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c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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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파이터즈 일러스트레이터
노나
(2001, 2002)
팔쿤
(2003)
하시모토 히로아키
(XI)

과거 SNK에 소속되어 있던 일러스트레이터. 본명은 카나오카 타츠히코. 펜네임은 Falcoon이라고 쓰고 팔콘(ファルコン)이라고 읽는다. 트위터 팝콘이나 파오쿤이 아니다

SNK에서는 KOF 2003의 공식 일러스트와 KOF XI의 일부 엔딩 일러스트 및 KOF MI2, KOF MIA의 프로듀서와 KOF MI의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았다.

출신 대학교는 쿄토 세이카 대학, 2002년쯤을 기하여 인터넷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 당시 SNK에 입사한 것처럼 잘못 알려져있으나 실제로는 하이퍼네오지오 64용 게임이 개발되던 시절(1997년)부터 SNK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격투 게임 쪽을 희망했지만 어째서인지 네오지오 포켓용 소프트나 하이퍼네오지오 64용 레이싱 게임인 라운드 드립에 참가. 그래서 매우 괴로워했고 퇴사를 고민했으나 회사 선배의 조언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이던 격투게임 제작을 무려 프로듀서가 되어 작업하게 된다.

그가 맡았던 KOF 2003의 오피셜 일러스트는 색감만 좋을 뿐 평가가 별로 좋지 못해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대체로 눈이 심하게 작으며 입술이 너무 강조되어 있다. 특히 여성 캐릭터들의 일러스트[1]는 사지가 오그라들듯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오죽이면 그동안 인스트럭션 카드에 오피셜 일러스트를 넣는 게 관행이던 KOF 시리즈마저 03의 인스트럭션 카드에서는 팔쿤의 오피셜 일러스트 대신 오구라 에이스케가 그린 게임 내 셀렉트 일러스트를 넣어놨다.[2] 이로 인해 2001부터 노나가 먹었던 욕들을 팔쿤이 떠맡게 되었다. 현재 노나보다 2배의 욕을 먹고있다. 다만 노나는 색감이 더럽고 끔찍하다고 욕을 먹었는 데 비해 이쪽은 색감만큼은 굉장히 깨끗하다. 덕분에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다른 편.

이후 오피셜 일러스트에서는 손떼고 캐릭터 디자인 및 프로듀싱에만 전념하고 있는 듯 했지만 프로듀싱을 맡은 KOF MIA에서 블루 마리의 2P 복장[3] 등을 통해 특유의 괴악한 센스를 여지 없이 발휘했다. 결국 2007년 가을에 SNK에서 나오고 프리랜서로 전환했다. 근데 KOF XII의 캐릭터들이 다들 불어버린 신체[4]를 소유한 지라 제작에 팔쿤이 개입했다는 말이 기정사실급으로 떠돌고 있다.. 사실 제작의 주축은 오구라노나였지만...

이외 플레이모어에서 제작한 각종 빠찡꼬 게임의 일러스트 작업도 맡았다. 이 때 그림은 많이 개성을 죽였다.[5]

그의 개성 넘치는 면을 좋아하는 이들도 있고 동인스러운 센스와 과장조절능력 부족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있다. 특히 맥임 레귤레이션A의 대다수의 캐릭터들의 2p 복장들을 보면 과연 이 인간이 이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들에 대해 어느 정도 고려하고 이런 디자인을 했는지 의심이 갈 정도...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특성을 깡그리 무시하고 자기 취향에 맞게 그려버린 아예 동명이인수준의 복장 뿐이다. 그나마 어나더 코스츔이 게닛츠의 복장과 젊은 시절 복장인 기스 하워드는 양반 of 양반...

그래도 KOF 2003에서의 신 캐릭터들은 나름대로 잘 그렸다는 평이 있다. 이전 캐릭터들이야, 본래의 개성이 훨씬 전부터 드러난 캐릭터라 그랬지, 대체로 당시 아직 개성이 드러나지 않았던 신 캐릭터들은 봐줄만하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후에 히로아키,노나,오구라가 그 신 캐릭터들을 팔쿤보다도 매끈하게 잘 그려놨기 때문에 여기서도 평이 갈라지고 있다.

최근 그가 트위터에 snk 캐릭터의 스케치를 게시했는데 개성도 적절히 드러나고 잘그렸다. 적어도 2003의 일러스트를 이렇게 그렸다면 평타 이상은 쳤을거다.

KOF 같은 작품이 아닌 오리지날 작품을 맡던가 맥시멈 임팩트같은 외전 작품만을 맡았더라면 이렇게 욕은 안 먹었을 것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관련 일러스트도 그린 적이 있다. 이쪽은 죠죠의 그림을 모에화(...)시켰다며 꽤 호평받았다.

그리고 최근에 KOF 14에도 미술 분야에 참여했다.#[6]

  1. 팔쿤이 그린 KOF 2003의 오피셜 일러스트. 무엇보다 압권은 그동안의 냉혈녀 이미지는 어따 내갖다버렸는지 슬쩍 웃고 있는 레오나. 1 2 3 4
  2. 심지어 세계 최대 격투게임 캐릭터 일러스트 모음 사이트인 파이터즈 제네레이션에서는, 그가 그린 비공식적, 그러니까 팬아트 따위의 그림파일의 이름을 보면 전부 'badass'는 표현이 붙어있다.
  3. 맥시멈 임팩트의 블루 마리 2p 복장.# 기존 이미지는 안드로메다로. 애초에 이건 완전 다른사람이나 다름없다.
  4. 료 사카자키는 권의 극에 달했냐는 말을 들었고, 랄프 존스헐크 수준이며, 테리 보가드알렉스를 연상시킨다.
  5. 릭 스트라우드도 본디 RB2의 열혈 마초 '인디언'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많이 변했다. 이것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린다. Falcoon작 리얼바웃시절.
  6. 다만 메인는 아니며 미술 메인 감독은 쿠로키 노부유키이고 캐릭터 아티스트는 오구라 에이스케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