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Z
질풍! 아이언리거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 유키토시/故 최병상. 국내판의 명칭은 제딧. 참고로 발음은 지(G)-제트(Z)다. 참고로 GZ는 아이언 솔져 시절의 코드네임으로 본명은 불명. 그 누구도 모르며 자기 자신도 모른다.
다크 소속의 솔져였다. 원판이 하키 리거지만 솔져로 개조되면서 리거 시절의 기억은 다 지워져버린 듯하다. 매그넘 에이스와 솔져 시절 같이 싸운 적이 있으나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회로에 아군으로서 인식하고 있으며, 전쟁터에서 파편 하나 남지 않고 사라진 솔져의 존재를 기억하는 것으로 봐서 완전히 잊어버리진 않은 듯. 그 때문에 적으로 등장하는 내내 매그넘을 도망자, 배신자, 탈영병 취급한다.
첫 등장은 악역으로, 전국대회로 가고 있던 실버캐슬의 비행기가 얼음으로 뒤덮인 지대에 불시착한 것을 습격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때 스파이였던 탑 조이가 완전히 실버캐슬로 돌아서면서 임무는 실패한다. 임무 실패의 책임을 진다면서 다크에서 나오고, 배신한 것을 안 다크에서 쇼크서킷을 발동시켜 기절한 GZ를 실버캐슬의 셔틀에서 치료하여 입단하게 된다.
팀에서 골키퍼인 불 아머를 더불어 유이한 탱커. 원래부터 튼튼한 하키 유니폼인데 솔져용으로 개조 받아서 더 튼튼하다고 한다. 이런 특성으로 경기에서 다크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 팀원들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덕분인지 불아머가 탈퇴한 OVA의 야구 경기에서는 그가 포수를 맡는다.[1] 그리고 몸에 정체불명의 냉각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늪 하나 정도는 얼려버릴 수 있다. 위시본과의 대전에서 사용한다.
합류는 제일 늦은 편이지만 경기 중 팀내 활약상은 상당하다. 존재 자체가 잉여로운 탑 조이나 격투전 빼면 경기에선 별다른 활약상이 없는 키아이 류우켄, 야구경기에서 대타로 나올 때 빼면 존재감이 거의 없는 키와미 쥬로우타를 제외하면 그나마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멤버. 특히 월드 투어 때는 1회전 경기가 그의 주 종목인 아이스하키였기 때문에 정말 눈부시게 활약했다. 상대팀이 GZ가 쉬러 들어갔을 때를 노려 맹공을 퍼부을 정도이니 말 다한 수준. 축구에서는 수비나 몸빵으로 활약하고, 그나마 야구 경기에서 존재감이 좀 줄어드는 정도.[2]
한번은 흡혈귀가 된 적도 있다. 스토커 성이란 곳에 있는 슈퍼 컴퓨터가 리거의 몸 구성 성분을 바꾸는 바이러스를 풀어 오일을 탐하는 괴물로 만드는 것. 감염자는 외형도 괴기하게 바뀌게 되며 햇빛이 오면 재가 되어버린다. 그 곳에서의 감염자가 GZ. 그러나 매그넘 에이스의 동료를 구하는 뜨거운 마음에 주춤하다 바이러스를 연구해 만들어진 백신을 맞고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곳의 관리자급 리거는 어둠의 귀공자가 슈퍼컴퓨터를 파괴해 버린뒤 모터가 파괴되어 태양아래에서 재가되어 최후를 맞는다. 그 리거는 나중에 다시 재가 다시 모여 부활(...).
팬들 사이에서는 아버지 또는 아저씨로 통한다. 본격 애 봐주는 30화의 여파가 절대적이지만, 유독 다른 리거들에 비해 선명한 눈가의 주름도 무시할 수 없다는 평도 있다. 헌데 OVA에서는 회춘하였으나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30화 이후로 꼬마들 중 제일 어린 베즈베즈와 굉장히 친해졌다. OVA에서도 베즈베즈는 GZ를 응원할 정도...
참고로 OVA에 등장하는 갸레트, 킬러 형제, 와일드 벙커는 어째서인지 GZ를 소대장이라 부르고 있다. 아이언 솔져 시절 소속 부대에 소대장이었던 모양...
솔져 시절의 부하들을 아끼고, OVA의 결말에서는 본래 리거들인 솔져들에게 마음을 되찾아준답시고 우주여행을 떠난다.
기술은 솔져 슬랩샷, 솔져 슬랩 봄, 블리자드 슬랩샷, 프리징 스페이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