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중발사 순항유도탄(air-launched cruise missiles)
공중플랫폼에서 발사되는 순항유도탄의 통칭.
초창기에는 주로 폭격기에서 핵투발용으로 운용되었으며, 공대지/공대함 용으로 재래식 탄두를 장착하고 전술폭격기나 전폭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들도 우후죽순 개발, 배치되었다. 오히려 요즘은 재래식 탄두를 운용하는 종류가 대부분이고 핵탄두를 장착한 쪽이 극소수.
항상 적들에게 살인미소를 지어주는 SLAM-ER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2 미국의 공중발사 순항유도탄 중 하나
정식명칭은 AGM-86 ALCM 이다. 1번 항목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
생산연도 | 1980년 |
생산량 | AGM-86B 1715기, AGM-86C 239기, AGM-86D50기 |
단가 | 100만 달러 (AGM-86B) |
무게 | 1430kg |
길이 | 6.3m |
직경 | 62cm |
탄두 | W80 핵탄두(AGM-86B), 일반 탄두(AGM-86C), AUP 탄두 (AGM-86D) |
탄두 중량 | 2000파운드(920kg)급 (AGM-86C 블록 0), 3000파운드(1380kg)급 (AGM-86C 블록 1), 1200파운드(550kg)급 강화 관통 탄두 (AGM-86D) |
사거리 | 2400km 이상 (AGM-86B), 1100km(AGM-86C)[1] |
속도 | 마하 0.73(AGM-86B), 초음속(AGM-86C) |
유도 시스템 | 지표면 형상 이용 (AGM-86B), INS / GPS (AGM-86C) |
플랫폼 | B-52H 스트라토포트리스 |
전략 무기로 개발/배치되었으며, 최대 사정거리가 통상탄두형(C형)은 1,100Km에, 핵탄두 탑재형(B형)은 무려 2,400km에 이른다는 무지막지한 사정거리를 자랑한다. 유도 방식은 이런 류의 물건이 거의 그렇듯이 지형대조+관성항법에 GPS 추가. 현재는 탄두에 당연히 핵 대신 재래식 탄두를 사용하고 있다.
미군의 모든 폭격기들은 이것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나 전략무기제한협정 탓에 AGM-129 ACM과 더불어 B-1과 B-2에서는 운용능력이 삭제되는 바람에,[2] 지금은 B-52만 이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다. 외부 무장창에 날개마다 6개씩, 폭탄창에 8개로 총 20개를 들고 다닌다. 여담으로, 운용능력 삭제 전 B-1에는 30발의 ALCM 장착이 가능했다고 한다.
걸프전을 시작으로[3] 이라크, 코소보 등지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으나, 어째 비슷한 용도의 토마호크보다는 사람들에게 유명세를 덜 탄 경우. 후계로는 AGM-129 ACM이 개발되어 있으나, B-1과 B-2의 관계처럼 둘이 같이 운용 중이다가 ACM은 2012년에 퇴역했다.
미디어로는 007 외전 영화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 등장한다. 국제범죄조직 스펙터가 미 공군이 훈련용으로 B-1 폭격기에서 발사할 미사일을 사전에 세뇌한 미군 장교를 통해 훈련용 탄두에서 핵탄두로 바꿔치기한 후 바다에 떨어진 미사일을 수거해서 핵협박에 나선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