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 Need

AIN_p.jpg

All I Need는 일본비주얼계 밴드이다.

2000년경의 공식 사이트 모습.

1 개요

1.1 데뷔 전

All I Need는 1995년경 아키토(Akito),마르(Mar),하야시(Hayashi),타마키(Tamaki) 이 4인이 모여 도쿄에서 결성되었으며,1996년 데모 테이프들을 발매하는 것으로 인디생활을 하다가 비슷한 비주얼계 밴드 Galla의 멤버들과 교류를 쌓게 되었고,후에 이들은 Galla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Galla와 달리 길거리 공연은 그다지 하지 않았고,소극장을 전문으로 돌면서 2부작으로 "Headline Collection" 투어를 돌아 인디 씬에서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하지 않고도 저명인사가 된다.

이 Headline Collection 투어가 성공적으로 끝나자 All I Need는 이전의 Headline Collection 투어의 후속투어 격인 Shining Growing Up Baby 투어와 Smooth Or Rough 투어를 앞으로 있을 정규데뷔 앨범을 위해 계속 돌게 된다.

1.2 데뷔 후

AIN8.gif

beautymaniac.gif
1997년 11월 11일,All I Need는 Galla의 멤버인 유지 다나카의 도움을 받아 첫 정식 데뷔앨범인 "Beauty Maniac"을 발매하고,이 앨범이 히트하게 되어 All I Need는 단번에 인기 밴드 반열에 오르게 된다.이를 본 Polydor 레코드의 사장은 인디시절부터 All I Need를 인상깊게 보아 이들과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고,이들은 1998년부터 Polydor 레코드 산하로 들어가 정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1.3 Polydor 레코드 시절

runningoverme.gif

1998년 5월 20일,All I Need는 Polydor 레코드로 옮기고 나서 내는 첫 데뷔싱글인 "Running Over Me"를 발매한다.Running Over Me는 Galla의 데뷔 싱글인 죄의 처벌처럼 오리콘 진입에는 실패했지만,언더 인디시장에서의 반응만큼은 Galla보다는 뜨거웠다.나름 성공적이었던 셈.
kizuato.gif
(싱글 2집 키즈아토.)

souzounokanata.gif
(정규 2집 상상의 저편.)
하지만 이들은 개의치 않고 같은해 9월 23일에 싱글 2집 키즈아토"(傷跡)"를 발매하였으며, 연달아 11월 11일[1]에는 정규2집 "소조 노 카나타(상상의 저편,想像の彼方)"을 발매한다.이 두 앨범 또한 오리콘 차트에 들지는 못했으나,이들의 음악성이 인디와 비주얼 계를 벗어나 얼터너리브 사운드를 본격적으로 구사하는 밴드로써의 방향 전환을 정했다는 평을 받으며 이들의 디스코그래피 중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전환점이 된다.또한 이때가 All I Need의 인기가 최절정일 때여서,이때 팬클럽 Beauty Maniac[2]을 창단하는 등,괄목성대하게 성장한다.

(1999년 3월 3일 발매된 싱글 3집 "7장의 지도".상당히 선전했던 발매 초에 비해 팬들의 후반화력이 부족해 참패한다.)
그러나 1999년,이들은 Galla와 달리 세 싱글이나 실패하며 상당기간 부진에 시달려야 했었고,긴 기간 동안 작은 인디락 카페에서나 공연을 도는 등 데뷔 초에 비해 채산성이 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소속사에게 홀대를 받아야만 했었다.

sigh.gif

그러나 다행히도 1999년 12월 1일, 절치부심하여 발매한 정규 3집 "Sigh"로 All I Need의 숨통은 트이게 되었고,채산성어느정도 앨범 수익이 생기자 2000년 1월부터 3월까지 소극장서 7th Avenue까지 도는 등 대규모로 투어를 돌았다.

1.4 2000년

you.gif

(싱글 6집 You.)[3]

싱글 6집 You의 활동도 어느정도 잘 풀리었고,이전의 투어와는 비교도 안 될만큼 거대한 규모로 계획한 3부작 투어 "To the lost children, in the generation" 투어와 함께 화보도 새로 찍어 한동안 앨범이 없어도 All I Need는 2000년 한 해동안 바쁜 나날을 보내었다.
faceandback.jpg
그리고 2000년 11월 15일,All I Need는 정규4집 Face And Back Unity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던 찰나,문제가 발생한다.

1.4.1 Polydor 레코드의 일방적인 퇴출

2000년 12월,Polydor 레코드가 몇년 전부터 지적하던 채산성을 문제삼아 All I Need를 레코드에서 방출시키고,그것까지 모자라 해체까지 시키려고 한 정황이 드러나자 All I Need의 팬클럽이었던 Beauty Maniac이 격렬한 항의를 해이들은 다행히 해체까지 가지는 않았다.

1.5 해체

그러나 이들은 Polydor 레코드에서 방출되었고,과거의 인디 경력을 되살려 밴드 멤버들이 All I Need의 모든 것을 책임하는[4] Beauty Maniac Company를 설립해 2001년 4월까지 공연을 이어오다 결국,해체하고 만다.[5]

1.6 해체 후

베이시스트 하야시는 All I Need 해체 후 같은 해에 "Spoonhead"라는 밴드를 세워 활동하였으나 2005년 Spoonhead가 해체되며 비주얼계를 은퇴하여 현재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마르는 비주얼계 밴드인 8-13에 합류했으나,8-13이 분할 활동으로 몇개월 후 해체되자 비주얼 계에서 은퇴하였다.그러나 어느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자신만의 원 맨 밴드로 비주얼계에 복귀하였고,Galla 해체 후 떠돌고 있던 드러머 오하시 타카아키[6]와 베이시스트 시노다 타츠야를 영입해 2003년에 원 맨 밴드를 청산하고 'Muff'를 새로 차려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Muff에서는 All I Need 시절의 예명이던 '마르'를 청산하고 본명인 타구치 마사유키로 활동하고 있다.

프론트맨이자 보컬이었던 아키토는, 잠시동안 비주얼락 밴드였던 'Hush'의 객원 보컬로 가입해 2004년까지 활동하였으며,아키토는 그 후 자신의 솔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ll I Need의 정규 1집 이름을 딴 '뷰티 마니아'를 시작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뷰티 매니아는 2006년 멤버들의 불화로 분할된다.뷰티 매니아를 빼앗기게 된 아키토는 이에 굴하지 않고 2007년에 밴드 Acalli을 결성해 활동을 이어가나,Acalli 마저도 밴드가 불화로 인해 2010년 분할되어 버렸고,결국 아키토는 비주얼 씬에서 사라졌고,그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러던 도중 2015년 12월 31일에 자신의 웹사이트에 신년인사를 통해 조만간 돌아오겠다고 소식을 전했다.


드러머였던 타마키는, 비주얼락 밴드인 Monkey★Spunk에 합류하여 활동하였으며,또한 아키토의 뷰티 마니아 프로젝트에 객원 드러머로 참여하는 등 여전한 의리를 과시하였다. 그러나 타마키는 불화로 인해 자의반 타의 반으로 뷰티 마니아를 떠났고, Monkey★Spunk 또한 2008년 해체되면서 비주얼 계를 떠나버렸다.

이래저래 잘 풀리게 된 건 기타리스트 마르밖에 없다.안습.

2 전체적인 평가

라이벌격 그룹으로 회자되던 Galla보다 좋지않은 환경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오리콘 차트 인까지는 못했지만 롱 런을 한 덕에 장수할 시 좋은 성과를 장기적으로 낼 수 있는 밴드로 평가되었으나,전술한 소속사의 병폐로 아쉽게 사라졌다는 평이 대다수이다.그러나 팬클럽의 결속력이 낮았다보니 현재[7]는 '그런 밴드가 있었지' 정도로 전락한 상태.안습.

2.1 음악성

이들 역시 시작은 Galla와 같이 인디로 시작하다 보니 상당히 밝은 사운드의 인디 록을 전문적으로 하였으며,1집앨범 Beauty Maniac으로 오버그라운드 시장에서 인디 록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그러나 정규2집과 싱글2집을 기점으로 얼터너리브 사운드로 노선을 바꾸기 시작했고,그것을 계속 밀고 가 Galla와 달리 성적은 부진해도 시대의 흐름에맞는 사운드라는 전략으로 한동안 버티는 데 성공하였다.Galla가 싱글 '페로미스트'를 기점으로 미국에서 유행하던 펑크 락과 뉴 메탈을 일본에서 시도하다 실패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3 멤버

AKITO.jpg
아키토 (Akito)

  • 본명 하시즈메 아키토(橋都 章人),1월 10일 생으로 시즈오카 현 출신의 All I Need의 보컬 겸 서브 기타리스트이다.

Mar.jpg
마르 (Mar)

  • 본명 타구치 마사유키(田口 将之),7월 3일 생으로 이바라키 현 출신의 All I Need의 메인 기타리스트이다.

HAYASHI.jpg
하야시 (Hayashi)

  • 본명 하야시 "Spike(스파이크)" 타카유키(林 "SPIKE" 貴之),2월 9일 생으로 카나가와 현 출신의 All I Need의 베이시스트이다.

TAMAKI.jpg
타마키 (Tamaki)

  • 본명 타마키 테츠야(玉置 哲也),9월 27일 생으로 와카야마 현 출신의 All I Need의 드러머이다.

4 앨범 일람

4.1 정규앨범

  • Beauty Maniac (1997 11/11)

차트 진입 실패
프로듀서: 타구치 마사유키,하야시 타카유키

  • 想像の彼方(상상의 저편) (1998 11/11,Polydor Japan)

차트진입 실패
프로듀서: 타구치 마사유키,하야시 타카유키

  • Sigh... (1999 12/1,Polydor Japan)

차트진입 실패
프로듀서: 타구치 마사유키,하야시 타카유키

  • Face And Black Unity (2000 11/15,Polydor Japan)[8](2001 6/14,Beauty Maniac Company)[9]

차트진입 실패
프로듀서: 타구치 마사유키,하야시 타카유키

4.2 싱글앨범

  • Running Over Me? (1998 5/20,Polydor Japan)

프로듀서: 하시즈메 아키토
차트진입 실패

  • 傷跡(키즈아토) (1998 9/21,Polydor Japan)

프로듀서: 하시즈메 아키토
차트진입 실패

  • 七枚の地図(7장의 지도) (1999 3/3,Polydor Japan)

프로듀서: 하시즈메 아키토
차트진입 실패

  • She's So Lovely (1999 7/1,Polydor Japan)

프로듀서: 하시즈메 아키토
차트진입 실패

  • 愛情のスピード(애정의 속도) (1999 11/1,Polydor Japan)

프로듀서: 하시즈메 아키토
차트진입 실패

  • You... (2000 3/23,Polydor Japan)

프로듀서: 하시즈메 아키토

차트진입 실패
  1. 1년 전 발매되었던 정규 데뷔앨범 Beauty Maniac의 발매일이기도 하다.
  2. 유래는 All I Need의 정규 1집 앨범.
  3. 여담으로,커버의 웃는 아기가 확실히 외도의 외도 베이비(...)를 닮았다는 이야기가 2ch에서 들려왔다.
  4. 아이돌 신화(아이돌)의 신화 컴퍼니와 유사한 형태를 생각하면 편하다.
  5. 다만 2005년까지는 사이트 유지를 해 오면서 멤버들 간에 어느정도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는 추정된다.
  6. 다만 오하시는 2005년부로 은퇴해 악기가게와 음악교사로 일하고 있다.
  7. Galla의 경우는 밴드 해체와 동시에 팬클럽 'Makihegesan(마키히게산)'이 해체되었어도,골수팬들이 몇몇 존재하여 이들이 재결성을 하는데 도움을 줄 정도로 멤버들과 교류가 상당했다.심지어 기타를 맡던 유지 다나카가 Mixi에서 활동하던 팬들에게 인터넷이었지만 인사까지 남겼을 정도.
  8. 초판.
  9. 재 발매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