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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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등장

오리지널 스타트렉 티비 시리즈에 처음 등장했으며, 커크 선장과 스팍, 그 밖에 여러 승무원들이 종종 둔다. 체스는 체슨데 특이하게도 홀로그램의 구체 안에 세 개의 체스판이 놓여져 있고, 그걸 통해서 체스게임을 하는 일종의 3차원 홀로그램 게임.
이 게임의 경우 단순히 작중의 특이한 설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팬들에 의해 경기가 가능한 룰이 실제로 만들어졌다. 변형체스중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듯.

2 플레이 룰

해당 룰은 텍사스 천문대학교의 학부생이었던 James Dixon이 Starfleet Technical Reference Manual의 정보를 토대로 구성하여 90년대 초 전자신문에 올린 룰의 개정판이다.
번역 참조.
원본.

이 3차원 게임판은 7개의 다른 층으로 구성된다.
이 중 3개의 층은 4X4 크기이고, 위치가 고정되어있다. (이것을 ‘고정된 층’ 이라고 부른다.)
다른 4개의 층은 2X2의 크기를 가지고 있고, 플레이어에 의해 움직여질 수 있다.
(이것을 ‘이동가능한 층’ 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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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층’들은 계단처럼 정렬되어있다. 각각의 다음 층은 그 아래층의 3번째 줄의 위부터 시작되고, 다른 모서리는 모두 평행하다.

‘이동가능한 층’은 맨 처음에는 ‘고정된 층’ 중 가장 높은층과 가장 낮은층의 맨 바깥쪽에 위치한다. ;즉, ‘이동가능한 층’의 단 한 귀퉁이의 밑에만 ‘고정된 층’이 존재한다.

‘이동가능한 층’을 옮길 때, 반드시 ‘고정된 층’의 네 꼭지점의 위쪽 혹은 아래쪽에만 위치할 수 있다. 단, 검은 칸 위에는 검은 칸, 흰 칸 위에는 흰 칸만 있어야 함을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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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된 층‘과 ’이동가능한 층‘의 측면도.

  • 시작 위치

게임이 시작될 때의 말들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편의를 위해 모든 층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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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가능한 층

각각의 ‘이동가능한 층’들은 ‘고정된 층’의 꼭지점의 위쪽 혹은 아래쪽에 위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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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고정된 층’의 한 꼭지점의 위쪽과 아래쪽에 ‘이동가능한 층’이 동시에 위치할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턴에 자신의 말 혹은 ‘이동가능한 층’ 둘 중 하나를 이동할 수 있다. (몇몇 규칙에 따라서)

이동가능한 층’을 움직이기
플레이어는 다음 조건들이 만족되었을 때 ‘이동가능한 층’을 움직일 수 있다.
(당연하지만, 이 움직임으로 인하여 ‘체크’상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완전히 비어있는 ‘이동가능한 층’을 옮길 수 있다.
◦ 단 하나의 ‘폰’만 남아있는 ‘이동가능한 층’을 옮길 수 있다.

‘이동가능한 층’을 이동할 때, 다음과 같은 경우들이 존재한다. 이미 다른 ‘이동가능한 층’이 있는 꼭지점으로는 이동할 수 없다.

① ‘고정된 층’의 같은 꼭지점의 다른 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즉, ‘이동가능한 층’이 ‘고정된 층’의 모서리 아래쪽에 있다면, 같은 모서리의 위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반대의 경우도 가능))
이러한 이동을 위해서는, ‘이동가능한 층’이 완전히 비어있어야 한다.
② '고정된 층'의 같은 모서리에 있는 이웃한 꼭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③ 다음층의 '고정된 층'의 '이웃한' 꼭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동하려는 '이동가능한 층'이 '고정된 층'의 위쪽에 있을 때, 다음층의 '고정된 층'의 아래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동을 위해서는, '이동가능한 층'이 완전히 비어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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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경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그림을 참조하자.

  • 체스말의 이동

체스말의 이동은 기본적으로 전통 체스와 같으나, 두가지 룰이 추가되었다.
첫 번째로, 게임판을 위로부터 수직으로 내려보았을 때, 체스말들은 전통 체스말처럼 움직인다.
두 번째로, 각 턴마다 체스말은 하나 이상의 층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
(한 층을 움직인다는 것은 ‘이동가능한 층’으로부터 ‘고정된 층’으로의 이동(혹은 그 반대)을 말한다.)
(참고사항: ‘고정된 층’은 2, 4, 6층이고, ‘이동가능한 층’은 1, 3, 5, 7 층에 위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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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위의 그림처럼 체스말이 다른 체스말을 넘어 움직일 수도 있다.

3 그외 대중문화에서의 등장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자유행성동맹의 인기 게임. 원조인 1번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홀로그램을 전사해주는 전기렌지 비스무리한 전사판의 용도는 이것 말고도 전원을 껏다가 켤 수 있고, 사용자가 각종 게임설정을 입력하기도 한다. 작중에 자유행성동맹 인물들만 이 게임을 했지만, 은하제국한테 정복당한 이후에는 제국에도 퍼져나가 가끔 이걸 즐기는 군인들도 있을 정도. 아무리 불패의 마술사라도 이 게임에는 승률이 낮은 듯하다.[1][2] 양 웬리 암살사건에서 애니판의 경우 양 웬리의 승전기록만 잘 기록돼 있었던 장면이 있었다....

스타트렉 덕후들인 빅뱅이론의 캐릭터들도 시즌 1 11화에서 위의 스타트랙 3차원 체스를 하고 있다

일본의 만화인 혈계전선에선 3차원 체스를 응용한 다차원 체스가 존재한다. 작중 명은 '프로스페어'라고 하는데 체스가 길어질수록 이동할 수 있는 층수가 증가하는 기괴한 체스.

4 현실의 3차원 체스

3D Chess Checkers Shogi - The Next Generation 이란 시리즈명으로 투명 아크릴판으로 2층짜리부터 4층짜리까지 존재한다. 참고로 이 회사, 명칭 그대로 체커쇼기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 판다.

이것보다 복잡한 것으로 독일인 maack에 의해 1907년에 만들어진 Raumschach 라고 하는 5X5X5의 형태(5X5형태의 체스판 5개가 시루떡 형식으로 겹쳐진 구성)를 한 물건도 존재한다.
자세한 설명은 이곳을 참조. 영문주의

기물은 기존 체스 이외에도 유니콘이라는 말이 추가되었는데 유니콘은 앞뒤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상하로 움직인다.

  • 5층
RoKnKiKnRo
PoPoPoPo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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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층
BiUnQuUnBi
PoPoPoPo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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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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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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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PoPoPo
BiUnQuUnBi
  •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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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PoPoPo
RoKnKiKnRo
  1. 양 웬리가 뛰어난 전술가였지만 실제 직책은 전략가였고, 그와 반대로 일상생활이나 기타 부분에서 부족했던것을 보면, 아무래도 진행과 발상에 한계가 있는 게임은 일상생활과 전략 사이정도에 위치하는 걸로 보이며, 이는 '군사 이외로는 무능한 양 웬리'라는 연출의 일부라는 해석이 있다. 참고로 작가도 인터뷰에서 다재다능한 인물보다는 독자들은 하나를 잘하고 나머지를 못하는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말도 했다.
  2. 그리고 전술, 전략을 잘 짠다 해서 체스같은 게임도 잘한다는 것은 편견. 실제로 나폴레옹 역시 체스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한다. 다만 양 웬리를 판판히 이겼던 율리안의 분석(?)에 따르면 양 웬리는 사실 이기려고 하면 언제든지 자기를 이길 수 있는데, 체스를 두는 동안 백년대계를 구상하느라 대충 둬서 진 거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