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샌 버나디노 테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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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범인인 부부의 사진

1 개요

2015년 12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로스앤젤레스 동부에 위치한 샌버나디노시 발달장애인 복지·재활시설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서 발생했다. 처음에는 우발적인 총기 난사 사건으로 판단되었으나 부부가 철저하게 계획하고 무엇보다 둘 다 이슬람 극단주의자이고 특히 아내는 사건 전에 페이스북으로 이슬람 국가에 대해 충성을 약속하기도 한 것이 드러나면서 오바마 행정부는 이 사건을 테러행위로 정의했다. 2015년 11월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얼마되지않아 미국에 테러 사건이 일어나면서 미국의 반(反) 무슬림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아랍계 미국인들이 증오범죄와 차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FBI가 이 사건을 조사하고자 범인의 아이폰 5c 잠금을 풀기 위해 애플에게 '패스워드를 풀 수 있는 전용 OS를 개발해달라'고 제안했지만, 애플 CEO 팀 쿡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이를 거절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 현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등 다른 IT 기업들도 이러한 발언에 대해 지지 선언을 한 상태이고, 미국 법원 또한 FBI에게 잠금을 풀어주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결국 FBI는 이스라엘 사설 업체의 도움을 받아 용의자 아이폰의 잠금을 푸는 데 성공했고, 소송을 취하했다.

또한 총기규제측 논리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유? 총기를 아무리 규제한다고 설쳐 봐야 지키는 놈들 빼면 안 지키는 놈들은 안 지키고 사고는 안지키는 놈들이 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게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진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게 되는데, 캘리포니아주는 가장 총기규제가 심한 주이다. 그런 주에서 총기를 합법적으로 구매한 뒤에 개조해서[1] 사용한 셈이 되다 보니 총기규제로 안전한 주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던 캘리포니아측의 위신은 완전히 구겨진 셈. 게다가 이걸 단속해야 하는 ATF의 경우도 지역 업자나 붙들고 시비걸다가 정작 규제해야 하는 건 규제하지도 못했다는 야유를 당하는 등 생각보다 현지에서 여파가 크게 미친 사건이었다. 즉, 외부 시각에서 보면 이 사건으로 인해서 총기규제가 심각하게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외려 책임론이 돌아간 쪽은 총기규제를 외치는 쪽이 되었고, 외려 전미에서 가장 심한 총기규제를 하고 앞으로 민주당이 입안하려는 총기규제 모델이 될법한 그 캘리포니아 모델이 무참히 박살난 결과만 냈으니...

물론 보통때라면 이 사건은 그냥 총기 사고 하나로 생각될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문제는 정부가 한창 총기사건을 빌미로 총기를 규제하겠다고 주장하던 상황에서 나온 사고라서 의외로 타격력이 컸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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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n't fixing this

2 참고 항목

추가바람
  1. 그중 하나는 자동으로 개조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