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트 건담으로 입력해도 본 문서로 자동으로 리다이렉트되는 것으로 인해 해당 별명을 가진 본작의 주역 기체는 건담(기동전사 건담)을 참조.
- 전체 건담 시리즈에 대한 내용은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를 참조.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 ||||
기동전사 건담 | ☞ | 기동전사 Z 건담 | ||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시대순) | ||||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 ☞ | 기동전사 건담 0080 |
width=100% | |
200px | |
기동전사 건담 機動戦士ガンダム Mobile Suit Gundam | |
장르 | 거대로봇물 |
원작 | 야다테 하지메 토미노 요시유키 |
시리즈 구성 | 호시야마 히로유키 |
캐릭터 디자인 | 야스히코 요시카즈 |
메카닉 디자인 | 오오카와라 쿠니오 |
음악 | 와타나베 타케오 마츠야마 유지 |
제작 | 일본 선라이즈 |
방영 | 나고야 TV |
방송 기간 | 1979.4.7 ~ 1980.1.26 |
방영 횟수 | 43화 완결 |
목차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를 대지에 서게 한 작품이자 영원한 로봇만화의 걸작.
機動戦士ガンダム 공식사이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대표작. 약칭으로는 퍼스트 건담, 혹은 初代ガンダム(초대 건담)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거대로봇 애니메이션들과는 다르게 인간들의 전쟁 속에서 소년의 성장을 그린다. 토미노는 각트와의 건담에 관한 대담 중에 "아이의 적은 어른"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무적초인 점보트3, 무적강인 다이탄3에 이어서 선라이즈가 제작한 3번째 오리지널 작품이자 "쥬비널" 테마의 드라마가 설정된 최초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이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여겨지며, 1970년대의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나 1990년대의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같이 일본 애니메이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작품은 본디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과 같이 단일 완결을 목표로 했던 작품이다. 토미노 감독의 여러 '새로운 시도' 중 하나였다.
2 제작 비화
2.1 기획 과정
당시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은 토에이 위주의 사실상 과점 체제였다. 소재 고갈과 매너리즘으로 고민하던 선라이즈는 옴니버스 구성보다는 우주전함 야마토처럼 장편의 대하드라마를 만들어야만 한다고 보았다.
이에 선라이즈의 관계자 중 한명인 야마우라 에이지[1]는 야마토의 제작사인 오피스 아카데미에서 데이터를 입수하여 관련 사업이 마니아층을 잡아 기획한 사업임을 알아챈다. "하이타겟을 설정해 30만에서 40만의 열광적인 팬들을 잡으면 장사가 될 것"이라는 결론 하에, 매주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두기 위해 계속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품을 만들려고 기획에 들어간다. 이것이 기동전사 건담의 출발점이다.
초기 설정은 우주전함 야마토의 영향이 짙었다. 우주전함을 타고 유랑하는 15소년 표류기의 우주판인 이야기에다 등장 메카는 화이트 베이스와 우주전투기 뿐이었다. 적 세력도 외계인으로 설정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로봇이 나와야 장난감을 팔아먹지!'하는 스폰서 클로버[2]의 요구에 의해 로봇이 등장할수 있도록 대대적인 전환에 들어갔다.[3]
기존 노선에 로봇을 집어넣으면 여타 거대로봇물과 차별점이 사라지니 지금까지의 기획이 헛것으로 될 판. 이때 스튜디오 누에의 타카치호 하루카가 스타쉽 트루퍼스와 파워드 슈트를 모방한 발상을 선라이즈 측에 제시했다. 이에 미야타케 카즈타카가 게재한 파워드 슈트 삽화를 바탕으로 오오카와라 쿠니오가 디자인을 하면서 모빌슈트의 컨셉이 잡히게 된다.
첫번째로 돌격 공격형 기동 보병을 바탕으로 2.5m 크기의 로봇을 디자인하려고 했다. 그러나 당시의 주류였던 거대로봇의 크기인 50m~100m를 스폰서 쪽에서 고집하였다. 이에 반대한 토미노 요시유키가 직접 관계자들과 복잡한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은 마징가Z의 신장과 똑같은 18m로 최종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 다음으론 실제 전쟁을 모방하여 장거리, 중거리, 백병전으로 유형이 다른 세 로봇을 구상하였다.
처음엔 우주 정거장을 무대로 로봇이 활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8m 크기의 로봇은 우주 정거장에 들어가지 못하므로 또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다. 결국 도쿄 인근 고서점(헌책방)거리에서 찾은 어느 책에서 제럴드 오닐의 스페이스 콜로니에 대한 발상을 발견하여, 이런 직경 수 km 크기의 식민지라면 로봇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에 적합하다고 보고 도입하게 되었다.
원래는 주인공이 탑승할 메카를 스타쉽 트루퍼스의 삽화에 가까운 형태로 낙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클로버가 기술적으로 완구를 구현함이 제품 단가의 상승을 초래할 위험이 있단 의견을 냈고, 종국엔 일본식 갑주의 묘사가 드러난 백병전 메카닉이 채택되었다. 또한 토미노의 구상이 더해져 역동적인 액션을 위해 스타워즈에서 등장한 광검인 라이트세이버에서 설정된 에너지 커터를 바탕으로 빔 사벨을 주요 무장 중 하나로 채용하게 된다.
기획단계 때는 건담에 백병전용 로봇이란 가칭 밖에 없었다. 파워드 슈트에서 착안했지만, 이 이름을 그대로 쓰면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당할 우려가 있었다. 이는 나중에 모빌슈트로 이름을 변경한 계기가 되었다. 우선적으로 ‘기계로 움직이니까 그러면 기동(機動), 그렇다면 '기동병사'! 왠지 멋이 없어. 그렇지 강인(鋼人)으로 하자!"' 가 되면서 기동강인이라는 명칭이 처음 결정되었다. 그 뒤 총을 사용하는 로봇이니까 건(GUN)이고, 소년들의 이야기니까 보이(BOY)로 하자고 하면서 기동강인 건보이란 가칭이 정해졌다. 그 후 맨 처음 15소년 표류기식 이야기 때의 기획 명칭이었던 Freedom Fighter에서 프리덤(재플리시로는 フリ―ダム)의 다무를 따와 건에 붙이면서 간다무(ガンダム)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토미노 감독은 스타워즈처럼 박력있는 타이틀 로고를 만들고자 했다. 이에 영어 철자에 대한 고민이 다시 이어지게 되었는데, 간(ガン)은 그대로 'GUN'에서 따올 수밖에 없었으나, 다무(ダム)은 프리덤에서 왔으니 'DOM'. 'GUNDOM'이래서는 뭔가 어색했다. 마지만 음절인 다무(ダム)에서 "오옷! 수력 발전 · 치수용의 댐(ダム, 다무)이 DAM이다." 수해로부터 논밭을 지켜준다 = 이들은 모두 지구를 지키니까 하는 식으로 발상이 이어진다. 이렇게 GUNDAM이란 영어 스펠링까지 정해졌고, 그 이후 기동강인이라는 타이틀에서 기동전사로 바뀌면서 기동전사 건담이 탄생했다.
2.2 시청률 부진과 노선 수정
여타 로봇물과 상당히 다른 노선을 보여준 건담이었으나, 초기에는 시청률은 평균 9.1%, 간토 지역 5.3%로 부진하였다.[4] 완구 매상도 좋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감독부터 제작진들이 스폰서와 방송국에 불려 다니고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처럼 매번 적 메카 1대씩 꼭 나오는 작품으로 만들어!라는 압력까지 들어오는 판이었다.
하지만 노선이 정해진 판에 여타 로봇 애니메이션처럼 고치면 죽도 밥도 안 될 상황. 원래 기획대로면 지온은 자쿠만 쓰게 되어 있었지만 설정을 수정한다. 현실에도 프로토타입이 있고 신형기도 투입되고 하니까, 우주시대 전쟁이라도 속속 신병기의 개발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니 일단 뭐든 내보낸 뒤에 세계관에 들어맞지 않는 녀석은 버리기로 한다. 지구에서도 싸우니까 지상전용이니 수중전용이니 하면서 이거 저거 집어넣는 식으로 하는 걸로 대대적인 노선을 변경한다. 그렇게 구프가 나오고 돔이 나오고 하는 이야기로 작품이 바뀌게 된다.
마니악한 인지도를 얻은 14화와 15화 쿠쿠르스 도안의 섬이 이런 노선 변경을 위한 시간 벌기 용으로 급조된 에피소드들이다. 이런 에피소드들은 이후 극장판과 건담 오리진 같은 작품들에서는 잘린다. 다만 절대로 흑역사 취급은 아니며, 화수가 많은 TV판 애니에서 저런 관행을 따른 것이다. 또한 오리진의 작가이자 퍼스트 건담의 작화감독을 맡은 야스히코 요시카즈는 쿠쿠르스 도안 에피소드를 '버린 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며 이런 에피소드가 만들어지게된 경위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그렇게 노선 변경을 한 이후에 '뭔가 신기한 게 방송하고 있더라'하는 입소문이 돌면서 시청률은 상승한다. 그러나 완구 매상은 좋지 않았고, 결국 43화 정도로 조기종결이 결정되고 만다. 토미노를 비롯한 제작진은 43화의 길이에 맞추어 전체적인 수정을 가하고 마무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완구 매상이 상승, 스폰서인 클로버는 다시 원래 길이대로 방송하자는 의사를 보인다. 토미노는 스폰서의 요청을 씹어버렸고, 결국 건담은 43화로 끝이 났다. 최종 평균 시청률은 5.3%였다.
그러나....
2.3 대성공
방영 후반기부터 건담이란 작품은 서서히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종영 직후 재방영에 들어간 건담은 20%를 가볍게 찍는 시청률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폭발했다. 심지어 재방영을 할 때마다 시청률이 상승해서 방영 후에 집계된 평균 시청률은 첫 재방영에서 13.1%, 두번째 재방영에서는 17.9%였다.
거기다 마침 카와구치 카츠미를 중심으로 결성된 모델러 집단 브레인 베이스 팀의 풀 스크래칭 빌딩 형식[5]의 모빌슈츠 모형이 당시 선풍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프라모델을 노린 선라이즈 측의 의도와 건담의 상품성을 본 반다이의 시각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그리하여 건담이 재방영으로 시청률 20퍼센트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에 소위 건프라라 불리는 건담 프라모델이 발매되기 시작한다. 판매 장소에 하도 사람이 몰려 압사 사고가 일어날 정도의 인기를 얻었다.
기동전사 건담 | 기동전사 건담 : 슬픈 전사 | 기동전사 건담 : 해후의 우주 |
이런 인기 폭발로 토미노 감독에 의해서 3부작의 극장판이 만들어진다. 이 극장판들은 개봉할 때마다 그해 일본 영화 흥행순위 탑10 안에 들 정도로 흥행 대성공을 거두었다. 2014년 1월 기준 BD + DVD 판매량은 100,350장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7위이다.
2.4 캐릭터 설정 변경과 시청률 상승
작품이 방송되고 있던 초반에 스폰서 쪽에서 샤아는 캐릭터가 너무 음침스러우니 빼라고 지적한다. 이를 받아들여 일단 작중에서 샤아를 좌천시킨다. 이에 청소년 팬들이 왜 샤아가 나오지 않는 거냐는 내용의 항의 편지들이 속출했다. 당시 나고야 텔레비전의 담당 프로듀서에 따르면 원래 샤아를 죽일 예정이었다고 한다.
아무로도 본래 마지막회에서 죽일 예정이었다. 인기가 없어 43화 조기종영이 확정된 시기에는 문제가 없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기가 고조되면서 주역을 죽이면 재방송이나 속편 제작을 기대할 수 없게 되므로, 이를 알아챈 방송국 프로듀서의 의견이 반영되어 변경되었다고 한다.
방송을 개시한 후 애니메이션 잡지에서 종종 특집기사를 발간하는 등으로 팬들한테 힘을 실어주고자 노력했다. 그리하여 청소년, 특히 여성 시청자를 중심으로 점점 인지도가 올라갔다. 방송을 종료한 후에도 이런 팬들에 의한 재방송 요청 탄원 서명이 이어지자 스폰서 측에서도 재방송을 결정한다. 이렇게 재방송을 거듭해나가다 보니 평균 시청률인 10%를 넘어 1981년 간토(관동) 지역에서 17.9%, 1982년 나고야 지역에서 25.7%(최대 시청률 2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5 상업적 사정
선라이즈는 청소년층을 고려해서 작품을 기획하였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스폰서가 생기지 않을 우려가 있었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판권을 가진 소츠 에이전시는 스폰서가 타깃을 저연령층으로 맞출 거라고 여겼다.
또한 클로버와 소츠 에이전시 모두 점보트3와 다이탄3나 같이 초등학생 이하 연령대를 맞춘 상품을 전개하였다. 하지만 기존 고객을 끌어올 여력이 없어서 건담 관련 상품들은 모두 구매가 부진한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클로버의 요청에 따라 1979년 9월, G아머가 등장하여 얼마 안되 '건담 DX 합체 세트'가 발매된다. 그러나 매출 사항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았다.
# # # # ##
각각 순서대로 클로버판 건담, 건캐논, 건탱크, 코어 파이터, 화이트 베이스, DX 건담 합체 세트.
제작진은 획기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참신스러운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이번 작품에 등장할 주역 메카의 기체 전체에 흰색의 배색을 입히는 것으로 결정한다는 설정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클로버는 TV 애니메이션의 스폰서를 담당할 목적은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상품화인데, 주역 로봇이 흰색이라면 팔릴 수가 없으니 아동용 완구에서 볼수 있는 빨강색, 노랑색 배색에 맞추어서 건담 또한 빨강, 노랑, 파랑색으로 그려야 한다고 의견을 밝힌다. 이것은 명령에 가까워 무시할 사정이 아니었다. 할 수 없이 주역 메카인 건담은 몸통 부분을 스폰서가 제시한 3원색으로 채택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제작진은 당초 계획을 시청자의 인상에 남기고 싶었다. 극중에서 지온공국군 병사들이 '하얀 악마', '하얀 모빌 슈트', '하얀 놈'처럼 흰색으로 강조하듯이 말하는 묘사는 제작진의 이런 의도가 반영되었던 것이다.
나고야 텔레비전 담당 프로듀서의 증언으로는 프로그램을 중단시켜야 할 정도의 시청률은 아니었다고 한다. 시청률보다는 당시 완구 업계의 사정으로 조기종영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연말연시의 다음인 3월 봄방학에 얻어낼 수요를 전망해서 2월에 새로운 완구를 출시하면, 판매를 만회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1월 안에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리라는 증언이다.[6] 그런데 연말 판매 경쟁에서 'DX 합체 세트'가 수요상으로 호조를 보이게 되자 클로버에서도 연장 방영을 제작진에게 제안한다. 하지만 이미 43화에 맞춰서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완성한 토미노와 제작진은 그 제안을 거절하였다.
토미노와 제작진의 입장은 당연했다. 조금씩 시청률과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었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조기종영을 결정시켰던 클로버였다. 뒤늦게 상황이 역전된 모습을 보고 난데없이 연장 방영을 제안한 클로버의 행동을 목격한 제작진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후 건담 프라모델 상품화 요청은 다른 기업으로 결정짓게 되었다.[7]
소츠 에이전시는 기동전사 건담의 저작권 권리와 창구를 가지고 있었다. 소츠 에이전시는 클로버의 상품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고, 아오시마라는 업체에 상품화를 제안한다. 그러나 조기종영으로 결정지어진 상태여서 차기작에서 모형화를 실시할 수 있도록 건담의 프라모델화는 거절당했다고 한다.
소츠 에이전시는 우주전함 야마토 모형을 판매하고 있었던 반다이 모형이란 업체로부터 프라모델화 요청을 거절해버렸던 전적이 있었다.[8] 두 기업은 오랜 협상을 가진 끝에 1979년 말, 소츠 에이전시가 권리를 양보하는 조건으로 반다이 모형은 상품화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후 종영 반년 뒤 1980년 7월에 반다이에서 출시한 MS 프라모델이 폭발적인 매출을 보이며 건담의 인기도를 상승시키는데 크게 일조한다.
이렇게 건프라는 프라모델 상품으로써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모빌슈트 바리에이션'(MSV)이라 불리는 파생된 장르의 상품까지 생산된다. MSV의 다양한 설정들은 애니메이션 잡지에서 만들어낸 설정들과 함께 건담의 세계관을 넓혀나가게 되는 사례가 되었다. 1980년대에 프라모델 시장이 일본 정부 수립 이래 최대의 규모로 발전되는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2.6 애니메이션 신세기 선언
1980년 10월, 기동전사 건담의 극장판 제작이 발표되었다. 이에 개봉할 첫 극장판의 제목은 기동전사 건담으로 결정되었고, 이듬해 3월 14일에 일본 전국의 쇼치쿠 계열 영화관에서 개봉하였다. 그러나 제목에 부제를 붙이지 않은 것은 1편의 흥행 결과로는 2편이 제작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서였다.[9]
당초 쇼치쿠에선 몇 편으로 나눠서 제작할 구상은 아니었었다. 그래서 TV판 시리즈의 전체 이야기를 다이제스트로 묶는 1편의 극장판을 제작할 생각으로 제작진에 편집을 의뢰하였다. 하지만 이 작품을 1편으로 영화에 맞게 내용을 편집해 만들긴 무리라고 판단한 제작진은 1화부터 14화까지의 분량을 편집해서 시사회에 공개하였다. 직후 쇼치쿠 측 관계자와 제작진 사이에 잠시 말다툼이 오갔다. 그러나 이미 극장 개봉일은 결정되어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이것 때문에 흥행 결과를 확인한 후에 속편 제작을 검토하는 것으로 합의를 지었다.
개봉 첫날 아침, 밤을 새워가며 기다리고 있었던 일부 인원을 포함한 관객들이 영화관을 둘러싸고 있었다. 이런 이례적인 사례가 전국에서 발생한다는 보고를 받게 된 쇼치쿠는 흥행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바로 공개 첫날에 속편 제작을 결정하였다.
1981년 2월 22일, 신주쿠 구에 위치한 광장에서 애니메이션 신세기 선언이 개최되었다. 총 1만 5천명의 팬들과 오타쿠들이 몰려들었으며, 나가노 마모루가 샤아 아즈나블의 코스튬을, 성우인 카와무라 마리아가 라라아 슨의 코스튬을 착용해 출연하였고, 메카닉 디자이너 오오카와라 쿠니오와 총감독 토미노 요시유키도 열렬한 분위기 속에 등장하였다.
# # #
이 이벤트는 요미우리 신문과 아사히 신문에서도 취재하였으며, 다른 신문사들과 민영방송사들에서도 뉴스 프로그램에서 일제히 보도했으며, 이날의 수많은 인파를 감상한 토미노는 당시 애니메이션에 대한 일본 사회의 인식을 비판하는 연설을 발표하였다. 이후 슬픈 전사 편이 같은 해 7월 11일에 개봉하였다.
2편을 제작하던 도중, 녹음감독으로 일하던 마츠우라 노리요시가 강판당했다. 이로 인해 주연 및 조연 캐릭터들을 담당한 후루야 토오루, 스즈오키 히로타카, 이노우에 요우, 우카이 루미코 등을 포함한 성우들이 거세게 반발하였다. 하지만 선라이즈가 이를 거부하자 성우들은 파업을 진행하였으며, 이 소식에 깜짝 놀란 마츠우라가 급히 도착해 성우들을 설득시켜 사태를 수습하였다. 이 소동으로 인해 해당 성우들의 대우가 개선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이어서 해후의 우주 편이 1982년 3월 13일 개봉하였다. 이 편은 1982년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수익 1위로써 12억 9천만 엔이라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어서 영화의 주제가들이 속속 오리콘 차트의 랭킹에 올려지는 등 커다란 사회 현상으로 발전하였다.
3 의의
3.1 메카의 병기화
이 작품에선 메카와 모함들의 병기적인 역할을 기존작들보다 단단히 부각시켰다. 이런 연출은 정의와 흉악함으로 나뉘던 양 진영의 메카닉 외관과 내부 설정의 설계를 복합적으로 구상하여 다족보행병기로 변화시킨 출발점이 되었다고 할수 있다. 모빌슈트는 총기류나 대포형 무기를 주요 무장으로 보유하고, 자쿠는 소총, 수류탄, 바주카를 활용하는 21세기의 일반 보병과 닮은 점들이 많다. 그리고 이런 메카들이 1회 출연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생산되어 전투에 투입되는 모습도 기존 로봇물들의 연출관 대비된 연출이었다. 실제로 우주에 함대를 부상시키기 전 지구연방군은 자브로의 내부 공장에서 짐들을 대기시켜 출격할 준비를 완료했으며, 자쿠도 마찬가지로 아 바오아 쿠 전투까지 계속 투입되어 연방군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방어해내고 있었다.
또한 지온의 모빌슈트가 한번에 여러 대씩 출격해 화이트 베이스와 싸우며, 발진시킬 때는 두 진영 모두 함내에 캐터펄트를 가동시킨다. 공격하는 중에 손상을 입은 모빌슈트들은 전함으로 복귀해 수리시키고 양쪽 진영이 불리한 상황 속에서 보급 물자들을 공급받는 장면이 계속 연출된다. 더불어서 모빌슈트와 모빌아머를 조종할때 공격 기술의 이름을 연발하지 않고, 한 무기가 파괴당하거나 기체 일부분이 손상을 입거나 에너지가 떨어지면 재빨리 무기를 전환시키거나 후퇴시키는 작전도 종종 표현된다. 계속해서 전함들과 수송기, 전차들은 각각의 정규군 단체에 소속되어 있어 민간인들이 아니라 '오직' 그 단체의 파일럿들과 병사들만이 메카닉들을 조종하면서 전쟁을 전개해 나간다.
중요한 요소는 이 메카들을 조종하는 파일럿들이 고정되어 있진 않은 점. 위급한 상황에서 건캐논에 아무로가 탑승하며, 건탱크와 건 페리를 카이가 조종하고, 세이라는 단독으로 건담에 올라타기도 했었다. 샤아는 기체들을 그때그때마다 갈아타며 전쟁에 참전하였다.[10]
3.2 캐릭터 설정 다면화
캐릭터를 설정한 면에서는 적 진영에서도 장교들과 병사 및 파일럿들의 비중을 부각시키고, 주역들에게만 비중을 몰아세우지 않고 악역들의 비중을 늘린 점이 두드러진다. 또한 기존의 특촬물과 전대물적인 로봇물 파일럿 인원 구성들이 이 작품에선 배제되었는데, 화이트 베이스에 소속된 브라이트와 아무로 일행에게서 이런 모습이 톡톡히 드러나온다. 그리고 양 진영의 전투원들은 군복과 파일럿 슈트를 경보 발령 전후에 대비해 착용하면서 누가 적군인지 아군인지를 쉽게 파악하도록 대비한다.
주역 진영과 적 진영이 지구연방군과 지온공국군이라는 군사조직 단체라는 점과 캐릭터들이 몇몇 엑스트라들을 제외하고 두 진영에 소속되어 군인으로 활약하는 점도 기존의 로봇물들관 대비된 요소들이며, 각각 진영마다 보직 체계가 존재함으로 인해 전투에서 성과를 세우거나 실책을 저지르면 직위가 진급되거나 강등당하고, 군법회의에 회부되거나 징역형을 겪을수도 있게 되므로 캐릭터들은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3.3 비권선징악적 시나리오
스토리에서도 1회성 완결 방식에서 탈피한 시나리오를 표현하고 있다. 이전작인 점보트3에서 살짝 그 전조가 나타나긴 했었지만, 완전히 삽입시킨 것은 이 작품이 처음. 마찬가지로 서로 같은 인간끼리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싸울 수밖에 없는 스토리를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최초로 다루었다는 점은 1979년 당시로썬 무척 획기적인 연출이었음은 다름없었다.
덩달아 적 진영 캐릭터들의 미형적인 인상과 호감적인 인상을 띄는 점들, 작중의 전투가 진행될수록 각 진영의 병사들이 죽어나가고 파일럿들도 가끔씩 부상을 입는 씬들은 자신들과 다를바 없는 인간이란 것을 시청자들이 이해하도록 작용해낸다.그리고 지온군 파일럿들은 아무로 하나에게 무마냥 썰린다
양쪽 진영의 솔로몬과 아 바오아 쿠, 자브로와 그라나다처럼 각 진영의 요새와 기지들, 모빌슈트들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세부적으로 존재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파일럿들과 군 장교들이 구상한 기습공격, 네트워크 중심전, 우라돌격, 기동전, 물량투입, 양동작전 등등 전술들을 활용해서 전황을 타개함에서도 현대적 전투에 가까운 장면들이 많게 연출되며, 인간을 차세대 병기로 활용하는 뉴타입이란 설정도 처음으로 보통 인간과는 다른 능력을 지닌 인간을 전술적으로 도입한 점에서 강화인간, 이노베이터, 코디네이터, 생체 CPU같은 후속 개념 설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더욱이 가문의 복수를 품고 있는 샤아와 세세한 의심도 없이 전쟁에 뉴타입으로 참여한 라라아와 아무로의 관계로 인해 단순한 로봇 애니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주역 메카인 건담과 건캐논, 건탱크[11]와 화이트 베이스가 완파당했으며 지온의 본 기지인 사이드3를 공격하거나 파괴시키지 않고 지온군의 주요 요새들을 궤멸시켜 절체절명이었던 지구연방에게 보다 전황을 유리해지게 만들어 종전협정을 체결하면서[12] 막을 내렸다는 점도 기존작들관 무척 상반된 형식의 결말이었다.
3.4 2차 창작 활성화
작중의 미형 악역들이 적 진영 캐릭터로써 꾸준히 활약해나가자 일부 부녀자 팬들이 형성되어 제작진에게 스토리를 전환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며, 토미노 감독이 집필한 소설과 애니메이션 잡지에서 투고한 몇몇 오타쿠들의 의견으로 인해 청소년들을 뛰어넘은 일부 성인들을 서서히 팬으로 만들었고 훗날 코믹마켓과 같은 동인 행사들이 발전하여 성장하는 데도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형성된 팬들 중에서 일부는 팬픽 개념의 소설을 만들어 동인지로 발표하기도 했으며, 일부는 캐릭터들을 그려내 새로운 동인 창작물을 만들거나 대형 빌딩에서 그 캐릭터들과 가상으로 결혼식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후에 여기서 만든 설정들을 선라이즈에서 공식으로 편입하게 되었고, 일부는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 편입되기도 하였다.
또한 퍼스트 건담 바리에이션과 MSV같이 설정집들이 만들어지면서 제작사 차원의 설정놀이가 계속되어가자 이것에 불만을 느낀 몇몇 팬들은 선라이즈 본사로 직접 수신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항의하기도 하였으며, 후에 건담의 후속작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올드 팬들은 신세대 팬들과 건덕후/파벌을 나눠 대립하여 서로간의 열렬한 논쟁을 벌이게 된다.
3.5 프라모델 산업 확대
주머니 속의 전쟁과 더불어 웹한정의 영향을 하나도 받지 않고 HGUC로 전 기체를 콜렉팅 할 수 있는 시리즈
1980년 반다이에서 첫번째로 프라모델을 발매한 이후로, 메카닉을 바탕으로 제작한 상품들은 이전의 장난감이란 완구의 개념에서 벗어나 설계와 조립이 가능하단 설정과 개인이 직접 완성할 수 있다는 물품이라는 점에서 보다 진보적으로 발전해 나간다.
물론 80년대 중반 이후로 프라모델들을 주로 제작하는 곳은 반다이밖에 남지 않게 되었지만, 발매를 중지하지 않고 재고 부족에 대비하여 일정 기간마다 계속 재발매시킨 사례는 최대한 팬들을 와해시키지 않도록 애쓰는 점에서 구매자들은 별 불편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다만 제품의 손상과 부실 상품을 구매한 것은 제외.
그렇다 해도 자신이 스스로 제품을 조립시키게 만들도록 욕구를 충족시키는 점에서 팬들은 후속 상품이 언제 나오나? 계속 기대감이 부풀려지고 잦아지기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매의 눈으로 제조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13]
3.6 뛰어넘지 못한 한계점들
이 작품에서 충격과 감동을 받은 팬들이 건담에게 준 칭호가 바로 리얼로봇. 기존 로봇물과는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한 본작의 팬들에 의해서 새로이 제시된 개념이다. 그러나 완구적인 요소나 비현실적인 요소 등은 당시 이 개념에 집착한 팬들에 의해서 지적받기도 했었으며, 이런 요소들은 극장판으로 편집할 때에 부분적으로 삭제하였다.
* 주제가에 메카의 이름과 정의적 요소 삽입. - 사실 이 문제는 당시의 로봇 애니의 주제가 가사의 경향이 더욱 컸다. 이후 장갑기병 보톰즈를 시작으로 작품의 주제를 대입시키거나 전혀 상관없는 주제가들이 선라이즈 로봇물에서 계속 나타난다. * 건담이 너무 영웅적이며 비중이 높음. - 대표적으로 핵미사일 일도양단해서 폭파저지하기, 건담의 엽기적 무기인 하이퍼 해머, G파이터. 이 모두 슈퍼로봇대전에서는 그대로 구현되었고, 특히 HP를 대개 10%이하로 파괴하지 않고 낮춰서 미사일을 정지시킨다는 식의 이벤트는 초기작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나왔다. 이외에도 조역들이 위기에 처하면 건담이 구하러 나타나는 씬들이 많다. * 슈퍼로봇적 주인공 보정 존재. - 그런데 애초에 이런 클리셰를 찾아볼수 없는 건담은 힘들다(...)는 점에서 건담 시리즈 자체의 경향이라 봐도 될듯. 그렇지만 오리진에선 반대로 샤아의 작전과 전술이 주인공을 농락하는 경우도 있다. * 주역 모빌슈트들의 전형적 3대 배치. - 실제로 코어 파이터와 코어 부스터, G파이터를 제외한 메인 모빌슈트들은 건담, 건캐논, 건탱크로 서로 이름도 비슷하다. * 지온공국군에 슈퍼로봇적 연출 삽입 - 지온 궁전의 모습이라던지, 무사이 내부에 악마 눈 같은 전등이 달려있는 것과, 자쿠레로의 외형은 괴물스러움을 띄고 있으며 지온의 자비 가들도 정치적으로 군주정 체제를 활용하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고 판단할 수 있다. * 시나리오의 세밀함 부재 - 이것은 제작진도 처음에 스토리를 제대로 구상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그랬다. 꼽아보자면 1년전쟁 중 이전 8개월의 시나리오가 나레이션만으로 대충 넘겨진 것, 사이드3 주민들의 모습도 자비 일가 연설의 환호하는 모습으로만 표현된다. * 슈퍼로봇적 주역, 악역 공식이 완전히 타파되지 못함. - 예를 들자면 아무로처럼 미형인 주인공에, 도즐과 같이 악역 중에 다소 추한 캐릭터가 있다거나, 샤아를 제외한 지온의 주요 장성들이 다수가 죽었다는 것도 그렇고.[14] * 모빌슈트와 모빌아머 등등의 기기 조작이 세세하지 않음. - 전함, 메카닉의 기기들을 버튼으로만 이용하는 연출이 많이 나오는 것과 기기들의 컴퓨터 계산 장면들이 제대로 드러나오지 않는다. * 메카닉의 슈퍼로봇적 요소 잔재 - 건담이 파츠들을 도킹할 때도 슈퍼로봇적 요소가 남아 있었고, 연방군 소속의 전함들은 미래지향적인 반면에 지온공국군 소속 전함들은 다소 구시대적인 모습이 있었으며, 건담은 두부에 V자 형태의 안테나를 달고 있다. 또한 전함, 전투기, 모빌슈트가 어떻게 우주에서 부상하고 가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나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 |
물론 지금 감상하면 구시대적인 요소들이 많지만, 애초에 애니메이션을 하나 제작해도 그 이전에 쌓였던 클리셰나 설정들을 완전히 타파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점을 인지해야 하며 위의 설정들은 후에 발표된 설정집과 관련 게임들,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 대폭 개선된다. 사실 종영이후에 이런 미흡합이 지적됐지만 기획의도를 보면 이것들이 문제점이라고 보기는 그런게 정작 토미노는 리얼한 SF로서 작품을 구상한 것이 아니었다(…). 스폰서의 요청에 따라서 로봇물로 만들어내긴 했지만 리얼함에 대해서 집착한게 아니었기 때문에 여기 말한 문제점은 팬들의 욕구라고 할수 있고 토미노가 생각한 기동전사 건담은 보이는 대로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3.7 후대에 끼친 영향
극장판 개봉 이후에 본작의 세계관이나 역사, 설정 등을 답습하거나 공유하는 소설, 만화들이 다수 제작된 미디어 믹스의 선구자라 할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매체들을 탄생시켰다. 작중에서 나타난 모빌슈트의 묘사와 뉴타입의 존재에 대해 SF 설정 작가였던 타카치호 하루카가 애니메이션 잡지에 고증적인 관점으로 비판하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로 인해 오타쿠들이나 마니아들 사이에서 커다란 논쟁을 발발시켰는데 이를 건담 SF논쟁이라 한다.
건담의 대히트는 1970년대 중반에 시작된 일본의 2차 애니메이션 붐을 이끄는 동력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이전의 루팡 3세, 은하철도 999, 우주전함 야마토 등이 끼친 인지도 및 영향력과 더불어 그 작품들과 건담의 제작에 참여했던 애니메이터들과 연출에 영향을 받은 애니메이터들을 밑바탕으로 이런 성인적 취향의 애니메이션들을 계속 발표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후부터 거대로봇물을 제작하기 전에 애니메이터들은 캐릭터나 세계관, 메카닉의 설정을 묘사하는데 주력하게 됨으로써 고연령층 시청자들을 의식한 작품들이 다수 제작되었다.
아무로 레이의 성우를 맡은 후루야 토오루와 샤아 아즈나블의 성우를 맡은 이케다 슈이치는 성우계의 거물이 되었다. 이들이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서 다시 건담 시리즈에 참여하기까지 각각 25년과 22년, 31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야만 했다. 그리고 조역으로 참여한 후루카와 토시오, 이노우에 카즈히코, 이노우에 요우 등은 1980년대에 시작된 일본의 성우 아이돌 붐을 만들어낸 인기 성우들로 자리잡았다.
또한 애니메이션 신세기 선언에 참가했거나 이를 직간접적으로 지지한 사람들 중에서 이후 애니메이션 업계로 진출하거나 훗날 감독으로 데뷔한 크리에이터들이 탄생하였다. 대표적으로 샤아와 라라아의 코스프레를 한 나가노 마모루와 카와무라 마리아는 몇년 뒤 Z건담의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메카닉 디자인에 협력한 스튜디오 누에와 키시리아 자비의 죽음 장면 등 여러 컷을 맡아 그린 애니메이터 이타노 이치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건담의 영향을 받았던 카와모리 쇼지, 미키모토 하루히코 등과 영합해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를 제작하였다. 더불어서 마크로스의 제작 소식을 듣고 안노 히데아키, 사다모토 요시유키 등이 중간에 애니메이터로 참가했는데, 이들을 포함한 몇몇 오타쿠들이 몇년 뒤 가이낙스란 회사를 설립하였다. 결정적으로 톱을 노려라!,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을 제작한 뒤 나타난 1990년대 3차 애니메이션 붐의 발생 원인에도 직간접적인 여파를 남겼다.
그리고 큰 성공작이 으례 그러듯이 스폰서에서는 건담을 계속 전개해 나갈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따라서 토미노 감독은 기동전사 Z건담을 제작하게 된다. 다만 깔끔하게 종결되었던 본작의 이야기를 억지로 이어가야 했기 때문에 설정이나 캐릭터의 성격이 개연성 없이 변경되기도 했다.
이후 토미노 또는 수많은 감독들에 의해서 건담의 후속 이야기 또는 건담의 이름을 계승한 신 시리즈들이 쏟아져 나온다. 다만 본작 수준의 작품성을 자랑하는 작품은 매우 드물다. 오죽하면 퍼건 이후로는 어떤 건담이라도 까일만한 이유가 있다고 할 정도(...).[15][16] 사실 퍼스트 건담이 보여줬던 메시지와 그 뒤의 건담이 말하는 메시지는 엄밀히 말하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전반적인 완성도 및 상징성을 감안하면 이 작품을 따라잡기란 무리다.
4 스토리 원안
그런데 52화까지 방영되었을 경우 본래의 스토리는 예상외로 뜨거운(?) 내용이다.
토미노의 원안을 보면 최종보스는 전쟁의 원흉 기렌 자비. 솔라 레이를 제대로 활용해서 요한 이브라힘 레빌&데긴 소도 자비와 연방함대를 전멸시킨다. 아무로와 샤아의 승부는 최종결전 전에 이루어지고 패배한 샤아는 중상을 입고 탈출한다. 아무로에 의해 솔라 레이는 파괴되고 화이트 베이스를 포함해 살아남은 수척의 함대가 지온으로 직접 쳐들어간다. 결전지는 아 바오아 쿠지만 여기서는 군사시설이 있는 콜로니. 그리고 최종장의 타이틀은 지온 섬멸. 기렌은 "뉴타입을 너무 만만하게 보았다"면서 아 바오아 쿠로 도망치고 건담은 최종방어선을 부수고 대파.화이트 베이스 크루는 백병전에 돌입, 샤아도 일시협력(?)한다. 아무로는 부상당하면서도 돌진하고 그만이 기렌에게 도착, 아 바오아 쿠를 자폭시키는 기렌을 해치운다. 자신도 기렌 친위대의 총탄에 쓰러지지만 라라아의 목소리에 일어난다. 샤아는 폭발하는 아 바오아 쿠에서 최후를 맞이하고 아무로는 파괴된 건담에 가까스로 도착해 방영분처럼 모두를 불러모아 탈출한다.
샤아의 취급은 미묘한데 뭐 시리즈에 계속 등장할수록 망가지는 것보단 나을지도. 여담으로 이대로 전개됐으면 라스트 슈팅은 못 나왔다. 원안에서 아무로가 안죽는 것도 예상외다(?)
5 주제가
- 기동전사 건담/주제가 참조.
6 애니메이션 스태프
- 기획 : 일본 선라이즈
- 원작 : 야다테 하지메、토미노 요시유키
- 캐릭터 디자인 : 야스히코 요시카즈
- 메카닉 디자인 : 오오카와라 쿠니오
- 미술감독 : 나카무라 미츠키
- 미술 : 디자인 오피스 메카맨(크레딧 비표기)
- 애니메이션 디렉터(작화감독): 야스히코 요시카즈
- 총감독 : 토미노 요시유키
- 프로듀서 : 세키오카 와타루(나고야 텔레비전)、오오쿠마 노부유키(소츠 에이전시)、시부에 야스오(일본 선라이즈)
- 원화 : 스튜디오 Z(카나다 요시노리、나베시마 오사무、카메가키 하지메、히라야마 사토시、이이지마 마사카츠、오사 카츠히로 외)、이타노 이치로, 코가와 토모노리、타가 카즈히로 외
- 음량감독 : 마츠우라 노리요시
- 음량효과 : 마츠다 아키히코(이시다 사운드 프로)
- 음악 : 와타나베 타케오、마츠야마 유지
- 설정제작 : 츠부라이 마사
- 어시스턴트 프로듀서 : 칸다 유타카
- 제작 : 나고야 텔레비전, 소츠 에이전시, 일본 선라이즈
7 에피소드 목록
- 1화
- 2화
- 3화
- 4화
- 5화
- 6화
- 7화
- 8화
- 9화
- 10화
- 11화
- 12화
- 13화
- 14화
- 15화
- 16화
- 17화
- 18화
- 19화
- 20화
- 21화
- 22화
- 23화
- 24화
- 25화
- 26화
- 27화
- 28화
- 29화
- 30화
- 31화
- 32화
- 33화
- 34화
- 35화
- 36화
- 37화
- 38화
- 39화
- 40화
- 41화
- 42화
- 43화
8 상품화 된 것들
8.1 MG
- 볼
- 짐(MS)
- 건탱크
- 건캐논
- 건담
- G파이터
- 자쿠I
- 자쿠II F형
- 샤아 아즈나블 전용 자쿠II
- 구프
- 돔(MS)
- 릭 돔
- 겔구그
- 샤아 아즈나블 전용 겔구그
- 곡그
- 앗가이
- 즈고크
- 샤아 아즈나블 전용 즈고크
- 지옹
- 걍(기동전사 건담)
9 미디어 믹스
토미노 요시유키가 직접 작성한 건담 소설판이 존재한다. 이 작품에서는 막판에 아무로가 죽는 등의 애니와는 여러 면에서 파격적이라 할 정도의 차이가 있다.
코믹스판도 존재하는데, 건담이 버튼 하나로 MS와 MA들을 가지고 놀며, 이야기가 참으로 심플하게 전개되어서 씁 어쩔 수 없지라는 주옥같은 명대사를 남겼다. 여기서 그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전설의 만화책이 복간되었다.
사실 1999년쯤부터 콘도 카즈히사가 그린 기동전사 건담 0079가 앞의 코믹스에 비해 제대로 된 코믹스판이라 할 수 있는데 후반부 들어 연재가 질질 끌다 2005년 말에야 12권으로 완결되었다. 사실 대원씨아이에서 정발되기도 했는데 11권까지 나온 뒤 2012년 현재 절판되었다.[17]
10 영상매체
디 오리진 발표 이전에는 2004년 PS2작으로 발매된 해후의 우주 정도에서 신작화로 제작된 퍼스트건담 주요 스토리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건담 30주년 기념작으로 본작의 캐릭터 디자이너 야스히코 요시카즈에 의해서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이라는 제목의 코믹스판이 새로 나오고 있었다. 2011년 6월 건담 에이스에서 연재되던 이 작품이 일단락되자 2014년 새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이것이 바로 오리진의 애니메이션화이다. 관련 커뮤니티는 이 떡밥으로 뒤집힌 상태. 이후 자세한 얘기는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항목 참조.
11 등장인물
- 기동전사 건담/등장인물 항목 참고.
12 등장메카
12.1 지구연방군
12.2 지온공국군
13 슈퍼로봇대전
대체적으로 취급이 좋지 않다. 일단 단일작으로 참전한 사례가 없고 다른 우주세기의 시리즈와 같이 엮여 나오는게 보통이다. 그마저도 건담만 빠지고 제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참전했다고 해도 대부분 구형기 취급으로 다른 건담 애들이 시대를 무시하고 비슷비슷한 성능을 자랑하는것과 비교하면 매우 초라하다.
그나마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초기에 G-3건담을 얻어두면 꽤 강력하였다. 또 예외적으로 슈퍼로봇대전 IMPACT에서는 꽤나 강력한데 이 작품은 원래 밸런스가 이상하기로 유명하다.(…) 슈퍼로봇대전 A의 경우 G파이터와의 합체기능이 있으며 성능도 강력한 사기캐중 하나로 등장한다.
작품의 스토리가 제대로 재현된 사례는 슈퍼로봇대전 A와 슈퍼로봇대전 GC가 있다. A에서도 아주 조금밖에 건드려 주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퍼스트 건담이 기갑전기 드라고나등과 크로스오버되어 재현된 GC는 레어 콘솔 + 3D라 망작 취급을 받고 있다.
따라서 로봇대전에서 가면 샤아 & 소년 아무로를 만나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슈퍼로봇대전에서 우주세기 건담이 참전한다 싶으면 십중팔구 Z건담이 나오기 때문에 퍼스트 건담의 아무로가 나오고 싶어도 나오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이걸 해결하려면 쉽게 말해 우주세기 건담이 이거 말고는 나와서는 안된다고 보면 된다 [18]
14 블루레이
기동전사 건담 UC 6화 상영직후 기동전사 건담 블루레이 여름발매라고 떴었다. 이후 TV 시리즈 전 43화를 완전 수록한 기동전사 건담의 Blu-ray 메모리얼 BOX가 2013년 8월 28일에 발매되는 것이 결정됐다. 가격은 31,238엔.
15 한정률
프리미엄 반다이로 인한 일부 상품 구매에 부분 제한이 걸려 있는 경우 참고 사항으로 적어둔다. 약 4퍼센트의 비율.
16 기타 사항
여담으로 1년전쟁이라는 배경 자체는 2차대전 당시의 태평양 전쟁에서 일정 부분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19]
2009년이 30주년이라 여러가지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었다. 그 중 하나가 리얼사이즈 건담을 도쿄에 만드는 일이었다.
기동전사 건담 30주년 기념 영상
2009년 12월 10일 토미노가 쓴 소설판 기동전사 건담이 정식으로 발매되었으며 출판사는 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극장판은 2010년 부천 판타스틱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상영되었다.
2011년 9월 선라이즈가 유투브에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3부작을 자막 포함해서 무료 정식 공개했었다.[20] 또한 건담인포에서 2016년 7월 22일부터 9월 21일까지 극장판 3부작을 일시적으로 공개하기도 했었다.
국내에선 과거 1980년도에 국내 방영이 기획되고 있었다. 그러나 방영을 기획하던 방송국이 하필 동양방송이었고, 결국 그 해 말... 이 다음 작품인 기동전사 Z건담에 비해서 인지도가 매우 낮다. 왜냐면 접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제타부터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제타와는 상당히 성향이 다른 작품이기도 하고, 너무 옛날 작품이라 꺼려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로봇대전의 영향도 있다. 원작 구해보기 힘들던 국내 로봇 팬덤에서 로봇대전은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로봇대전에서 퍼건은 상기한 바대로 취급이 매우 나쁘다. 일본에서는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패러디되는 고전이지만 이런 요인 때문에 인지도가 낮았다. 다만 2000년대가 지나고 애니메이션을 구하기 쉬워져서 현재는 퍼스트 건담의 인지도도 나름 높아졌다.
서양의 애니메이션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제법 인지도가 있는 작품이지만,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로보텍)나 백수왕 고라이온(볼트론) 등에 비하면 비교적 인기가 덜한 편. 마스다 히로미치는 왜 건담은 해외에선 인기가 없는 것인가?라는 기사를 통해 그 원인을 서양과 일본의 로봇에 대한 개념 차이로 해석했으나, 서양 팬들 사이에서는 시리어스한 내용이 주로 지적되는 편이다. 여담으로 이탈리아 등지에서 1980년부터 일찌감치 방영된 것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1990년에 처음으로 소설판이 번역 출판된 이후 2001년에 와서야 투나미에서 정식으로 TV 방영을 했는데, 아무래도 20년이 넘은 낡은 작화로는 어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힘들었고 결정적으로 9.11 테러가 터지는 바람에 건담을 비롯한 전쟁 관련 프로그램이 전부 방영 중단 크리를 맞으면서 결과적으로 이전 방영작인 신기동전기 건담 W만큼의 반향은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2015년 6월 30일 중국의 CCTV에서 일본 자위대 자료화면이라며 퍼스트 건담이 나오는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일본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홍보용으로 만든 영상인것으로 알려졌다.
16.1 국내 더빙
퍼스트 건담 더빙모음 영상[21]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와 해후의 우주 게임을 통해 퍼스트 건담 주요 인물들의 더빙 버전 성우들이 생겨났다. 특히 해후의 우주 게임의 애니메이션 단편들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퍼스트 건담의 주요 스토리 사건들이 더빙이 되었다. 특히 김승준의 아무로 레이와 구자형의 샤아 아즈나블, 강구한의 기렌 자비는 매우 호평을 받았다.
17 관련 문서
- 이 작품의 건담
- 기동전사 건담/등장인물
- 건담시리즈 외전 등장인물 일람
- G제네레이션 오리지널 등장인물 일람
-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세력 일람
- 건담 시리즈/등장 기업 및 단체
-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등장 메카닉
- 건담 시리즈/부대 일람
- 건담 시리즈/용어 일람
- ↑ 훗날 선라이즈의 3대 사장으로 취임함.
- ↑ 당시의 사장은 코마츠 센지로.
- ↑ 선라이즈는 이 우주판 '15소년 표류기' 스토리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가 4년 뒤 은하표류 바이팜을 만들었다. 바이팜의 스태프롤에 원안으로 토미노 요시유키의 이름이 들어간 것은 그 때문이다.
- ↑ 지금 시점에서 높은 수치로 보이지만 당시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보통 10%이상 높게 나와야 나름 성공할만한 수치이기에 낮은 수치이다.
- ↑ 존재하는 모형을 사용하여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부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작하여 모형을 제작하는 방식.
- ↑ 이에 대해 선라이즈에서 일했던 이이즈카 마사오는 상품이 팔리는 크리스마스나 설날 때까지는 어떻게든 방송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 ↑ 하지만 이 결정 이후에도 클로버와 선라이즈는 계속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였으며, 1983년 파산하기 전까지 관계를 끊지 않았다.
- ↑ 이는 초대형 실수로, 나중에야 이를 바로잡게 된다.
- ↑ 이후에 사막의 십자가란 이름으로 부제가 붙여졌다.
- ↑ 처음에 사이드7 주변 영공에서는 전용 자쿠를 조종했다가 좌천당해 복귀한 후론 전용 즈고크를 투입시켰고, 우주로 부상하여 사이드6를 벗어나 텍사스 콜로니에 도착하면서 전용 겔구그를 활용하였고 마지막에는 지옹을 이용해 건담을 조종하는 아무로와 아 바오쿠 주변에서 결전을 벌였다.
- ↑ 극장판에선 자브로에서 발진할때 건탱크와 건페리를 놔두고 건캐논 1기를 새로 투입시켰기 때문에 이후 전투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제작진이 새로운 장면들을 그려넣었고, G파이터는 현실성 있는 디자인의 코어 부스터로 교체당했으며 자쿠레로와 건담 해머는 아예 삭제시켰다.
- ↑ 43화 종반에서 나레이션으로 협정 체결이 언급됨.
- ↑ 이런 모습에 대해선 건프라 항목을 참조할 것.
- ↑ 여기서도 반박할 여지가 몇 가지 있다면 악역 캐릭터인 샤아 아즈나블이 미형인 것과 더불어 연방군 측 군인에도 다소 추한 얼굴의 캐릭터가 있는 점, 솔라 레이의 타격으로 연방군 측 장성들 또한 적잖은 피해를 입은 점이 있다.
- ↑ 퍼건 정도의 까임방지권을 가진 건담이라면 그나마 ∀건담 정도, 물론 디자인이나 분위기 가지고 까는 사람도 소수 존재한다.
- ↑ 본방 당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은 Z건담의 초반부였다. 아무로 레이 - 카미유 비단 - 샤아 아즈나블(크와트로 바지나)의 우주세기를 풍미했던 에이스 파일럿 3인편대 완성은 지금도 전설. 물론 후반부에 다 말아먹었다.
- ↑ 절판 이전에도 그 책이 구비된 서점들 대부분 1권이 없는 경우가 많기는 했다.
- ↑ 꼭 그렇지도 않은게 1년 전쟁 버전으로 샤아와 아무로가 나왔던 A와 GC도 Z와 ZZ가 모두 참전한 작품이고 아무로의 경우 Z 버전으로 나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그래도 꼬박꼬박 6년 뒤에나 타게되는 기체인 뉴 건담을 탄다. 그냥 퍼건 자체가 워낙 참전을 안해서 그렇지 일단 참전하면 다른 우주세기 작품들이 등장해도 1년 전쟁 버전 아무로와 샤아 보는 건 별 문제없다.
- ↑ 지온공국 자체가 나치 독일 + 일본 제국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1년전쟁의 솔로몬 공방전은 배경이나 상황을 비롯해 2차대전의 솔로몬 해역 전투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 ↑ 2014년 8월 비공개 영상으로 확인
- ↑ 해후의 우주 게임 국내 더빙 영상 모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