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목차
1 개요
대한민국의 문화 웹매거진. 머니투데이가 2013년 7월에 창간했으며, 텐아시아의 전 편집장이었던 강명석과 동료기자들이 핵심멤버가 되어 창간했다.
2 상세
매주 주 5일간 업데이트된다.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TV프로그램, 영화, 음악, 연예계 사건사고, 도서, 음식, 웹툰, 애니메이션, 공연 등을 비롯 정치,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충실한 평론과 칼럼을 싣는다. 주목할 신인이나 화제가 된 연극배우들의 인터뷰도 찾아볼 수 있다.
3 기타
- 음악평론 사이트인 izm과는 무관하다.
- 정기적으로 기사가 올라오는 기자는 위근우, 장경진, 최지은, 황효진, 이지혜, 임수연, 고예린, 백설희다.
- 나름 인기인으로 방송에 나온 기자들이 꽤 된다. 위근우 기자는 런닝맨, 무한도전에도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게다가 나영석이 축사도 해줬다.
- 다른 연예 매체를 비롯한 언론이 비평 대상이 되기도 한다. 가끔 언급되는 매체는 디스패치인데 연예보도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두 매체의 지향성이 양극단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차이가 난다고 본다.
- 페미니즘 시각으로 문화 비평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간혹 남성을 일반화하거나 이중잣대의 시각의 기사 등으로 비판 받기도 한다.
- '교정 김영진'의 위엄이 돋보인다. 김영진 교정이 있냐 없냐는 해당 기사의 퀄리티와도 거의 비례하는 듯.
- 위근우 기자는 여성학,인문학 관련 기사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황효진은 아이돌 관련 기사에서 인지도가 굉장히 높다. 기본적으로 둘다 조사를 성실하게 하는 타입이며 치밀한 기사내용 때문인 듯. 엔터테인먼트 매체가 기자들 이름까지 브랜드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에 ize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
3.1 나무위키 기사화
2016년 6월 21일, 국내 언론사중에서는 최초로 나무위키에 대해 3부작으로 나눠서 심층적으로 다뤘다. 구글 코리아에 검색하면 가장 먼저뜨는 사이트로 소개하면서 나무위키 문서에서 보이는 여성혐오 현상을 비롯한 편향적 서술을 비판했고, 나무위키의 간단한 이용 방법과 유의점 등을 소개했다.
나무위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위키는 편향적인 서술이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 과거 산후조리 문서 같은 경우엔 여성비하적인 서술로 문제가 되어 대대적으로 수정한 적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 편향되게 서술하면 역으로 편향된 서술을 수정하는 사람도 존재하기 때문에 특별히 나무위키 전체가 어떻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어떤 버전의 문서를 보느냐에 따라 논조에 많은 차이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위키 사용자라면 본인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애초에 나무위키는 하나의 집단도 아니고 집단이 되어서도 안 된다.[1] 그저 사이트일 뿐. 구글검색을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 되며, 인터넷을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 되듯이 나무위키도 믿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학술적인 것이 아닌 인터넷 트렌드 관련에서는 현실적으로 나무위키가 그나마 참조할만한 곳일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트위터나 블로그 등지의 의견은 한 개인의 의견일 뿐이지만, 여기는 여러 사람이 편집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또한 완벽한 객관적인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이 객관적이라는 과신을 가질 때야말로 편향으로 달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무위키가 객관적인 곳이 아님에도 객관적인 곳이라고 착각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그런데 언론도 마찬가지이다. 특히나 ize와 같은 인터넷 언론들은 더더욱 객관성에 대해서 의심을 많이 받고 있다. 나무위키나 ize 같은 인터넷 매체는 일종의 뉴 미디어인데, 올드 미디어의 보수적인 입장에서 가지는 편견도 없지 않지만 인터넷 자체의 속성상 정말로 신뢰성이 덜한 부분도 있다. 다 같이 문제점을 지양해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 자기 자신이 객관적이라는 전제 하에 너는 객관적이지 않다 식의 태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도 않고 사실이지도 않다.
한편 이 삼부작 서술에는 초점을 좀 잘못잡은 부분도 있다. 메오후라는 문서가 등록되어 있다는 이유를 여성혐오의 근거로 들었는데, 당연하지만 나무위키는 각종 인터넷 밈이나 비하적 표현에 대해서도 저명성만 충분하다면 문서로 만드는 게 허락되어 있으며, 이 위키 자체의 비하표현인 좆무위키도 등록되어 있다. 비하적 표현에는 그 표현이 비하적임을 명시하는 틀이 붙어있다. 실제로 메오후 문서에서도 비하적 표현 틀이 붙어 있고,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하다고 적혀있다. 다른 예를 들자면, 급식충이란 문서가 있다고 나무위키를 틀딱충위키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오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퀴어문화축제 관련 단락에서는 해당 문서의 노출에 대한 가치판단 단락이 MPOV 처분을 받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이 완벽하게 생략되어 있고, 다중 관점 틀을 붙여두고 노출부정론/긍정론 나눠서 양쪽 견해를 전부 수용하여 기록해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노출 부정론이 마치 나무위키의 최종적이고 유일한 입장인 양 써 놨다. 해당 문서 목차에서 부정론과 긍정론으로 나뉘어져 있는 걸 보았을 때 과연 이 기사를 쓴 기자가 정말 잘 몰라서 이런 실수를 범했는지는 상당히 의심스럽다. 부정론이 길이가 압도적으로 길어서 오해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ize의 편집 방향과 위근우 기자 등의 성향을 보아, 이는 어느 정도 의도적인 서술일 수 있다. 한편으로는 '객관적' 혹은 '편향적이지 않음'이라는 것이 올바른 사실관계와 논리의 사용이라는 형식적인 부분을 넘어서, '중도'나 '중립'을 의미한다면 그것은 정말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 중도나 중립이 진리를 담보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나무위키 이용자들도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ize와 같은 언론 역시 자기네 나름대로의 '페미니즘'적 관점에 깊게 뿌리를 두고 서술을 하고 있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해당 기사에서는 나무위키 로고에 해골을 박아놓은 변형 이미지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저작권을 침해했을 여지가 있어 기사를 수정해 라이선스를 CC by NC-SA로, 원저작자가 kein임을 명시하여 해결되었다. 타인의 저작물에 이런 것을 박아넣는 개작은 로고의 원 저작자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의 소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