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10-11시즌

2010년 10월에 CJ 엔투스하이트 스파키즈가 여러 가지의 이유 때문에 합병하면서 팬들을 우려 반, 기대 반을 품게 만들었다. 따지고 보면 하이트 엔투스가 옳은 표기이긴 한데... 하이트는 단지 이름만 빌리는 네이밍 스폰서. 메인 스폰서가 CJ다 보니까 오늘도 CJ라 부르는 이들도 많다.[1]

합병효과 때문인지 그동안 비교적 무난한 승수와 승점을 쌓아 올린 CJ이고, 위너스 리그에서는 4위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된다. 상대는 SKT T1.


SKT T1과의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선봉으로 신상문을 내세웠고, T1은 의외의 카드 최호선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적어도 신상문이 1경기를 잡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최호선이 신상문을 잡아내면서 하이트 엔투스에게 불리하게 시작한다. 하이트는 차봉으로 신동원을 내세워 최호선을 끌어내지만 T1에서 차봉으로 나온 정명훈이 신동원을 제거. 하이트는 테란전에 강한 장윤철을 내세우지만 빌드의 유리함에도 정명훈의 타이밍 러시에 장윤철이 체제 전환 도중 병력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각개격파를 당하는 바람에 허무하게 GG.


대장 카드로 정명훈에게 최근 2연승을 거둔 진영화를 내세우지만 초반의 유리함을 가지고도 그것을 살리지 못해 결국 진영화까지 GG를 선언하며 1:4로 패배.


최근 경기들에서 T1을 이기며 그동안 T1상대로 연승을 이어가나 싶었으나 결국 여기서 패배.

5라운드부터 다시 CJ 엔투스로 회귀.

5라운드에서는 6승 3패로 언제든지 1위 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6월 22일 1위인 티원이 매직넘버 3 남긴 상태에서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4:3으로 승리하고 엔투스는 삼성전자에게 2:4로 패하는 것으로 티원의 매직넘버가 1로 줄어든다.남은 3경기를 티원이 모두 지고 엔투스가 모두 이겨야 1위가 가능하다.

6월 26일 STX 소울 상대로 4:2 승리를 했지만 동시에 매직넘버가 1남은 티원도 화승 상대로 4:2로 승리해서[2] 정규시즌 우승은 티원이 가져가고 엔투스는 2위 확정[3]

7월 23일과 24일에 열린 플레이오프 1,2차전 모두 세트스코어 2:4로 패하여 플레이오프 종합 스코어 0: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전 KT의 상대인 웅진, STX보다도 처참한 전적이라 엄청 까였다. 참고로, 24일 CJ 패자들의 포모스 평점이 죄다 D라 DJ 엔투스, 어두션이라고. 더 처참한 건 이 두 번의 경기에서 따낸 4개 세트 중에 하이트 스파키즈 출신 선수들이 3세트를 따냈다는 것.[4] 그리고 조작종자라고 하이트 스파키즈출신을 까던 악질처두션빠들은 죄다 버로우했다.[5]
  1. 단 경기장에서 응원은 엔투스다?!
  2. 으로 티원은 이번 시즌 화승 상대로 6:0의 전적을 가지게 된다. 화승은 위메이드와 더불어서 티원의 승수 셔틀 확정(...)
  3. 2위를 노릴 수 있던 KT는 6월 25일 경기에서 위메이드 폭스에게 2:4로 패하는 것으로 3위 확정.
  4. 신상문 2승, 이경민 1승, 신동원 1승.
  5. 더욱이 2차전에서 진영화고강민을 상대로 정말 어이없는 경기를 펼치는 바람에 진영화 조작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