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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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1]

1 개요

전설급 불수능 [2][3]

2009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대학수학능력시험. 2008년 11월 13일 시행. 총 55만 9,475명[4]이 응시했다.

2 말도 안되는 불수능

1990년생이 주로 응시하였으며, 학생들의 취미, 흥미, 적성, 진로 등에 따라 교과를 선택 이수하도록 구성된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의거하여 실시된 5번째 시험이며, 사회탐구영역 국사 과목에 한하여 2005년 개정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번째 시험이다.

또한 2004년 예고되어 지난해부터 시작된 수능 등급제가 여론의 반발로 인하여, 대입 3년 예고제에도 불구하고 1년만에 표준점수제로 복귀했다.[5] 대입 3년 예고제에 의하면 2008년 2월 당시 중학교 3학년이 응시를 할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표준점수제로 복귀해야 했지만...

시험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된 첫번째 수능으로 참여 정부 시절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급상승했다. 바로 전년도 수능(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 가형 1등급 컷이 100점이 되어 버리는 등 변별력이 낮았던 탓에 최상위권 재수생이 몰렸기 때문이었다. 당시 출제위원장의 인터뷰는 패기가 넘치는데, 보통 수능이 시행되는 도중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어느 해를 막론하고 출제위원장들은 평가원 어딘가의 비밀금고에 들어 있는 대본이라도 읽듯이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 과정 내에서 출제하였으며, 정상적인 고등학생이라면 풀 수 있는 문제라고 립서비스를 하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그러나 그 불문율이 유일하게 깨진 해가 바로 2009 수능인데, 당시 평가원에서는 기자회견 당시 "올해는 최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하여 수리와 외국어영역, 제2외국어영역을 어렵게 출제하였다"라고 패기 넘치게 대놓고 말 할 정도였다.

2.1 6월 모의평가

6월 모의평가부터 헬게이트의 조짐은 시작되었다. 언어영역은 1등급 컷이 86점이었고 표준점수 만점이 144점이었다. 만점자수 48명(0.008%). 신기루 관련 지문(과학, 13~15번)과 도량형(기술) 지문은 지문과 문제 모두 어려웠다. 특히 신기루 지문은 무려 첫번째 지문이었다! 엄청난 난이도로 인해 채점 후에 좌절하는 상황이 속출했다.그런데 전년도 6월 모의평가의 언어영역 1등급 컷은 무려 84점이며, 원래 6월 평가원 언어는 어렵다는 설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충격을 받지는 않았다. 평균점수는 56.41점(표준편차 19.70)
문제는 수리 영역. 수리 가형의 1등급 컷이 75점까지 내려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전년도 수능에 비하면 25점(...),전년도 6월 모의와 견주어 봐도 13점 대폭락 하였다. 수리가형의 1등급 컷이 이렇게까지 내려간 건 처음. 교육청 모의에서도 수리가형이 어렵다면 80점대 중반이었고 평가원에서도 수리가형이 어렵다고 하면 86[6]점 정도였다. 그런데 75점까지 떨어지다니.... 2009학년도 6월 모의를 보면 알겠지만 수리가형은 4번부터 문제가 괴랄맞다.
결국 수리 가형은 만점자 수는 38명(0.026%)을 기록했다. 수리 나형은 가형만큼은 아니었어도 역시나 매우 어려워 1등급 컷 74점까지 내려갔다. [7] 몇몇 문제는 나형이지만 아스트랄하게 출제되었고(16, 17번 공통문항, 24번 지수로그, 27번 지수함수 등등) 이 수리나형은 7차 교육과정 수리나형 중 가장 어렵워 만점자 수 65명(0.016%)을 기록했다.
외국어만큼은 1컷 96으로 무난하게 출제.
사회탐구, 과학탐구는 평가원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 긴장했으나, 이상하게 6월에는 크게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았다. 사회탐구는 사회문화(1컷 41), 윤리(42), 한국지리(42)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으나 국사(47), 경제(47), 경제지리(46), 한국근현대사(46), 세계사(46), 정치(46)는 쉽게 출제되었다.

과목1등급컷만점 표준점수만점자 수만점 비율(%)
윤리42786160.358
국사47708331.569
한국지리42756030.281
세계지리44711140.300
경제 지리46694070.984
한국 근현대사46718760.444
세계사46715391.691
법과 사회44711700.311
정치46689060.861
경제476720482.785
사회문화41761780.077
평균44.6471.55

과학탐구는 화학2(1컷 38, 만점자 비율 0.04%)와 지구과학2(1컷 37, 만점자 비율 0.03%)가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다른 과목은 1등급컷 42~48점 내로 평이하게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다.

과목1등급컷만점 표준점수만점자 수만점 비율(%)
물리 I457410390.954
화학 I43765710.358
생물 I42785960.372
지구과학 I44735300.4816
물리 II48685002.575
화학 II3882260.045
생물 II44745640.766
지구과학 II378550.032
평균42.6375.00

2.2 9월 모의평가

보통 6월에 어렵게 낸 과목은 9월에 쉽게 나오나는 통설이 있었고 전년도와 제작년도에도 그랬기 때문에 언어, 수리가 6월에 비하면 쉬울 것이라 예상했으나.......언어는 1등급 컷이 또 86점으로 형성되었고 만점자 65명(0.012%)에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이었다. 평균점수 56.29점(표준편차 19.48)
듣기평가 4번에서 오답률이 많이 발생하였다. 재수생이 더 끼고 현역들이 공부를 더 한 상태를 감안하면 어려워진 것. 게다가 2등급 컷은 2점 하락하여 절대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1컷 86, 2컷 79) 특히 서정주의 꽃밭의 독백-사소 관련 시는 유명했다. 몇몇 언어 교사들도 90점을 간신히 넘는 사태가 발생.
언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수리영역 시간이 시작되었다. 6월의 악몽이 또 시작되었다. 수리 가형과 나형 모두 6월과 비슷하게 핵폭탄급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지금까지의 9월 모의평가 수리영역과는 난이도가 완전 180도 딴판이었다. 단, 재수생이 더 많이 합류한 바람에 등급컷은 약간 상향. 상향된 것이 가형 78점, 나형 76점이었으며 가형의 경우 만점자 수 61명(0.05%)이었고 표준점수 최고점 160점이었으며, 나형은 만점자 수 473명(0.11%)가 나오고 표준점수 최고점이 163점이었다. 이렇게 어려워지자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기출 무용론이 나돌았고 실제 수능이 어떻게 될 지 깜깜해졌다.
3교시 외국어만큼은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외국어도 갑자기 지문이 예년에 비해 길어져서 계속 1등급 컷이 96을 찍다가 95로 떨어졌다. 만점자 수 2957명(0.532%)에 표준점수 최고점 135점.
그리고 종말의 사회탐구.
윤리부터 완전 멘붕을 시켜 1등급 컷이 무려 29점(현직 교사도 30점 중반대...)이며 반에서 한 자리수, 10점대, 20점대로 구분되었다. 만점자는 전국에 8명...[8]표준점수는 원점수 50점이 100점이었다. 국사도 1등급 컷이 42점, 한국지리 39점, 세계지리 42점, 경제지리 41점, 근현대사 40점, 세계사 41점[9], 법과 사회 41점, 정치 41점, 경제 45점, 사회문화 41점...경제를 제외한 모든 사탐 영역의 1등급 컷이 40점초반 근처에서 형성되었으며 한 과목 한 과목을 치를 때마다 수험생들은 멘붕이었다. 이 시험이 7차교육과정 개정전 시험에서 가장 까다로운 사탐 난이도를 보여주었다.
제 2외국어영역도 종전에 비해 매우 어려워져서 1등급 컷이 40점대 초반으로 잡히었다. (원래 40점대 후반 아니면 만점이다.)

과목1등급컷만점 표준점수만점자 수만점 비율(%)
윤리2910080.005
국사42731160.232
한국지리39781160.055
세계지리4374960.249
경제 지리43741470.984
한국 근현대사40791730.094
세계사4179490.162
법과 사회3980270.052
정치4175660.064
경제45713450.49
사회문화42744830.214
평균40.3677.91

다만 과학탐구는 1등급컷 38점인 지구과학2와 42점인 화학2를 제외하고 모두 1등급컷 43점 이상으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여주었다.

과목1등급컷만점 표준점수만점자 수만점 비율(%)
물리 I457212291.185
화학 I44747230.463
생물 I477027121.712
지구과학 I43754540.405
물리 II43745002.575
화학 II42761080.207
생물 II45715510.782
지구과학 II388260.037
평균43.3874.25

9월 모의가 끝나자 모두 수시에 올인하는 사태가 발생. 보통 9월과 난이도가 비슷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이번 수능은 진짜 어렵겠구나 생각했다.

2.3 11월 13일 본 수능

2.3.1 1교시 언어 영역

매우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던 언어영역은 08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물론 08 언어는 매우 어려운 편에 속한다) 최상위권 재수생도 많이 합류한 탓인지 08과 난이도는 비슷했으나 1등급 컷은 92점이었고 만점자 수는 643명이었다. (현재 물언어에 비하면 09수능 언어는 매우 어려운 편에 속한다. 11수능 언어와 난이도는 비슷하다고 본다. 물론 11수능은 1컷 90으로서 09수능보다 어렵긴 하다.)09수능 언어에서 위력을 뽐낸 유명한 지문이 공룡발자국 지문, 음악 지문, 동영상 압축 지문... 심지어 마지막 지문으로 나왔고 중3교과서에도 있던 박씨전마저 문제가 쉽지 않았다. 문학 대부분에서 추상성이 강화된 편이었다. 그리고 답인 척 하는 매력적인 문항들이 상당히 많아서 풀 때는 좋고 채점 후 뭥미?하는 상황이 있었다. 만점자 비율 0.12%이었으며, 평균점수 64.21점(표준편차 17.78)으로 만점자 비율이 0.06%인 (만점자 총원 406명) 2011학년도 수능보다 난이도가 약간 낮다. 당시 2011학년도 수능, 언어영역의 평균은 64.57점, 표준편차는 17.7점이었다.

2.3.2 2교시 수리 영역

안태인 출제위원장은 수리가형을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그러나 작년 수능보다는 약간 변별력 있게 출제하겠다고 수능 브리핑에서 공표했다. 하지만 약간은 무슨...(?)수리가형은 6, 9월과 다르지 않은 초특급 헬(11수능때처럼 EBS낚시가 없었다. 7차 수능에서는 표준점수가 가장 높다. 11수능보다도 높다.)난이도였다. 2페이지 6번 극한, 9번 연속성 등등... 24번, 25번의 공간도형은 깨알같이 멘붕을 선사했다. 문항 하나하나가 호락하지 않았다. 물론 6,9월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어 1등급컷은 81점이었고 만점자 수는 95명(0.08%)이였다.
수리나형 또한 역시 다를 바 없는 헬난이도로 출제되어 1등급컷 79점이었고 만점자 수 442명(0.11%)이었다. (수리나형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무려 158점이다.) 09수능 수리나형은 4점 문항의 난이도는 2~3문항 제외하고는 크게 어렵다고는 볼 수 없는데 3점 문제 대다수가 문과생에게는 까다로웠다. 그리고 30문제 자체를 100분 내에 풀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언어와 수리영역이 상당히 어려웠기 때문에 이과, 문과생 할 것 없이 점심 시간에 다들 좌절했다. 더군다나 3점짜리 문제가 정답률 21%의 기염을 토하는 역배점 문제까지도 포함되어 있었다(이 3점짜리 문제는 수리 나형에서만 나왔다.)

2.3.3 3교시 외국어 영역

외국어만큼은 출제 위원장의 으름장과는 달리 크게 어렵지 않았다.(체감상은 08과 09 9월에 비해서 다소 많이 어려웠으나 오답의 매력도라는 것이 크게 없어서 1등급 컷은 95점, 사실 94점 정도에서 1등급 컷이 형성될 분위기였다.) 듣기영역은 더욱 평이했다. 외국어 난이도가 본격 오르는 신호가 된 수능. 빈칸추론 26번(2점)에서 오답자가 속출. 만점자는 0.97%로 거의 1%를 맞췄다.

2.3.4 4교시 탐구 영역

윤리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고(정상이래봤자 1컷 41), 국사는 평이(47), 지리는 어렵게(한지 44, 세지 42, 경지 42), 근현대사는 다소 어렵게(45), 세계사는 역대급 헬수능(44), 법과 사회는 약간 어렵게(45), 정치도 약간 어렵게(45), 경제는 역대 최악의 난이도(37), 사문은 어렵게(42) 출제되었다. 사문의 경우 정답률 4%짜리 객관식 문제의 존재로 인해 만점 비율이 0.025%정도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 7차 교육과정 사회탐구영역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능이다. 국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의 만점자 백분위는 100.

11수능과 비교해서도 이과는 다소 평이하지만 문과는 오히려 어려운 편이다.(1등급 합으로 하면 09수능은 266, 11수능은 269, 표준점수 합으로 해도 09수능은 140+158+136/140+147+142) 이과는 11수능이 언어, 수리가형, 외국어에서 1등급 최저 컷을 갱신하고 과학탐구도 만만치 않게 출제되었기에 이과 기준으로 11수능은 진짜 6차, 7차를 통틀어 1~2순위의 난이도로 꼽힌다.

과목1등급컷만점 표준점수만점자 수만점 비율(%)
윤리41773870.226
국사476915812.696
한국지리44748620.392
세계지리4274610.150
경제 지리4276730.135
한국 근현대사457110440.538
세계사44722220.662
법과 사회45714780.852
정치45703590.317
경제3783120.015
사회문화4274630.025
평균43.0973.73


과학탐구영역의 경우에는 무난하게 출제되었다. 물리1이 특히 쉽게 출제되어 1등급컷이 50점이었다. 다만 다른 과목에서는 화학1 1등급컷 44점(만점 비율 0.28%), 생물1 45점(0.81%), 지구과학1 44점(0.25%)이었고 2과목에서는 물리2 45점(0.60%), 화학2 45점(0.69%), 생물2 46점(0.99%), 지구과학2 45점(0.69%)으로 모두 만점이 나올 경우 백분위 100이 나왔다. 선택 과목간 차이가 크지 않았던 시험.

과목1등급컷만점 표준점수만점자 수만점 비율(%)
물리 I506754424.977
화학 I44724710.285
생물 I456913670.817
지구과학 I44732910.250
물리 II45721150.603
화학 II45724040.697
생물 II46707560.987
지구과학 II45731160.694
평균45.571.00

2.4 결론

위의 서술과 같이, 2009 학년도 입시는 수리영역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가형과 나형 모두 6월, 9월, 수능에서 헬게이트가 열렸기 때문. 10수능은 6~9월이 초헬이었으나 정작 수능은 평이~ 11수능은 나형은 다 평이하고 가형이 6월은 매우 쉬웠다. 모의평가와 수능 통틀어서 다 멘붕을 선사한 것은 09가 유일. 6월 평가원 수리영역 가형 표준점수 만점이 163점이었다. 나형은? 170에 육박했다! (169점) 수능에서는 조금 내려가긴 했는데 그게 가형 154점, 나형 158점. 참고로 2011수능 수리 가형 만점 표준점수는 153점이었다.

최근 09수능은 굉장히 바람직한 난이도의 수능으로 평가받는데 그 이유는,

1. 언어, 수리가 상당히 변별력이 있었다. 특히 가형 뿐 아닌 나형도 어렵게 출제되어 변별력 제고가 됨. (언어, 수리는 사교육의 영향보다는 개인의 노력, 지능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크다.)
2. 외국어가 크게 어렵지 않고, 적당히 변별력이 있었다. (외국어 난이도는 사교육, 부에 의해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외국어가 난이도가 10, 11처럼 어려우면 상당히 강남권 아이들에게만 유리해진다.)
3. 사회탐구영역에서 과목 간 차이를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국사 69점, 경제 83점으로 물론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는 14점의 차이가 나지만, 한국근현대사와 세계사의 만점자 표준점수가 72점(기존에는 66점~67점)으로 올라가고 경제를 제외하면 3~5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성공적인 출제였다. 다만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물리1에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1등급 컷이 만점이 나오는 일이 있었다.

09 수능의 전설은 사회문화. 지금도 전설적인 문제로 회자되는 정답률 4%짜리 문제가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이 문제는 첫 장인 3번에 나왔는데, 역대 수능에서 언어, 외국어, 사탐, 과탐을 통틀어 출제된 모든 통계해석 문제를 보아도 이보다 더 악랄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심한 함정을 파 놓은 결과.

3 여담

이렇듯 2009 수능은 최악의 불수능이었지만, 2001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전영역 만점자가 나온 수능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상당히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있는데, 당시 강남대성학원에는 생물I에서 2점짜리 문제를 하나 틀리고 나머지 문제를 다 맞아 언어, 수리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4과목[10]에서 498점을 받은 학생이 있었다. 언어와 수리영역의 난이도가 어려웠던 데다가, 그전까지 가채점 결과 만점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없었기 때문에 학원 측에서는 당연히 이 학생이 수석일 거라 생각했고, 온갖 홍보물과 학원 게시판, 간판 등에 학생의 이름을 걸고 전국 수석을 배출한 학원이라고 광고를 했다. 그런데 정작 수능 성적 통지일이 되자, 서울 환일고에 재학중이었던 박창희라는 학생이 특기자 전형인데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 4과목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학원에서는 부랴부랴 학원 입구에 걸어놨던 플래카드를 내리고, 전국 차석이라고 문구를 고쳐 다시 홍보를 시작했다(...) 물론 둘은 서울대 의대에 나란히 합격해서 잘 지냈다고. 흠좀무
  1. 2009학년도 본 수능 필적확인 문구.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에서 발췌하였다.
  2. 문과의 경우에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어려웠다. 표준점수 최고점으로만 봐도 수리 나형 158점, (2011학년도는 147점에서 그쳤다. 단, 평균은 2009학년도가 38~39점, 2011학년도가 41점 가량으로 별 차이가 나지 않지만, 해당 집단의 편차가 2009학년도와 2011학년도가 각각 21점대 초반과 25점으로 꽤나 큰 차이를 보였다.) 경제 83점, 기타 몇몇 사회탐구 과목들이 75점을 상회했다. 2011학년도는 정치 82점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평이한 축에 속한다.
  3. 한국지리와 윤리는 전년도의 08수능에 이어 1컷이 40점대 초반에서 형성됐고, 심지어 만년 1컷 50점인 세계사도 이 해만큼은 1컷이 45점이었다. 더 이상의 말이 必要韓紙?
  4.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통계자료 기준 재수생 12만7089명
  5. 정확히는 표준점수+등급+백분위제
  6. 2007학년도 6월, 만점자 표준점수는 150점
  7.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와 비슷한 난이도이다.
  8. 여담으로 남자 여자 각각 4명이다.혹시 더 궁금하다면 평가원 홈페이지에 가서 보면 있다.
  9. 종전까지 세계사가 9월에서 이렇게 떨어진 적이 없다...
  10. 지금은 사과탐 최대 선택과목수가 2개지만, 2011 수능까지는 4개였다. 이후 2012, 2013 수능에서는 3개가 되었고, 2014 수능부터는 2개로 줄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