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ブーム捏造説追跡
1 개요
2011년 1월 중순, 일본 웹을 통해 급속도로 퍼진 애국 비즈니스 계열 혐한 만화. 하나야마 토마가 원작을, 샤모지라는 필명을 쓰는 무명 작가가 그렸다.
2 내용
한류 아이돌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폄하하고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한국 연예계에서 성상납과 노예계약은 당연한 것이다.
- 물론 노예계약과 성상납 사건은 몇 번 터진 적 있지만, 내용이 심각하게 부풀려져 있다,
- 한국 정부가 한류를 국가전략으로 쓰고 있으며 작년만 해도 1조 6천억 엔(무려 20조 원)를 투자했다.
- 참고로 2011년 우리나라 국방비는 총 31조 4,031억 원. 국방비 2/3에 필적하는 문화 지원이라니!
- 작가를 법정으로까지 끌고 갈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
- 거대 광고대행사가 한국과 손잡고 일본 미디어를 조종한다고 주장하는데 D사라고 하는걸 볼때 덴쓰(電通)일 것이다.
- 이 회사의 큰 손인 전 회장인 나리타 유타카(2011년 사망)가 천안 태생의 히키아게샤라서 일본 극우들이 트집잡는 회사다. 하지만 원래 나리타 유타카 회장이 한일 우호증진을 위해 힘쓴 사람이라 이런 회사가 일본 미디어를 뒤에서 조종한다는건 말이 안되는 과장. 만화에서 나온 조작이라는것도 인원수 부풀리기나 인터뷰 편집 같은거라 뭐 이런거 가지고 미디어 조종이라고 하냐...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물론, 당연히 대부분 혐한물이 그렇듯 내용이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억지 주장일 뿐. 심지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다고 되어있지만 당연하게도 사실무근.
이런 음모론드립이 다 사실이라면 아예 한국이 일본을 지배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환빠의 꿈이 실현되었다
일본 내에서도 '쓰레기 불쏘시개 만화 vs 한류종결자'로 대결구도가 나뉘고 있다. 이러한 혐한물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1. 최근 일본을 휩쓸고 있는 한국 아이돌에 대한 열폭.
2. 대만의 아시안 게임 반한 사태 당시 정치권 인사들이 혐한을 이용해 지지층을 확보했듯이 작가가 의도적으로 민감한 소재로 인기를 끌어보려는 것.
...이라는 설이 있다. 물론 어느 쪽이든 병크임은 분명하지만.
3 앞으로의 대응
소녀시대, 원더걸스, 2NE1, 카라 양쪽 모두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소속사들은 일본측 변호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활동 중인 아이돌을 상대로 이런 짓을 했으니 명예훼손으로 충분히 구속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2011년 11월 현재까지 관련된 후속기사는 나오고 있지 않다.
한편, 국내의 팬들도 '강력하게 대응 vs 무시가 최선'으로 반응이 나뉘고 있다. 전자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법적 조치를 취해 강력 대응하자는 주장이고, 후자는 이런 것에 시시건건 간섭하는 것은 오히려 혐한초딩들을 부채질하는 격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일단 소속사에서 강경책을 쓰기로 했으니 어찌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4 후지TV, "K-POP 한국정부가 조작한다"주장 사과
한류열풍을 한국 정부가 조작했다는 내용의 방송을 해 물의를 빚었던 일본 방송사가 공식 사과했다.
일본 후지TV는 6일 'Mr 선데이' 방송 도중 "지난달 26일 일본에서의 K-POP 유행에 대한 방송에서 기무라 타로씨가 한 말에 대해 (한국 정부와 한국민에게)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중앙일보의 보도를 확인한 뒤 후지TV에 "대중문화를 정부가 컨트롤한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한국 정부는 유튜브 동영상 조작과 같은 일을 하지 않는다"며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후지TV는 이날 사과방송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위원회로부터 이런 일을 의뢰한 적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무라씨의 발언은 한국에서는 K-POP을 자국의 문화적 재산으로 소중히 해서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부에서도 보급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특정영상의 재생을 유도한다는 뜻은 아니었다. 오해가 될 표현이 있었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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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후지테레비는 일본 내에서는 '한류 가수와 드라마를 많이 내보낸다'라고 까이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