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1 미국국세청

Internal Revenue Service의 줄임말.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미국) 문서를 참조.

2 아머드 코어 4아머드 코어 포 앤서에서 등장한 용어

'통합 제어 시스템(Integrated Regulating System)'의 준말. 외전 소설에서는 좀 더 줄여서 '통합 제어체' 등의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넥스트의 헤드 파츠 부분에 탑재되어 있는 통합 제어 시스템(Integrated Regulating System, IRS)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로서의 기능을 가지는 시스템인 AMS(Allegory Manipulated System, 알레고리 매니퓰레이트 시스템)로부터 전달된 정보를 해석해 기체 레벨로 최적화된 명령을 각 파트에 전달한다. 또한 행동 이미지의 보완이나, 카메라 아이나 각종 센서가 수집한 정보의 처리도 실시한다.
IRS에서 수집한 센서 정보를 AMS를 통해 링크스에게 전달하고, 링크스가 신경계를 통해 내리는 명령을 AMS를 통해 IRS에서 처리한 다음, 이것을 IRS로부터의 명령을 받아 각 파트별로 최적의 컨트롤을 실시하는 보조 시스템인 FRS(Fractional Regulating System, 단편적 자동 조절 시스템)에 전송하여 실질적으로 넥스트를 움직이는 것이다. FRS는 기체 전체를 총괄하는 통합 제어 시스템인 IRS로부터 전달된 명령을 기체 레벨의 최적화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파트 레벨로 최적화해 실행하는 각 개별 파트의 전용 제어 시스템으로서, 일반적으로 기체 제어 정도에 대해서는 IRS보다 FRS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지만 그 FRS를 통제하는 것은 또 IRS이기도 하므로 IRS의 역할을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
AC4와 ACfA에서는 기체가 일정 데미지를 입으면 화면에 노이즈가 끼는 듯 한 연출을 볼 수 있는데, IRS에 손상이 갔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게임상으로는 FRSAMS에 비해 별로 존재감은 없는 개념으로서, 게임상으로는 제대로 구현되어 있지 않은 설정이기 때문에 사실상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설정덕후가 아니면 이 개념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정도. 그 정도로 존재감이 한없이 없는 말 그대로의 공기이다.
허나 설정상으로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어째서냐 하면 이 IRS가 실은 링크스를 보좌하여 넥스트의 제어를 총괄하는 자기학습식의 AI(인공지능) 컴퓨터이기 때문. 간단히 말하자면 이 IRS가 바로 넥스트의 '메인 컴퓨터'이다. AMS는 링크스의 명령을 기체에 전달하는 일종의 'I/O 인터페이스'이고, 그 AMS로부터 전달된 정보를 실제로 처리하는 기체 측의 '메인 컴퓨터'는 IRS인 것. 그리고 FRS는 IRS의 역할을 보조하여 실질적으로 넥스트의 각 부품들을 제어하는 일종의 '보조 컴퓨터' 정도가 된다. 현실의 병기체계나 탈 것들 중에서도 안정성이나 신뢰성 등의 문제를 고려하여 메인 컴퓨터의 역할을 맡는 중앙컴퓨터와 이를 보조하는 보조 컴퓨터의 역할을 맡는 각 구성 부품들의 전용 제어 컴퓨터를 각각 별도로 탑재시키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또한 이런 컴퓨터들을 고장에 대비하기 위한 장황성 확보를 위해서 여러 대 복수 탑재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넥스트의 탑재 컴퓨터가 IRS와 FRS로 각각 나누어져 있는 것도 이러한 현실의 기술체계의 발전상에서 착안한 설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또한 넥스트가 AMS를 통해서 링크스로부터 어떤 정보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선 학습형 AI인 IRS가 쌓은 경험(학습 데이터)에 의존하는 면이 크다는 이야기도 외전 소설에서 나온 적이 있었다. 실제 게임상으로는 존재감이 정말 공기이며 제대로 구현되어 있지도 않았지만 설정상으로는 넥스트의 제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스템인 모양.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외전 소설에서는, 실제 게임상으로는 정말로 존재감이 공기여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았던 이 IRS가 적어도 설정상으로는 실제 게임상에서보다도 훨씬 더 많은 일들을 수행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링크스를 보좌하여 기체의 제어를 행하고 FRS에게 지시를 내릴 뿐만 아니라 FCS(Fire Control System, 화기 관제 시스템)와의 연계를 통해서 화기관제 및 각종 전자장비(통신장비나 색적장비 등)의 관제 등을 실시하고, 여기에 더해서 단순한 기체의 제어나 화기관제 뿐만 아니라 전장의 여러 상황에 대한 파악과 보고·링크스의 신체 상태 체크·기체 및 무장의 컨디션에 대한 체크 등등 여러 일들을 수행하여 링크스를 서포트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이쯤 되면 아스라다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유키카제 정도는 되는 것 같다 IRS가 실제 게임상으로는 정말 아무 일도 안 하고 잉여스럽게 멍때리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묘사의 차이 때문에 여러모로 위화감을 느끼게 될 지경이다. 저런 설정의 일부라도 게임상에서 실제로 구현되었으면 게임이 좀 더 편해졌을지도 모를 것 같다.

이렇듯 넥스트를 제어하고 링크스를 서포트하는 AI로서 꽤 괜찮은 성능을 갖고 있는 IRS이지만, 인간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지능이나 언어능력은 갖고 있지 않은 모양인 것 같다. 그 때문인지 외전 소설에서도, IRS와 링크스 간의 의사소통은 AMS를 경유하여 IRS 측에서 링크스의 에 각종 전술정보나 간단한 메시지를 일종의 텔레파시처럼 그냥 때려박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었다. 당연히 이는 AMS를 경유하는 만큼 링크스의 뇌에 어느 정도 부하를 가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덧붙여 여담이지만 AC4와 ACfA에서 종종 등장하는 일련의 무인 넥스트(자율형 넥스트)들의 제어에 사용되는 전투 AI는, 학습형 AI로서의 특성을 가진 IRS가 축적한 일련의 학습 데이터(=경험)을 유용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뒷설정이 있는 모양이다. 이래저래 게임상에서는 공기인 주제에 설정상으로는 엄청난 중요성을 가진 설정이라 할 수 있겠다(…).

3 경제학 용어

Increasing Returns to Scale의 약자. 각 생산요소를 일제히 t배 증가시켰을 때, 도출되는 산출물이 t배를 초과하는 생산함수를 IRS 생산함수라 한다. 즉, 생산요소를 많이 때려넣어 많이 만들수록 효율성이 증가하는 구조. 규모의 경제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