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vs 자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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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VS자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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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한국군 vs 자위대 떡밥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홋카이도쿠릴 열도를 둘러싸고 러시아와의 대결을 상정한 동북아 군사무기 매니아들의 떡밥 중 하나이다. 소련 시절보다 많이 약화된 러시아군을 상대로 자위대가 과연 이길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일본 웹에 자주 굴러다니며 양국의 극우 사이트에서는 자기편이 우세하다고 결론내리는 경우가 많다.

이 떡밥은 냉전이 한창이던 1950년대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시나리오로 당시 쟁점은 소련의 홋카이도 침공을 일본이 방어 가능하겠냐는 것이었다. 이는 당시 일본에서 가장 가능성 높은 안보위협이었다. 대충 한국에서 북한, 아니 중국 남침 시나리오가 차지하는 것과 유사한 위상이라 할 수 있다. 한국 내에서 구할 수 있는 관련 작품으로는 고바야시 모토후미가 소련 붕괴 직전을 배경으로 그린 배틀 오버 홋카이도[1]가 있다. 이 홋카이도 전면 침공 시나리오는 흥미거리로는 여전히 생명력이 있지만, 소련이 붕괴하고 냉전이 끝난 현재는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진 편. 이후에는 러일관계의 화약고로 대두된 쿠릴 열도 분쟁 때문에 쿠릴 열도를 둘러싼 시나리오가 자주 논의되고 있다.

쿠릴 열도를 일본이 침공하는 것을 한정으로 하는 가정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상식적으로도 세계 2위 군사강국을 침공할 정신나간 국가가 있을지 모르겠다. 미국마저도 러시아랑 전쟁은 주저하는게 현실이다.[2] 남오세티아 전쟁 당시 딕 체니가 러시아와 전쟁을 하자고 했을 때, 민주당은 말할 필요도 없고 부시가 그것만은 안 된다고 말리고 공화당 대다수가 세계를 말아먹으려고 작정했냐며 말렸다는 것을 기억하자.

러시아군과 자위대의 충돌 시나리오를 예상할 때 러시아 태평양 함대와 일본 해상자위대 전체를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비교 리스트일본의 전체 주력수상함[3]러시아의 전체 주력수상함[4]
아타고급공고급아키즈키급다카나미급무라사메급하타카제급아사기리급키로프급슬라바급우달로이급소브레멘니급고르쉬코프급그리고로비치급스테레구시급
이지스 유무이지스이지스이지스이지스이지스이지스함 추정
길이165.0M161.0M150.5M151.0M151.0M150.0M137.0M252.0M186.4M163.0M156.0M135.0M124.8M104.5M
21.0M21.0M17.4M17.4M17.4M16.4M14.6M28.5M20.8M19.3M17.3M16.4M15.2M11.6M
만재배수량10,000톤9,500톤6,800톤6,300톤6,200톤5,900톤4,900톤28,000톤11,490톤7,900톤7.940톤4,550톤4,035톤2,200톤
존재2척4척4척5척9척2척8척1척3척8척4척2척2척5척
3척오버홀1척비축3척비축
대함 미사일90식x8하푼x890식x890식x890식x8하푼x8하푼x8그라니트x20바잘트x16[5]모스킷x8오닉스x16오닉스x8우란x8
대공 미사일[6]SM-2SM-2ESSMx32기ESSMESSMSM-1 MR시스패로우 8연장S-300Fx96S-300x64SA-N-9x64부크x12S-400x32부크x369M96E, 9M100X32 [7]
오사x40오사x16이글라X8
VLS98셀90셀32셀32셀32셀추정불가추정불가추정불가추정불가32셀/16셀[8]36셀12셀
CIWS팰렁스x2팰렁스x2팰렁스x2팰렁스x2팰렁스x2팰렁스x2팰렁스x2AK-630x8AK-630x6AK-630x4AK-630x4팔라시x2카쉬탄X2AK-630x2
주력 함포127mmx1127mmx1127mmx1127mmx176mmx1127mmx176mmx1100mmx2130mmx1100mmx2130mmx2130mmx1100mmx1100mmx1

이렇게 보면 엄청나 보이지만,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현역 주력 수상함은 슬라바급 순양함 바르야그, 우달로이 I급 구축함 4척, 소브레멘니급 구축함 1척으로 상당히 취약한 편이다. 당장 맞상대해야 하는 제3호위대군의 아타고급 구축함 1척, 공고급 1척, 아키즈키급 1척, 무라사메급 3척과 다카나미급 1척보다 오히려 전력상 열세에 있는 수준. 게다가 개전 수십시간 내로 당장 유사한 전력의 제4호위대군이 태평양 방면에서 홋카이도 방면으로 전환될 것이다. 수일 후에는 제1, 2 호위대군이 증원될 수 있다. 수상함 전력에서는 러시아군의 확실한 열세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반면 러시아군이 우위를 갖는 부분도 있다. 태평양함대의 러시아 해군 잠수함은 20척에 달하며, 재래전에 직접 동원하기 어려운 보레이급 전략원잠 두 척과 델타 III급 전략원잠 세 척을 제외하더라도 3척의 오스카급 원잠[9], 4척의 아쿨라급 공격원잠, 8척의 킬로급 잠수함을 동원 가능하다. 총 18척의 재래식 잠수함을 운용하는 해자 잠수함대에 수적으론 약간 열세하지만 훨씬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원잠 전력 9척은 명백한 작전적 이점를 갖는다.

게다가 자위대는 전수방어 원칙에 강하게 묶여있다. 헌법 해석의 개정으로 집단적 자위권을 승인한다고 선제공격을 용인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한 때문에 군사력 발전 방향 역시 최대한 방어적일 수 밖에 없다. 물론 보통 국가로 바꾸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일본 여론도 그렇고 국제적인 시선도 있어서 그것도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일본이 설령 보통 국가가 된다해도 상황은 그닥 변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러시아에게 군사적 무력도발같은건 꿈도 못꾸는것과 비슷하다. 군사적 역량에서 차이가 그만큼 많이 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홋카이도-쿠릴 열도 지역에서 자위대와 소련군/러시아군의 전투를 상정할 경우 자연히 소련군/러시아군이 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는 아래에서 볼 수 있듯 일본에서 이 소재를 다룬 매체들이 모두 이 구도를 택한 것에서 극명히 드러난다.근데 애초에 자국을 침략군으로 그리기도 하나? 당장 한국만 봐도 북한이나 중국과의 전쟁에서 상대가 먼저 도발을 하고 시작하는데(...)

쿠릴 열도 근처에 배치된 병력만을 기준으로 자위대 VS 러시아군을 전제하면 확실히 러시아군의 열세가 맞다. 현재 쿠릴 열도에는 러시아 육군 유일의 사단 편제를 가진 제18포병사단과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배치되어 있는데 이 부대의 장비가 2010년 후반에야 비로소 개량되기 시작했기 때문. 하지만 이런식이라면 일본도 홋카이도에 배치된 병력만을 기준으로 삼아줘야 공평한 일일 것이다. 애초에 러시아 태평양 함대가 쿠릴 열도도 커버하지 못할 정도로 일본과 멀리 떨어져 있는게 아니니(...)

2 소련 붕괴 이전

3 자위대의 강점

  • 홋카이도-쿠릴 열도의 전투는 제해권이 매우 중요하다. 쿠릴 열도는 말할 것도 홋카이도 침공 시나리오 역시 러시아군이 침공하기 위해서는 제해권을 장악하고 해상보급선을 유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 해상 자위대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전력이고 오히려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1990년대 이후 전력강화가 많이 부실하다.
  • 러시아군의 침공 시나리오에서는 미군이 일본을 도와 참전할 것이 거의 확실하며, 기타 시나리오에서도 미국이 직접 개입하지는 않더라도 상당한 물적, 인적, 정보지원을 해줄 것이다. 실제 일본의 해군 관련 잡지 "세계의 함선"에 실리는 해상자위관 회고나 취재를 보면 미국이 중국 해군 원잠 출항 및 추적 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공유하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온다. 러시아라고 예외는 아니다.
  • 러시아가 극동에서 즉각 동원 가능한 항공전력은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에 배치된 20여대 미만의 Su-27과 MiG-31 20여대, 그리고 캄차카 반도의 MiG-31 24대이며, 이 정도는 공자 북부항공방면대의 2개 항공단보다도 열세하다. 콤소몰스크 국제공항에 배치된 초기 증원 가능한 항공전력을 더해도 불리하기는 매한가지여서, 제공작전에 실제 가용한 전력은 동부군구 전체를 통틀어도 44대의 MiG-31, 47대의 Su-27SM2, 2대의 Su-30M2과 44대의 Su-24M, 10대의 Su-24M2에 불과하다[10]. 항공자위대가 보유한 F-15J 200여대보다 열세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 러시아군이 다른 군구에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항공전력 위주로 전력을 증강하려고 해도 공군기지가 문제가 된다. 현재 러시아군이 동부군구에서 현역으로 운용하고 있는 기지는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과 콤소몰스크를 포함해 3개 기지인데, 여기에 밀어넣을 수 있는 전력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당장 항공기를 운용하려면 엄체호, 정비용 행어, 급유시설, 주기장 등의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무턱대고 그냥 밀어넣는다고 전력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실제로 러시아군의 항공력이 전개되는 데는 기존 기지를 재가동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 즉각 가용한 전력 면에서도 해상자위대가 우위에 있다. 제3호위대군이 아타고급 이지스 구축함 1척, 공고급 이지스 구축함 1척, 아키즈키급 구축함 1척, 무라사메급 3척, 다카나미급 1척으로 구성된 반면 러시아 태평양함대 수상함 전력은 슬라바급 순양함 1척과 우달로이급 4척, 소브레멘니급 1척이다. 해상자위대는 여기에 오미나토 지방대의 아사기리급 구축함 1척과 아부쿠마급 구축함 2척을 추가할 수 있다.
  • 러시아는 국토가 넓기 때문에 해군 전력이 여러 군데로 분산된 반면[14], 일본은 일본 근해에 전력(4개 호위대군)을 모두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에서도 해상자위대가 우위를 갖는다. 그러므로 양적으로도 일본이 훨씬 우세하다. 주요 함정만 따지면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순양함 1척, 구축함 5척, 잠수함 20척, 해자대는 구축함 45척, 잠수함 18척이다. 이중 러시아군의 잠수함은 공격잠수함이 아니라 재래전에서는 별로 쓸모 없는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SSBN)이 포함되어 있다. 이 문제는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태평양함대와 발틱함대의 각개격파 과정에서 현실화된 바 있다. 현대 수상함도 이 거리를 이동하려면 몇 달은 족히 걸린다.
  • 해상자위대 항공집단은 70대 이상의 대규모 대잠초계기와 대잠헬기 전력을 운용하며, 극동 지역에서 대잠항공기 수량이 매우 부족한 러시아 해군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대잠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해자 호위함대가 행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며, 러시아가 우위를 보이는 원잠 전력을 봉쇄하는 가장 강력한 카드다. 냉전 시기부터 소련 해군 잠수함을 저지하기 위해 이런 대규모 대잠전력을 구축한 것이기도 하고.
  • 미국이 동맹이다 매우 중요!!

4 러시아군의 강점

  • 러시아는 핵보유국이고, 일본은 아니다. 논쟁 끝! 러시아의 핵무기는 이 떡밥에서 일본이 공격자 입장에 설 수조차 없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러시아군의 침공 시나리오에서도 매우 강력한 이점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만약 러시아군이 패배에 직면했을 때 핵무기 사용 위협을 통해 일본의 전과확대를 저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포츠머스 협정에서 부린 강짜와 비슷하게 말이다. 천운이 따라서 일본이 재래식 전쟁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해도, 결국 핵위협 앞에는 무릎 꿇을 수 밖에 없을 것이므로 재래식 전쟁에서 아무리 우세를 거둔다고 해도 진정한 의미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불가능하다.
  • 러시아군의 전체 항공전력은 항공자위대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으며, 해상전력에서도 전체 전력을 동원하면 해상자위대가 쉽게 맞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러시아도 자신들의 국토가 넓어 유사시 전력이 집중되는 속도가 느리다는 점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 군용기는 항속거리가 상당히 길다.[15] 또한 항공전의 경우 러시아의 전략폭격기 전력이 움직여 일본 전역에 대해 위협을 가할 수 있기에 일본 역시 완전한 전력 집중은 불가능하다. 또한 일본은 길다란 나라 형상 때문에, 국토 면적에 비해 해안선이 매우 긴 나라이다. 이런 해안선을 가진 상황에서는 러시아 잠수함들이 일본 동부와 남부해안을 동시다발적으로 쑤셔댈 수 있다는 위험성 하나만으로도 일본은 해자대의 전력 전부를 어느 한 곳에 집중할 수가 없다.
  • 러시아 해군 태평양 함대는 주력함 외에도 다수의 초계함과 고속함을 보유하고 있다. 8척의 그리샤급 대잠초계함은 부족하나마 대잠작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4척의 나누추카급 유도탄 고속함도 어느 정도 해자 호위대군의 행동을 제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전력은 타란툴급 유도탄 고속함 11척으로, 4발의 모스킷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탑재해 연안 전투에서 해자 호위대군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
  • 보통 해자대와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대결에는 수상함 세력만 따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러시아 태평양 함대에는 오스카급 미사일 발사 원자력 잠수함이 3척 소속되어 있다. 이 오스카급은 미 항공전단을 격멸하려고 만든 물건이다. 따라서 공격이 성공한다는 가정하에 자위대 1개 호위대군쯤은 단신으로 충분히 전멸시키고도 남을 정도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물론 해자대의 대잠전 능력과 전통의 잠수함 전력은 강력하지만, 오스카급의 공격을 확실히 막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 러시아군은 냉전기부터 Tu-22M과 같은 폭격기에서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운용해왔다. 구 소련 타격연대는 미 해군 항모전단조차도 일대일로 정정당당하게 붙으면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할 정도[16]. 냉전 종식 이후 경제 붕괴로 러시아군의 폭격기 전력은 급격히 약화됐으나, 2015년 현재 63기[17]에서 70기[18] 정도의 백파이어 세력을 운용하고 있다. 남오세티야 전쟁에서 백파이어가 격추당한 사례에서 보이듯 태평양 방면에 모든 백파이어가 배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해자 호위대군이 공중엄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중된 백파이어 폭격기의 공격을 받게 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 러시아군은 동부군구에 SS-21 스캐럽 전술탄도탄을 운용하는 2개 로켓여단과 이스칸데르-M을 운용하는 1개 로켓여단[19]을 보유하고 있다. SS-21은 사거리가 185km 내외로 짧아 일본 본토까지 공격할 수 없지만 이스칸데르-M의 사거리는 400-500km로 제한적이나마 홋카이도 일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지공격이 가능한 탄도탄이나 순항미사일을 가지지 못한 일본보다 우위에 서 있는 부분.
  • 러시아의 긴급대응 병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사실도 일본측에선 무시되고 있는듯 하다. 과거 소련 시절부터 서방국가에 비해 해병대보다 공수부대 육성에 힘을 쏟은 러시아군은 소련이 몰락한 이후로 극동사령부같은 국경 부분의 소위 팔다리와도 같은 최전방 군대 유지가 어려워지거나 해체되면서 공수부대처럼 각지로 급파가 가능한 신속 대응부대에 힘을 쏟고 있다.
비록 이들은 공수부대라는 한계를 벗어나진 못하지만 다른 나라 공수부대와 달리 전차나 장갑차, 공격헬기 등이 배치되어 있어 상당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체첸 사태 통해서 꾸준하게 실전경험이 풍부하다. 거기에 최근까지 남오셰티야 전쟁으로 조지아를 단기간에 굴복시켰고 유로마이단을 통하여 러시아군을 보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을만큼 꾸준히 실전경험을 치루고 있는 나라이다.반대로 자위대는 도무지 실전경험을 치뤄본 적이 없다!

5 자위대 방어체계와 러시아군의 역량

은근히 한국군 vs 자위대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

냉전 동안 일본소련군사할린에서 출발해서 홋카이도로 상륙하고, 홋카이도를 점령하고 다시 혼슈에 상륙해서 도호쿠 지방으로 남진해온다는 시나리오를 가정했고, 대 소련 방어체계는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놓고 짜여져 있다. 자위대가 가진 대부분의 기갑 전력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홋카이도에 몰려 있는데, 이는 냉전 시대부터 홋카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던 소련의 기갑 전력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혹자는 작전기동군 개념을 오용하면서 러시아가 이를 우회해서 혼슈에 직접 상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작전기동군은 지상군 작전술이며 상륙작전에 직접 응용될 수 없다. 애초에 일본의 방어계획이 홋카이도 상륙에 중점을 맞춰 짜인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보급선이 항시 육로로 연결된 지상군 작전과 달리 상륙작전은 해상수송을 거쳐야 하므로 해상보급선의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해상보급선은 그 길이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적 항공기나 잠수함 등의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냉전 당시 소련군은 미 태평양함대에 맞서 일본 혼슈 해안에 교두보를 구축하고 해상보급로를 유지할 역량이 없었다. 소련군이 상륙 가능한 지점은 상대적으로 보급선이 짧고 소련 연안과 인접해 대규모 지상발진 항공기, 수상함, 잠수함, 지대함 미사일 전력 등을 중첩해 미 해군의 진입을 거부하고 보급선을 지킬 가능성이 있는 홋카이도에 한정됐다. 게다가 상륙지점이 멀어지면 후속제대가 해상에서 감수해야 할 위험은 물론 후속제대 투입까지의 소요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상륙 1파가 교두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교두보를 강화하고 전과를 확대할 후속제대가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도 없다. 홋카이도에 자위대 전력이 집중된 이유는 이것이다.

현재의 러시아군은 일본 혼슈 해안에 상륙할 능력이 있을까? 그럴 가능성은 낮다. 러시아 태평양 함대 수상함 전력은 외해에서 상륙함대를 방어하는 것도 버거울 정도로 취약하며, 길어진 해상보급로 전체를 방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가능성이 있다면 홋카이도인 것은 냉전기와 매한가지라는 뜻이다.

러시아군 태평양함대가 혼슈 상륙에 성공한다고 해도 육상자위대의 저항을 무너뜨릴 확률도 높지 않다.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상륙함은 엘리게이터급 LST 한 척과 2,000톤급 LST 세 척, 상륙정 한 척에 불과하다. 이는 연대전투단 하나를 상륙시키는 것도 버겁다고 비판받는 한국 해군 상륙함 전력보다도 열세한 것으로, 한 번에 상륙 가능한 병력은 연대급도 되지 않는다. 고작 이 정도로는 혼슈의 육상자위대 전력이 아무리 보병 위주라고 해도 전략적 성공을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늦어지는 증원부대의 상륙시간까지 고려하면 전략적 성공은 커녕 전력을 집중한 육자의 역습에 교두보가 쓸려나간다고 봐야 한다. 육자가 혼슈에 배치하고 있는 사단급 부대만 5개다.

구 소련군의 2차대전기 상륙작전 사례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상작전와 협조된 측방 상륙작전이 아닌 상륙교두보 구축시 소련군은 가급적 가까운 거리의 상륙지점을 택했다. 두 차례나 감행된 케르치 반도에서의 상륙작전이 대표적이다. 만약 소위 "작전기동군"적인 상륙작전이 실존했다면 왜 크림반도의 목 부분에 상륙하지 않았겠는가?

러시아군이 공수부대를 투입해서 교두보를 구축할 수 있다는 주장 역시 어설프기는 매한가지다. 공수부대를 제대로 적지종심에 투입해서 써먹기 위해서는 제공권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공수부대의 취약한 생존성을 공중지원으로 커버하는 것은 물론 보급 자체도 공중수송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러시아 공군의 전력은 혼슈는 물론이고 홋카이도에서도 본격적인 공세제공작전과 방공망제압작전을 수행할 수준이 되지 않는다. 러시아군이 무턱대고 공수부대를 밀어넣었다간 자위대 전투기와 SAM의 밥이 될 뿐이다.

전략폭격기 운용 역시 마찬가지. 방공망이 완전히 제압되지 않은 지역에서 전략폭격기를 투입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남오세티야 전쟁에서 Tu-22M 백파이어가 격추당하면서 입증됐다. 일본은 조지아 따위는 상대도 안 될 정도의 방공망을 가진 국가다. 장거리 SAM인 패트리어트만 한국 공군 보유 수량의 세 배에 가깝다. 여기에 철매-II와 유사한 03식 中SAM 포대 15개까지 합치면 어지간한 전력으론 건드려볼 엄두도 안 난다.

현실적인 러시아군과 자위대의 충돌 시나리오는 쿠릴 열도와 사할린, 홋카이도, 연해주 일대를 전장으로 하는 국지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나마도 러시아군의 상륙전 능력이나 자위대의 지상전력 모두 부족하기 때문에 지상전은 매우 제한적인 규모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항공전과 해전 위주로 수행될 것이다.

여담이지만 위 글을 보면 일본이 유리한 것처럼 서술된 것 같지만, 돌려서 보면 러시아는 최소[20] 역공당할 일은 없다는 소리기도 하다.더러운 전략원잠들(...)

6 미국의 개입 여부

미국은 미일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당연히 우방인 일본 편을 들 가능성이 높지만, 이건 러시아가 선공했을 때 얘기고 일본이 무작정 쿠릴 열도 문제로 선공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러시아와 전면전, 특히 핵전쟁을 치러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이 일본에게 압력을 넣어 무마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전쟁을 선포하는 쪽이 일본이라면 도와주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미국의 동의 없이 전쟁을 선포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은 제쳐두자. 왜냐하면 이렇게 전쟁이 벌어지면 중국도 러시아 편을 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은 중국과도 분쟁 중이기 때문에 일본 편을 들 이유도 없고 러시아와 중국을 한꺼번에 상대하는 건 설사 이긴다 하더라도 피해가 어마어마할 것 이다. 더욱이 이라크 전쟁 처럼 억지스런 명분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미국이 이런 명분도 안 서는 전쟁에 참여할 이유는 없다.[21]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양보하는 조건으로 중국이 일본 편을 들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되면 일본 입장에서 그럴 이유가 없어진다(...). 따라서 미국 입장에서는 압력을 넣어 전면전을 막던가 만에 하나 일본이 전면전을 일으키면 미국은 결국 세계의 평화를 위해일본을 버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7 기타 국가들의 입장

유럽연합 및 유럽권 NATO 회원국들의 경우 만일 미국이 일본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면 미국의 우방국들인데다가 안그래도 러시아를 아니꼽게 보고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에게 선전포고를 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적극적으로 가할 것이다. 영국의 경우 미국의 최우방국인데다가 러시아와 사이가 상당히 안 좋기 때문에 미국, 일본편에 참전해 러시아와 싸울 가능성이 있긴 하다. 물론 미국이 일본 편을 들어줄 경우 한정으로.

미국이 일본의 편을 들지 않는다면 나 몰라라 외면해버릴 가능성이 크다. 우선 러시아는 유럽에 가스 및 여러 에너지 수출로 아직도 비중이 있기에 경제적 제재를 하자면 유럽 나라들도 같이 죽어보자라는 투로 사이좋게 피해를 당하자면 그러겠지만. 그러나, 이것도 가능성이라든지 여러 모로 생각하는 것이지, 러시아가 당해도 쉽게 당할 게 아니며 미국도 러시아와 정말 전면전으로 싸울 뜻을 가지기 어렵다든지 여러 주변 사정을 봐야 한다. 무엇보다 러시아도 바보는 아니며 무기 기술이라든지 여러 지원을 빌미로 제3세계 나라들을 끌어들인다든지 어찌될지 누구도 모른다. 영국이 사이가 나쁘다고 해도 미국과 일본과 같이 총력을 다해 전쟁을 벌일 가능성은 그리 없다. 러시아군이 이 세 나라가 죽기살기로 싸우자면 이기기야 하겠지만 그만큼 피해 규모에 대해서 단기간에 피해 없이 이길 수 있을까?

8 한국과 중국의 입장

일단 러일전쟁이 터지면 초반에는 서로 군수물자를 팔아대고, 영해, 영공 출입에 관해 이권을 챙기는 등의 실리를 취할 수 있으나[22] 전후까지 고려하면 한국의 입장에선 그리 좋을 것은 없다.

중국이야 걸리적거리는 친미국가 일본을 남의 손을 이용해 밀어버린다는 점에선 나름 이득이 있을 지도 모르겠으나, 사실 중국과 러시아 관계도 썩 좋은 편은 아니며 오히려 가상적국에 가깝다. 일본이 어떻게 되든 여전히 존재하는 한국으로 인해 미국의 영향력은 크게 줄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과 달리 중국 입장에서 둘 다 확실하게 날아가면 그만큼 이익이기는 하다. 우선 일본이 약화되면 미국의 대아시아 영향력은 확실히 축소된다.[23] 그리고 러시아도 결코 좋은 동맹이 아니기 때문에 약화되는 것이 그리 나쁜 결과가 아니다.

9 군별 분석

10 미디어

이를 다루는 경우는 무척 많이 있다.[24] 소련(혹은 러시아)와의 전쟁은 사실 러일전쟁 이후 쇼와 시대부터 내려온 유구한 떡밥이며, 상대적으로 밀리터리물 창작이 자유로운 일본에서는 꽤 자주 나오기도 하다. 그리고 위에 적혀 있는 요인대로 일본이 개발살나는 스토리도 일본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1970년대 한국에도 번역 소개된 '일본 또 다시 항복하다'(...)라는 작품에서는 유럽에서의 전쟁 때문에 벌어진 일본과 소련간의 전쟁에서 일본은 핵으로 개발살이 난다. 주일미군은 소련의 상륙을 막고자 역시 일본에 핵을 쏜다.[25](...)

80년대 소련의 중거리 핵무기 증강에 맞추어 일본에서는 소련의 핵이 일본에 떨어지는 경우를 상정한 시나리오를 발표한 적이 있다.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만화 '배틀 오버 홋카이도'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암살 음모 후 벌어진 소련의 홋카이도 점령 작전을 그리고 있다. 도입부에서 붉은 광장 전승기념일 퍼레이드에 참가한 고르바초프를 사열받던 전차가 포격으로 날려버려 고르바초프가 생사불명이 된다. 그 직후 소련군의 서독 침공으로 미국과 나토가 유럽 전선에 묶인 사이에 소련군이 홋카이도에 기습 상륙하여 전쟁이 벌어진다. 초기에는 소련군이 승승장구한다. 자위대를 밀어붙이는 김에 화학무기까지 날리는 건 덤. 하지만 후속제대가 바다 위에서 해자 수상함, 잠수함과 공자 공대함 공격기, 지대함 미사일 사이트의 협격에 걸려 궤멸하면서 상황이 반전된다. 증원이 부족한 상륙군은 제1공정단의 수직포위와 있는 거 없는 거 모조리 긁어모은[26] 자위대 기갑부대의 반격에 패배 위기에 몰린다. 그러나 소련 지상군을 섬멸하기 직전에 자위대에 전투중지 명령이 떨어진다. 말도 안 되는 명령에 분노하던 통합막료장은 생사불명이라던 고르바초프가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TV 뉴스를 보고 진상을 파악한다. 이 모든 게 일본의 국력을 반토막내자는데 합의한 소련과 미국이 짜고 친 고스톱이었던 것이다. 영원한 말썽꾼 나카무라가 여기서는 개념찬 전차병으로 출연한다. 소련군에게 테러를 시도하다 붙잡힌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이 "우리는 애국지사이니 군인 대우를 해달라"라고 주장하다 바로 총살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군법 최고형인 총살형으로 처형 당했으니 일단 군인 대우이기는 한데(...)

같은 작가의 초기 단편에서는 소련의 기동전도쿄가 점령되고 힘없이 항복하는 자위대를 그린 적도 있다. 그리고 이 단편의 증보판(...)인 '레이드 온 도쿄'[27]에서는 소련군이 아예 일본 본토를 전면 침공하여 자위대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여기서는 일본에서 공산당이 집권하여 미일안보조약을 폐기한 후 자위대가 쿠데타를 기도했으니 해체하겠다며 소련군을 일본에 끌어들이려 하는 것을 알게 된 자위대가 독단적으로 소련군에 저항한다는 심히 병맛나는(...) 설정. 그래서 '배틀 오버 홋카이도'과 달리 말 그대로 엉망인 자위대[28]를 묘사하고 있다. 고바야시 스타 시스템의 인원들이 총출동하는 이색적인 작품, 통합막료의장부터 배틀 오버 홋카이도에서 나온 사람과 동일인물이고, 사토 다이스케, 나카무라 등등 이 작품의 레귤러 멤버들이 '제2차 한국전쟁 육이오'처럼 다시 출연한다. 전쟁이 끝난 후 통합막료의장은 소련군에 항복하라는 공산당 출신 총리의 명을 거부한 죄로 강제퇴역당하고, 사토 다이스케는 포로로 잡은 소련군을 사살하여 포로학살죄로 사형선고를 받는다는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 1984년 미국과의 연합훈련으로 소련의 심기를 건드리던 일본을 소련이 침공하는 미션이 있다. 소련측으로 플레이하며 미션 시작시 이미 오사카까지 함락되어 있으며 남은 자위대 잔존병력과 주일미군, 한국해군과 본토의 증원 미군의 최후의 항전을 즈려밟는 내용(...).

11 관련 항목

  1. 초록배매직스가 정발한 '사무라이 솔저'에 수록됐다.
  2. 사실 핵전력을 제외한 순수 군사력만 본다면 미국이 모든 부분에서 러시아를 압도한다. 제공권, 제해권을 먹고 러시아 국토 전체를 점령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가진 나라가 미국이다. 하지만 이기는 것은 가능하지만, 아프간이나 이라크 때와는 달리 인명 피해+재산상 손해를 엄청나게 보게 된다. 결론은 피로스의 승리일 뿐이다.
  3. 아부쿠마급, 하야부사급 제외, 대부분 훈련함으로 전용되었으며 퇴역직전인 하츠유키급 제외.
  4. 일부 퇴역직전의 구축함과 대부분의 초계함, 고속정 등 자잘한 군함들은 제외.
  5. 우달로이급 II 1척만 P-270 모스킷을 8발 장비함.
  6. 대공미사일형 CIWS도 제외함
  7. 초도함은 대공 미사일 대신 카쉬탄을 함수에 장비함.
  8. 대지전용 VLS UKSK
  9. 다섯 척 중 두 척은 2015년 현재 개수중이거나 개수 대기중이다.
  10.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The Military Balance 2015, pp.195-196
  11.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The Military Balance 2015, p.259
  12.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The Military Balance 2015, p.190
  13. 요약 링크 *
  14.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대략 총전력의 1/4 정도다. 주된 함대는 발트 함대와 북방 함대.
  15. 그리고 러시아 군 또한 IL-78 공중급유기를 19대 보유중이기에, 급유구만 있다면 언제든지 작전반경을 더 넓힐 수 있다.
  16. [1]
  17.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The Military Balance 2015, p.191
  18. [2]
  19. [3]
  20. 누가 선빵을 때리는가에 따라
  21.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당장 연평도 포격사태 당시 한국군은 충분한 명분이 있었던 상태에서 공군을 출격시키려 했지만 미국이 자제를 요구해서 전면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22. 일단 러시아가 직접적으로 일본 본토에 공습을 날리려면 중국과 한반도의 협조가 필요하다. 중국과 한국이 영공출입을 막아버리면 알래스카가 러시아의 동쪽에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러시아의 항공대가 취할 수 있는 기동루트는 크게 제한된다. 이미 영공개방해준 북한 덕분에 좀 활동범위가 넓긴 하지만.
  23. 한국이 중요하다 해도 결국 최전방 국가고, 서독처럼 최전방 국가는 후방의 작전기지보다 지원의 우선순위가 떨어진다. 개전 초부터 일단 날아가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이라는 교두보가 남은 것 자체로 미국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의외로 중국이 원하는 만큼의 축소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24. 이 항목이 존속할 수 있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25. 어째서 소련이 아니라 일본에다 쏘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작중에서 일본이 점령되면 위험하기 때문에 차라리 일본 한정으로 상호 핵전쟁을 하는게 나을 거라는 언급이 나온다. 즉 소련 본토에 쓰면 자기네들에게도 핵 날아오니 그나마 일본이 맞는게 낫다는 이야기. 물론 소련은 사일로에서 발사된 미사일의 타겟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26. 중간에 90식 전차를 잃은 주연들이 치장돼 있던 반응장갑 장착형 74식 전차를 몰고 다시 전투에 나선다.
  27. '도쿄 워즈'라는 제목으로도 발매된 적이 있다.
  28. 탈영병이 사망자보다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