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02

라이트 노벨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가공의 수송폭격기.

학원도시에서 제조한 초음속 스텔스 폭격기다. 자매품으로 HsF-00가 있다.

본래 호위를 동반하지 않으면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폭격기의 결점을 가공할 속도로서 극복한 기체.[1] 시속 7,000킬로미터를 넘는 속도를 자랑하며, 학원도시에서 프랑스까지 1시간도 안 걸려 이동 가능한 것으로 보아 그 순항 속도는 마하 8로 추측된다.

참고로 음속이 시속 1224km이므로 마하 8은 시속 9792km, 시속 1만 km에 육박한다. 본격 폭격기무적론.역시 남자의 로망이라면 현시창 개념도 창작물에서는 화려하게 부활하신다. 참고로 자매품인 마하 5.7의 전투기 HsF-00보다 폭격기 겸 수송기가 훨신 더 빠르다??? XB-70 보다 더 괴랄하다 또, 탑재되어있는 학원도시제의 무기 중에는 지각파단(어스 블레이드)가 있어 목표 지점에 대해서 대규모적으로, 그리고 섬세하게 폭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따지자면, 적어도 미국이나 러시아의 경우 마하 8 정도로 방공망을 회피한다는 건 택도 없는 소리. 당장 80년대에 CIA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마하 7 이하의 어떠한 비행체도 소련 영공을 침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낸 적이 있고, 실제로도 마하 2~30의 속도로 재돌입하는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을 가진 현대의 유도탄 방공체계[2] 앞에서 마하 8짜리의 크고 아름다운 크기의 비행체의 비행은 조금 성가신 장난에 불과할 뿐이다.....

라는 위의 주장에는 문제가 있다. 이 발언의 맹점은 바로 탄도탄 요격 능력을 지닌 방공체계들 중 항공기를 표적으로 노릴 수 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3] 그래서 현재 개발 중인 SR-72의 경우 "존나 빨리 날아다니면 지들이 뭐 어쩌겠어?"라는 심히 천조국스러운, 다른 나라들이 듣기엔 개소리(...)인 발상으로 만든 SR-71을 계승한 물건이며 마하 6의 속도로 날아다니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마하 8의 폭격기가 조금 성가신 장난에 불과했으면 굳이 속도는 마하 6에 불과하고, 2030년에 실전 배치를 목표로 SR-72를 개발하는 이유가 뭐겠는가?

근데 뭐 그래도, 요즘 S 시리즈 쯤되면 얄짤 없다는 거(...). 불곰국의 방공망은 세계 제이이이이일! 그렇지만 HsB-02의 침입을 막기에 S 시리즈는 전 지역에 도배하기엔 좀 비싼 놈이라는 문제도 있고, S-400을 이스라엘 공군이 돌파하는 거 보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속도 이외의 특징인 스텔스의 경우는 레이더 피탐율 감소율이 아무리 높아도 마하 8의 속도에서 발생되는 소닉붐의 굉음 때문에 이동경로가 파악되어 상쇄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동 방향만 파악된다면 예상 경로상에 조종사를 익혀버릴 정도로 고출력 레이더파를 쏴서 탐지율을 늘려 버리면 그만이라는 발상이 있는데, 이것도 잘못된 생각인 것이 소닉붐의 경우는 이건 제공기가 아니므로 그냥 높게 날면 끝(...).[4] 그리고 스텔스의 경우 스텔스라는 것은 레이더에 안잡히는 게 아니라 새나 풍선, 경비행기같이 보이게 해서 레이더에서 걸러내거나 최소한 작아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당장 현존 최고의 스텔스기라는 F-22도 왠만한 레이더에서 못 잡아내는 게 아니다, 이걸 잡아내려고 하다가 레이더에 표적이 우수수 떠오르는 참사(...)가 벌어지기 때문에 못 잡는 것일 뿐. 그러므로 이건 학원도시의 오버 테크놀로지가 맞다.

거기에다 초음속 비행 중에 발생하는 마찰열에 대응하기 위해서 액체산소 및 액체질소 같은 냉각제를 기체 전체에 부착할 필요가 있는데 마찰열을 연료로서 사용하는 기술이 사용되고 있어 비행하면 비행할수록 효율이 더 떨어져가는 것은 문제. 설마 마하 8의 마찰열을 금속의 근성으로 견뎌낼리는 없을테니

이렇듯 마하 8로, 유효한 타격 수단을 갖고 영공을 넘나드는데 레이더엔 비치지도 않는 폭격기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 경계대상인데다 특성상 배치되는 순간 주변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나라들이 눈에 불을 켜고 이놈의 행태를 주시할 것이며, 이 놈이 방공식별구역에 침입하기라도 한 날엔 그 날 그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힐 정도로 위협적인 존재다. 오히려 이런 게 굴러다니는 데 방공망의 자존심(...) 러시아가 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은건지 왜 S 시리즈를 쓰지않는건지 궁금해질 정도.

러시아의 방공망 #

여담이지만, 본편에서는 주 임무인 폭격보다는 수송임무에 주로 사용된다.[5] 기체명의 B(Bomber)가 서러울 정도. 이참에 HsC-02로 이름을 바꾸면 어떨까?

20권에서는 특기(?)인 시속 1만km의 미칠듯한 스피드로, 학원도시부터 러시아 한복판까지 물자와 인원(파워드 슈트 부대)를 계속 폭격수송하여, 적국인 러시아 내에 요새를 구축하고 끊임없이 보급하는 위엄을 보여 주었다. 역시나 본 업무인 폭격은 하지 않았다. 관광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군 vs 자위대 항목만 보아도 현실에서 금서목록의 러시아의 상황에 처할수 있는게 반대로 일본이다. 반대로 미칠듯이 수송해서 전국에 세계 최대의 정예화된 공수부대를 신속 전개해 열도 능욕이 가능한게 러시아다. 게다가 정작 거창한 초음속도 아닌 오래된 아음속 프롭기 따위가 동네 한바퀴 해도 못건드는 레알 현실은 시궁창이다. 다만 Tu-95는 못 잡는 게 아니라, 저걸 잡았다간 러시아와 전면 승부인데 그걸 감수하고 격추하기엔 영공까지 들어오지도 않았기에[6] 차마 건드리지를 못하는 거다.
  1. 마하 8 이상를 달리는 지대공 미사일을 제외한 기존 공대공 미사일, 기총의 탄속보다 이쪽의 속도가 더 빠르다.근데 이 개념을 가지고 노력한 독일은 좋은 꼴 못봤다 근데 미국은 실제로 이 발상하에 개발된 SR-71을 실전배치해서 굴려먹는 미친 짓을 보여줬다
  2. 러시아 방공망의 주력인 S-400의 경우에는 16,560km/h 이상의 목표물이 요격 대상이다. 2015년에는 이것보다 더한 차세대 S-500가 나온다.
  3. 현재 널리 실전배치된 방공체계 중 마하 7 이상의 항공기 표적을 노려볼만한 건 암람이나 패트리어트 같은 걸론 택도 없고 이스라엘 애로우2 정도나 가능하다. SM-3나 사드는 애초에 항공기 표적에 대한 대응이 불가능하다.
  4. 소닉붐의 꽝하는 특유의 소리는 일단 지면에 충격이 도달해야 나는 소리다.
  5. 파워드 슈트/무인 전차는 기본에, 액셀러레이터,무기노 시즈리,미사카 미코토,미사카 워스트 등 많은 등장인물들이 이 수송기폭격기에서 폭격(…)되었다. 14권의 액셀러레이터는 대놓고 폭탄 취급을 받을 정도. 레벨5를 투하합니다
  6. 러시아군의 Tu-95는 푸틴이 어디선가 꺼내온 이후 여기가 까불면 여기 투입, 저기가 까불면 저기 투입을 이어가고 있지만 늘 방공식별구역은 제 집마냥 넘나들어도 영공까지 침입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