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CMS


1 개요

M39 Army TACtical Missile System. 육군 전술 유도탄 체계. 미국이 개발한 전술 탄도 미사일. '에이태킴스'라고 읽는다. 아따끔스

2 상세

M270 MLRS에서 발사할 수 있는 전술 탄도 미사일이다. 기본탄 6개가 들어가는 M270의 컨테이너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며, 이 컨테이너를 두 개 장착하는 M270에는 2발을 실을 수 있다. 자탄의 수는 대략 500개 정도가 들어가고, Block 0을 개량해서 자탄 수를 줄이고 사정거리를 늘린 Block 1의 두 가지 버전이 있다. Block 0은 큰 개량점이 없지만 Block 1 형식은 개발을 거듭하면서 사거리를 꾸준히 늘려왔다.

위장목적으로 컨테이너의 발사구 덮개 부분을 6발짜리 기본탄 덮개와 같은 모양으로 만들었기에, 겉으로만 봐서는 M270에 어떤 탄이 장전되었는지 식별하기 어렵다. 때문에 심리전 용도로 쓸 수도 있는 것이 특징.

전체중량 1670kg에 610mm 구경, 4m 길이의 미사일이므로 당연히 강력하며, 탄도 미사일의 최대장점인 요격이 어려우면서도 매우 신속한 타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술 타격의 핵심 전력이 될수 있다.

최초의 ATACMS는 사정거리 165km 가량이었으나 개량이 되면서 블록 4A 버전에 이르러서는 300km에 달한다. 다만 반대급부로 탄두중량이 줄어서, 사거리가 늘어날수록 화력은 줄어든다. 대한민국 국군은 블록 0 버전과 블록 4A 버전을 갖추고 있으며, 블록 4A의 사정거리는 북으로는 평양을 넘어 북한 중부지방 전체를 사정권으로 두고, 남으로는 대마도를 넘어 후쿠오카까지 도달하는 거리다.

미군은 물론이고, 북한군의 기갑 러시나 장사정포에 대응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군주한미군도 이 미사일을 가지고 있다. 한 때 아스널쉽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함선에 대함용으로 ATACMS 발사대 4기를 장비할 계획이 있었다. 실현되었다면 최초의 대함 탄도 미사일이 되었을 듯.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연평도MLRS를 (일시적이었지만) 배치했으며, ATACMS가 같이 배치된 척 아닌 척 떡밥을 뿌린 적이 있다. 위에서 설명된 것과 같은 심리전의 좋은 예로, ATACMS는 연평도에 배치되지 않았다. MLRS 대대가 MLRS 대대와 ATACMS 대대로 분리되기 전 서해 교전 때는 실전배치가 되었었다.

LRPF로 대체될 예정이다.[1]

3 한국형 전술 탄도미사일 개발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급격하게 소요제기되어 나온 번개사업 중 하나. 자세한 내용은 천무 다연장로켓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