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0 피스메이커

1 사양

전고8. 20 m
전폭4. 45 m
장비 중량7. 00 t
장갑 소재FRM(알루미늄 특수강), CFRP
무장전자 경봉, 대형 방패, 37mm 리볼버 캐논, 90mm 라이엇 건 등

2 개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메카.

시노하라 중공업이 총력을 기울여서 잉그램의 후계기로 개발한 패트레이버. 정식 명칭은 0식 AV 피스메이커로, 제로, 혹은 0식이라 불린다.

잉그램을 능가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잉그램만 못한 평가를 받게 된다.

3 TV~신 OVA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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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차 2과 1소대가 목을 빼고 기다려온 신형 패트레이버.[1] 잉그램의 데이터가 피드백되어 개발되었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잉그램을 능가하는 스펙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시가지에서의 피해를 줄이기위해 주변의 사물을 자동으로 감지해 기체를 제어하는 NNS(뉴런 네트워크 시스템) 라는 특수한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어 처음에는 많은 호평을 받았다. '피스메이커'라는 이름은 TVA 마지막 화에 붙었다. 하지만 그리폰의 부활 때 이 시스템의 치명적인 약점을 간파한 우즈미 일행의 작전에 말려들어 무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바로 그 '근처에 피해를 주지 않는' 점 때문에 상대를 눈앞에 두고서도 기체가 움직임을 멈추고 말았기 때문[2]. 게다가 이 때문에 기체의 동작에도 한계가 생겼기 때문에, 바드는 "별 거 아니네! 스피드는 빨라도 그걸 못 살리는구먼!"라면서 깠으며, 우츠미는 "경찰답다고는 할 수 있어도, 한심하게들 쓰고 있구만~."라면서 비아냥거렸다. 사실 TVA 최종화에서도 드러난 문제점으로, 공업단지 안에서 크랩맨 하이레그에게 일격을 가한 고미오카의 1호기가 그 반동으로 강제정지, 주춤하다가 크랩맨에게 수세에 몰리게 됐다. 그리고 오오타가 개돌해서 자기 잉그램 머리통와 함께 다리 하나를 부러뜨리고 "언제나 있는 일이니까 신경쓰지 마시라"며 쫓아갔다.

사실 0식에는 잉그램과 같은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1소대원들이 주변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조종자의 부담도 최소화하는 NNS의 장점에만 주목해서 이 시스템만을 애용한 나머지 잉그램 식의 운동 시스템은 전혀 구축되어 있지 않았고 결국 이것이 참패의 원인이라고 생각된다.[3] 그 뒤에는 잉그램 식의 시스템 구축도 병행하면서 운용되었을 거라 생각되지만 자세한 사항은 불명. 전자 경봉은 잉그램처럼 왼팔에, 37mm 리볼버 캐논은 오른쪽 가슴에 장비했으며, 기체와 거의 같은 크기의 방패를 지녔다. 이 방패는 볼트로 연결되어, 필요할 때는 떼어낼 수도 있다.매니퓨레이터의 날카로운 형상과 높은 강도, 그리고 팔이 늘어나는 기능을 이용하여(잉그램은 주로 오른다리에 장비한 리볼버 캐논을 꺼내는 데에 이용했다) 강력한 찌르기 공격을 할 수도 있다. 그리폰의 부활 사건 당시 잉그램과 구동계를 공유하는 덕분에 그 예비기는 2소대원의 특기인 '예비기에서 부품 꺼내쓰기'의 희생양이 되어 잉그램 3호기에 부품을 뜯겨버렸다. 이 짓을 저지른 건 카누카. 결국 그녀도 2소대의 기풍에 휘말려들어버린 걸까…….[4] 아무튼 공장에 실려간 다음에는 아이캐치에만 나온다. 여담으로, 피스메이커 2호기도 머리가 날아갔다.[5]

4 극장판 1

파일:U74IlQG.jpg
'AV-X0 영식(零式, 레이시키)'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뉴욕 시경에 3기가 배치됐지만 시바 시게오에 의해서 OS인 HOS의 안정성이 의심되어 1소대로 정식 배치되지는 못한 채 방주에서 시노부에 의해 테스트만 받고 있었다. 나중에 2소대원들이 방주 안으로 밀고 들어갔을 때 폭주 레이버들의 물량에 의해 전세의 불리함을 절감한 카누카에 의해 기동되어 호로관 메뚜기 수준으로 폭주 레이버들을 제압하는 활약을 했지만 잠복해있던 HOS의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2호기를 박살내는 등(여기서도 2호기는 머리를 따였다...) 난동을 부리게 된다. 안에 탄 카누카도 몇번이나 시스템을 리셋해봤지만, 패턴 학습용의 S-RAM에 HOS가 감염된 탓에 프로그램을 삭제해도 몇번이나 수복되어 멈출수 없게 되었고, 이즈미 노아의 잉그램과 최후의 접전을 벌인 끝에 노아의 샷건의 영거리 사격에 의해 HOS에 감염된 내장 컴퓨터 자체가 파괴당해 동작을 정지한다.

작중에서는 휴대 무장이 없었지만 잉그램처럼 리볼버 캐논 사용시 쓸려고 달아놓은듯한 팔 신축 기능을 전투용으로 사용해서 폭주 전이나 후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HOS에 감염되어 2호기를 공격한 것과 노아가 내장 컴퓨터에 샷건을 쐈는데도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결국 집중 사격으로 정지했지만) 섬뜩한 장면이 압권. 만약 이 녀석이 HOS가 곧장 설치된 상태로 신 OVA에 등장했다면 J9 그리폰은 쪽도 못쓰고 개박살났으리라며 팬들이 입을 모을 정도로 좀 많이 무서운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HOS때문에 잘 싸우다가 팀킬을 저질렀으니...

HOS 사건이 끝난 뒤에는 LOS를 탑재한 사양으로 개수된 기체가 'AV-02 크래쉬 버스터'라는 이름으로 재납품되었다.

노아는 방주에 갔을때 이 녀석을 처음 보고는 '인상이 더러워서 싫다'고 디스했다. 실제로도 바이저가 열리면 섬뜩할 정도로 붉은 카메라의 눈이 드러난다.

슈퍼로봇대전 OE에서는 원작에서 보여주던 포스가 무색하게 기계화 제국의 잡졸들로 등장하는 데다가, 능력치도 몰매치면 쉽게 격추시킬 정도로 약체화되었다. 어쨌든....이후 카누카 전용기로 한 대가 노획되어 아군 전력으로 사용된다.

코토부키야 D스타일 5번으로 발매. 방패와 전자경봉 내부 프레임 파츠 포함에, 폭주 상태 재현 가능, 캐치프레이즈는 천재 프로그래머가 준비한 덫

5 코믹스판

AVR-0이라는 이름의 흡사한 레이버가 등장한다. HOS라는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같지만, 여기서의 HOS는 성능좋은 OS라는 것 뿐 아니라, 위성의 위치 파악 시스템이 도입되어있다. 근데 이거 GPS잖아? 이 위치 파악 시스템은 싸우는 상대 레이버와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실히 파악하는 것. 따라서 적이 등 뒤에 있어도 정확히 캐치할 수 있어서, 그리폰을 타고있던 버드조차도 '이 놈 뒤에도 눈이 있나?'라며 경악했었다. 하지만 그러한 정보 처리의 대부분을 외부 지휘차에 의존하는 설계[6]에다 데이터도 제대로 축적되어 있지 않았기에, 지휘차가 지상 부대에 의해 제압 당해서 작동 정지, 그리폰에게 간단히 당하고 말았다. 부품 하나의 가격이 억 대(...)에 달하는 기체였지만, 이걸 조종했던 이즈미 노아는 이 기체를 두고 '이딴 거'라고 계속 불러서, 제작진의 속을 쓰라리게 만들었다. 또한 우츠미는 "뭐지, 저 레이버는? 잉그램이야, 아니면 그리폰 짝퉁이야?"라면서 생긴 것도 까인다. 패트레이버 매체 중에서 가장 안습한 취급.

바드 : "누나, 왜 그래? 나 하나도 재미 없어!"
노아 : "나도 좋아서 이딴 거 타고있는 거 아냐!"
제작진 : "이딴 거... 이딴 거라니... AVR의 R은 레퍼런스의 R이다. 부품 한 개 값만 해도 억 소리가 나는 물건이라고……."
  1. 원래는 AVS-98Mk2 '스탠다드'가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취소.
  2. 그리폰 뒤에 건물이 있었고, 이걸 감지하자 기체가 강제로 작동을 중지시키고 말았다.
  3. NNS를 제거하고 OS를 재부팅시키자 아주 간단하게 당하고 말았다.
  4. 고토의 언질을 받은 사카키 반장이 3호기용 부품을 주문하려다가 선수를 빼앗겨서 3호기는 부품이 모자란 채로 서있었다.
  5. 그리폰한테 총을 뺏겨서 당했는데 만화판의 AVS-98 2호기도 그렇게 당했다. 특차2과의 레이버 2호기들은 다들 머리에 총 맞고 뻗는게 숙명이란 말인가...
  6. 실험기라서 정보 처리 장치가 외부에 있는 상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