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도할 뿐이다. 뇌가 없으니까 여기서 무엇을할지, 모든 것은 너의 뜻대로.
자영의 소나닐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루카와 테츠토 (古河徹人).
무표정한 청년으로, 리리를 안내하는 지하세계의 인간. 자신의 배경을 일절 공개하지 않아 수수께끼로 가득 찬 인물로, 통칭은 얼굴없는 남자, 텅빈 머리(에어 헤드). 바보 차장
이형으로 변한 뉴욕에 지하 세계에 발을 디딘 황금의 소녀에게 리리라는 이름을 주고, 그녀를 자신의 여왕(My Lady)으로 섬기며, 의사가 있는 것처럼 이동과 정지를 반복하는 1량뿐인 지하철을 조종해, 맨해튼을 목표로 그녀를 인도한다.
감정이 거의 없는 탓에 거의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 담담하게 사실을 언급하면서 리리를 안내하며, 때로는 그녀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본작에서 남자 주인공의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언제나 스토커마냥 리리를 따라다니며 보호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남자 주인공의 포지션이지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엘리시아와 리리다.
자신의 그림자를 이용해 방어를 하거나 크리터를 소환해 적을 무찌르거나 한다. 크리터는 각각 럼버잭, 앤트 라이온, 스케어 크로우로 전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머리 빈 허수아비에 대응한다.
스스로를 인간이 아니라 하며 행동도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다.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튀어나온다던가. 식사도 할 필요가 없다고. 단 마실 것 중에선 탄산수를 선호한다는 등, 먹으려고 하면 먹을 수 있다.
무표정이라지만 리리가 없을때 다른 사람을 대할 때와 리리를 대할 때의 표정과 어조는 조금 다르다. 리리를 대할 때가 더 부드러운 편. [1] 팬디스크에 수록된 에피소드에 따르면 무표정 하지만 무감동하지 않으며 단지 얼굴 구조 자체가 표정을 나타내기 힘들다고 한다. 속으로는 느낄것을 다 느끼는지 리리가 A를 동요시키기 위해 마오에게 배운 미인계를 쓰려다가 실수로 귀를 깨무는 장면이 있는데 그에 대한 리리의 사과에 대한 대답이 싫은게 아니라 오히려......(...). 리리는 생략된 말을 들으려 하지만 절대 말하지 않았다.
리리는 처음에는 늘 말도 없이 자기를 쭉 쳐다보고 있는 A를 다소 거북해했다. 그런 주제에 자기가 말을 먼저 하지 않으면 말도 안 한다고(...).
멋있다는 카트린의 말의 그와중에 즉답으로 "하나도 안멋있어" 라고 대꾸하는 리리[2] 자신은 만들어졌으니까 조형이 좋다는건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다는 말로 대꾸하는걸 보면 자신이 잘생겼다는건 알고 있는듯.
더불어 리리는 A의 손으로만 모습을 바꿀 수 있다는 설정인데 모습을 바꾼다는 것이 단순히 변신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옷을 입고 벗는 것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목욕할 때와 잠옷을 입을 때에도 A가 직접 갈아입혀 주어야 한다. 더불어 매번 목욕은 혼자 가능하지만 A가 억지로 목욕을 시켜준다.[3]본인 말로는 자신은 인간이 아니기에 인간이 고양이를 씻길 때 아무렇지 않듯이 리리의 알몸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다고.[4] 씻는도구도 하필 동물용의 큰 브러시(...)라 리리는 동물 취급이라며 화낸다. 여담으로 보충장에서 리리가 자신을 억지로 씻기는 A에게 "나를 지킨다거나 나 때문이라거나, 뭐든지 그렇게 말하면 용서 받는다고 생각하잖아!" 라며 화를내자 "아아"라고 즉답했다. 경찰 아저씨 여기에요 잡았다 요놈
덤으로 지하철의 구비되어있는 리리의 수많은 소녀풍의 옷들은 A의 손수 제작품. 현상수식으로 만드는게 아니다. A가 직접 밤마다 리리가 자는 사이에 미싱돌려서 손수 제작하는거다(...)왜 몰래 만드는 거냐 그래서 지하철에는 리리의 소녀풍의 옷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발매 후 인기투표에서는 당당하게 2위 입상. 무서운 것은 1위 주인공인 리리하고 고작 4표차 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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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아 웬트워스의 연인이었던 알란 에이크리의 경험의 그림자
본인을 "지하세계의 상처"라 하며[5] 그가 쓰는 기술(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식사를 차린다던지, 그림자를 조종한다던지, 리리의 모습을 바꾼다던지)들은 모두 현상수식. 현상수식이란 수식으로 물리 법칙을 일그러뜨리는 것으로 뉴욕이 지하세계가 된 원인도 이 실험의 여파. 대소실은 스팀펑크 시리즈 중 하나인 혁염의 인가노크 바로 직전에 일어난 첫 번째 현상수식 실험을 일컫는다.
A의 이름은 이 현상수식 실험의 참가자이자 엘리시아의 연인이었던 알란의 이니셜. 알란과 A의 성우도 똑같다. 리리의 말에 따르면 둘의 목소리가 매우 비슷하다고. 엘리시아는 얼굴의 생김새는 달라도 둘의 다정하고 온화한 눈동자가 닮았다고한다.
실은 리리를 본 순간 첫눈에 반했다. 본인 왈 자신은 인간이 아닌데 리리를 좋아해 버렸다고. 반한 것을 계기로 단순히 지하 세계의 상처였던 A는 1량 뿐인 지하철과 함께 리리를 안내하기로 결심한다.
게다가 고백한 이후 거사를 성공시켰다!![6] 심지어 야외 플레이 플레이어들을 경악하게한 전설의 명대사 카운트다운(...)
리리와의 고백이후 리리를 넘어뜨리면서 하는 말들이 하나같이 아주 일품이다(...) 괜히 스팀펑크 시리즈 최고 변태취급을 받는게 아니다 본인 왈 리리의 마음속 바람을 따른 거라고...리리도 A의 말에 자신이 A와 하기를 원했나? 긴가민가 당황하지만...
그가 소환하는 크리터는 과거 엘리시아가 알란과 헤어질 때 주었던 기념품들. 크리터가 부숴질 때마다 그 자신의 힘도 약해저가며 후반에는 자신의 본질(텅 빈 머리의 허수아비)에 가장 가까운 '스케어 크로우'를 소환하게 되고 이후 그것이 파괴되자 소멸하게 된다.
소멸시의 리리와의 사랑고백과 키스신은 소나닐 내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
마지막에는 자신의 세계를 가지게 된 리리에 의해 함께 1량뿐인 지하철을 타고 하늘로 가게 된다.
자영의 소나닐 노벨북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우연찮게 이 세계관의 니알라토텝을 본따 만들어 졌으며 이 분에게 원조를 받아 새로운 크리터 하울러 인 다크니스를 가지게 된다. 이대로 성장한다면 또 다른 니알라토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덤으로 리리는 아자토스 후보.코즈믹 호러급 커플 사실 본편에서도 마오가 "신님과 꼭 닮은 차장(神さまそっくりの車掌)"이라고 언급한다.
- ↑ 무표정이 워낙 진해서 표정이 변해도 리리가 아니면 잘 못 알아 차린다. 그래도 웃거나 하면 하면 확실히 인상이 매우 부드러워 진다.
- ↑ 하지만 사실 리리도 A가 잘생겼다는건 제대로 인정하고 있다. A를 본 사람들 모두 키크고 멋지다라고 말하는걸 보면 정말 잘생기긴 잘생긴듯.
- ↑ 「補章 月のない夜に」에 따르면 A가 일부러 씼겨줬던 이유는 지하세계에는 달이 늘 지켜보기 때문에 리리를 지키기 위해서. 그러나 지하세계를 빠져나온 후에도 A가 리리를 억지로 목욕 시킨다.(...)
철컹철컹 - ↑ 하지만 리리의 등를 보면서 하얗고 예쁜등이라는 발언이라던가 그 발언 뒤 멍한짓을 했다고 말하는걸 보면....
- ↑ A가 자신을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알란이 죽기 직전 에디슨에게 항거하기 위해 에디슨의 힘을 훔쳐 만든 수식에서 그가 태어났기 때문
- ↑ 스팀펑크 시리즈에서는 매우 드문 남자 주인공x여자 주인공의 H신. 스팀펑크 시리즈는 창천의 세레나리아, 자영의 소나닐, 황뢰의 가크툰을 제외하면 남자주인공X여자주인공의 H신이 없다. 그랬기에 방심하고 있던 플레이어들은 모두
특히 카운트다운에서여러가지 의미로 경악했다.그리고 엘리시아 역시 황금안 때문에 실시간으로 보고있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