 뒷수습 겸 게임판 외전들의 설정정리를 위해 만들어진 소프트.
- ↑ 게다가 그 추가된 설정 자체로도 상당한 모순점이 존재해 이거 땜빵하느라 다시 몇 년을 추가로 소비하게 된다.
- ↑ 게임 버전과 소설 버전, 코믹스 버전 등등이 전부 다른 설정을 채용해 MSV에 편입할 때 어느 쪽을 정사로 채택할 것인지 많은 논란이 생겼다.
- ↑ 하이뉴 건담의 경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뉴 건담의 후속기로 취급하다가 나중에 가서는 아예 빼 버리는 경우까지 생겼다. 그나마 G제네 시리즈에서 그 명맥이 이어지는 중.
- ↑ 각 소프트의 제작 시기를 따져 보았을 때 사실상 설정정리를 위해서 만든 소프트가 아니냐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