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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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 게임Steins;Gate》에 등장하는 설정. 우연의 연속으로 미래 가제트 8호기, "전화 레인지(임시)"를 이용하여 과거로 메일을 송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이 메일에 붙여진 이름.

원래 이름 후보로는 "시간을 뛰어넘은 향수로의 여로(노스탤지어 드라이브)"[1], "소행(遡行)메일", "시간을 달리는 메일", "백 투 더 메일", "드로리안 메일" 등이 있있으며, 결과적으론 드로리안 메일을 줄여 D메일이 된 것이다.[2]

사용법은 전화 레인지(임시)를 기동시키고, 레인지의 문을 열어 방전 현상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 때 레인지에 연결된 휴대전화를 중개역으로 보내고 싶은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과거로 메일이 날아가는 것이다.

대략적인 개요는 아래와 같다.

D메일 개요
* 전자 레인지의 데우기 기능에서 개조 커맨드로 타이머 입력(역회전).[3]
* 데우는 중에 전자 레인지의 덮개를 강제적으로 연다(타이밍→미확인).[4]

방전 현상!
* 방전 현상 중에 전화 레인지(임시)에 연결된 휴대폰 메일을 송신.
* 방전 현상의 발생 조건은 있는가?(12시쯤에서~18시쯤까지?)
* D메일로 보내지는 문자수→(반각 12문자 or 전각 6문자) x 3.
* (그 이후의 문자는 닿지 못한 채 소실)[5]
* 전화 레인지(임시) 타이머에 입력한 문자에 의해 보낼 시간을 조정 가능.
* 타이머의 1초 = 현실의 1시간
* 동시에, 전자 레인지에 넣어 놨던 물건은 젤리맨화한다.
* (순간이동도 확인)

상기 조건을 만족시켜 과거로 메일을 전송하는데 성공하면, 내용에 따라서 나비효과가 일어나 그 타임 패러독스를 수습하기 위해 어트랙터 필드의 수속이 일어나 과거가 바뀌게 된다.[6]

전화 레인지(임시)는 SERN에서 개발한 LHC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 기능은 메일을 보내는 용도이므로, 레인지라곤 해도 딱히 안에 물건을 넣지 않아도 된다. D메일의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초반에서는 시이나 마유리가 사온 바나나가 꾸준히 젤바나가 되었다(…).

LHC에는 커 블랙홀의 링 특이점에 전자를 주입해 특이점을 알몸으로 만드는 장치인 리프터[7]가 있는데 전화 레인지(임시)에는 그 리프터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져 있지 않았으나, 후일 1층의 브라운관 공방의 42형 브라운관 TV가 리프터의 역할을 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져[8][9] 타임 리프 머신이 완성된다.

β세계선에서 2025년의 오카베는 "노스탤지어 드라이브"라고 하는 용량 제한도 없고 동영상 첨부도 가능한 완벽한 D메일을 보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다. 위에 설명한 저걸 자기가 나중에 채용한 거다(…).

NTT 도코모가 상용화를 했다 카더라.#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 그렇다면 설마 CERN도..?

β세계선 엔딩의 약 4개월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에서는 개념이 약간 바뀌어 등장한다. 작중 이면루트 후반 딱 한번 등장하며 그대로 엔딩을 맞이하는데 그 이름은 D-RINE이라 칭하며 역할은 D메일과 같다. RINE은 LINE의 패러디. 즉, D-RINE의 역할은 과거로 메신저 메시지를 보내는 역할. 구조적으로 D메일과 다른 것은 아니고 메일로 보내면 SERN에 감지되기 때문에 메일이 아닌 메신저로 전송 수단을 바꾼 것 뿐이며, 그렇기에 실제 작중에서 D메일의 맹점을 그대로 갖고 있어서 완벽한 1문단으로 보낸 메시지가 작중 과거에 등장하였을 때 여러 문단으로 나뉘어 전송된다. 참고로 이 D-RINE은 트루 엔딩의 발동조건. 전작의 작중에선 D메일이 모든 것을 꼬아놓은 반면 이번작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참고로 이 유일한 D-RINE의 내용의 개요는 세계를 속여라.[10]

  1. 이 이름은 나중에 오카베가 개발한 영상까지 보낼 수 있는 D메일의 이름으로 사용된다. 일명 ND메일.
  2. 소설판에서는 그냥 크리스가 그냥 Dimension mail 약자로 해! 라는 한마디로 끝...
  3. 예를 들어 120초라고 하면 #120초가 맞지만, 역회전은 120#.
  4. 이후 개량 과정에서 오카베가 덮개를 뜯어버린다.
  5. 그러니까 영어로는 36문자까지 가능하며, 일본어로는 18문자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어 19문자나 37문자 이상의 문자는 소멸한다는 것이다. 다루의 말에 의하면 분할된 메일 하나당 대충 12byte 정도의 용량이라고 한다.
  6. 정확히는 내용 자체에 따라서라기보다는 해당 메일을 받은 사람이 그 메일의 내용에 따라 취하는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 무시하거나 무언가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큰 차이점이 발생하지 않으면 세계선 변동은 일어나지 않거나 일어나더라도 지극히 작은 변동만 발생한다.
  7. 리프터는 실제로 존재하는 물건이며, 작중 취급을 보면 무슨 반중력 장치처럼 설명해 놓았지만 사실은 그냥 이온풍 발생시키는 장치다.
  8. 브라운관은 내장된 전자총에서 전자빔을 발사해 스크린의 형광점을 발광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어 소량이나마 외부에까지 전자가 뿜어져 나온다. 이것이 전화렌지에 주입되어 리프터의 역할을 하게 된 것. 특히나 42인치씩이나 되는 터무니없이 큰 물건이었기에 그 소량으로 방출되는 전자가 리프터로서 충분히 기능할 정도의 수준이 된 것이다.
  9. 방전 현상을 일으키던 시간대가 11시에서 오후 6~7시 정도였던 것도, 브라운관 공방의 영업시간 때문이었다.
  10. 맹세의 리나시멘토 루트 엔딩에서 "세계를 속여라. 가능성을 이어라. 세계는 속는다." 라고 D라인을 보낸다. 이후 게임을 새로 시작하면 폐시곡선의 에피그래프 챕터에서 D라인을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