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ld lang syne

1 개요

작별/석별의 정(한국)
蛍の光(일본)

작별을 뜻하는 스코틀랜드의 민요다.

스코틀랜드의 시인인 로버트 번스가 1788년에 지은 시와 곡에서 비롯되었으며 영미권에서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부르는 축가로 쓰인다. 올드 랭 사인은 스코트어로 '오랜 옛날부터(영어: old long since)'라는 뜻이다. 영화 '애수(원제:Waterloo Bridge→워털루 다리)'의 주제곡으로 쓰였다.

2 대한민국과의 관계

1948년 이승만대통령령에 따라 안익태가 작곡한 한국환상곡이 애국가멜로디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올드 랭 사인'이 애국가의 멜로디로 사용되었다. 1953년에, 영화 '애수'가 상영되면서 이 노래가 다시 소개되었고, 시인 강소천이 한국어 번역 가사를 붙였다. 이후 졸업식에서 환송곡으로, 연말에 한해를 떠나보내는 마음으로 많이 부르곤 했다.[1]

가수 김장훈이, 올드 랭 사인 곡조에 애국가 가사를 붙인 속칭 '독립군 애국가' 를 2012년 하계 올림픽 응원가로 리메이크하여 발표하였다.

대한민국의 찬송가에는 '천부여 의지 없어서'[2]라는 곡으로 곡조가 쓰이고 있다.

3 가사

1절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and never brought to mind ?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and auld lang syne?

(후렴) For auld lang syne, my jo,
for auld lang syne,
we’ll take a cup o’ kindness yet,
for auld lang syne.

2절
And surely ye’ll be your pint-stowp !
and surely I’ll be mine !
And we’ll tak a cup o’ kindness yet,
for auld lang syne.

3절
We twa hae run about the braes,
and pu’d the gowans fine ;
But we’ve wander’d mony a weary fit,
sin auld lang syne.

4절
We twa hae paidl’d i' the burn,
frae morning sun till dine ;
But seas between us braid hae roar’d
sin auld lang syne.

5절
And there’s a hand, my trusty fiere !
and gie's a hand o’ thine !
And we’ll tak a right gude-willy waught,
for auld lang syne.

강소천이 역사한 한국어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이란 웬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 정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2절
잘 가시오 잘 있으오 축배를 든 손에
석별의 정 잊지 못해 눈물도 흘리네.
이 자리를 이 마음을 길이 간직하고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4 같이보기

  1. 일제 강점기때 졸업식 노래를 일본어 버전인 (蛍の光 반딧 불이의 노래) 를 불렀는데 졸업식 때 누가 시작할 것 없이 애국가 가사를 붙여서 부르다가 친일파 한인 선생의 고자질로 학생들이 잡혀간 에피소드도 있었다.
  2. 구 찬송가는 338장, 신 찬송가에서는 280장으로 수록되어 있다.
  3. 니코동 삭제 동영상 브금이 바로 이 음악이다.
  4. 위 일본판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이 노래의 일본판 첫 소절은 이 고사성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5. 서브퀘스트 중 하나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