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PD 연출작 | |||||
LA 아리랑 | → | 순풍 산부인과 | →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김병욱 PD가 본격적으로 시트콤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가 되었다.[1] 대한민국에 실질적으로 시트콤이란 장르를 정착시킨 작품이라 평가된다. 더불어 각본은 故 백현락 외 [2].
주인공 김변호사(김세윤 분)의 실제모델은 홍세봉 변호사로 주제곡인 "이제부터 영원까지"의 작사 작곡도 직접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 OST 음반은 극강의 레어템으로 애초에 소량으로 풀렸던데다 음반사(포니캐년 계열 삼포니)가 부도난 바람에 구할 수가 없다고 한다.[3]
1995년 7월 10일부터 1996년 6월 28일까지 일일 시트콤으로 방영하였다가 1996년 10월 13일부터 2000년 4월 9일까지 일요일 아침 주간 시트콤으로 방영하였는데, 1996년 10월 13일부터 1997년 4월 20일까지는 매주 일요일 아침 9시에, 1997년 4월 27일부터 2000년 4월 9일까지는 매주 일요일 아침 10시에 방영되었다.
LA에 사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삶과 애환을 다뤘다. 출연진도 상당히 빵빵한데 김세윤, 박정수, 여운계, 이정섭, 견미리, 이영범, 노유정, 김찬우, 김호진, 정준, 김정현, 이제니, 김소희, 정경순, 금보라, 주현, 박원숙, 이덕화, 임예진, 한고은, 김원희, 박은영, 김현수, 박은혜, 김가연 등이 출연했다. 주조연급에 영어가 가능한 교포출신 연기자들을 많이 기용했다. 이름 있는 연기자들이 많이 상술되었는데 사실 한 극에 등장하기는 너무 인물 수가 많은 까닭은, 시즌을 바꾸면서 아예 출연진 전부를 갈았기 때문이다. 시즌 2는 시즌 1의 사돈댁 얘기라나 뭐라나.
대부분은 국내에서 세트촬영으로 하고 야외촬영은 대한항공의 협찬으로 LA 현지에서 했다고 한다. 그러나 비용 때문에 야외 로케의 비중은 적은 편. 대부분은 브릿지 화면에서 LA의 거리 풍경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극의 무대는 LA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제작진이 LA 현지 사정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세트로 지어진 아파트의 구조는 캘리포니아 보다는 미국 동부지역의 아파트와 흡사한 면이 많은 점이 굳이 말하자면 옥에 티였다.
- ↑ 김병욱 PD는 본래 MBC 라디오국 소속이었다가 SBS 창사와 함께 이적하면서 시트콤 제작에 관여하게 된다.
- ↑ 백현락 1961~2010. 부산 태생으로 태어나자마자 소아마비 예방주사를 잘못 맞아 오른쪽 다리를 거의 못쓰는 지체장애인으로서 미국 유학으로 석사학위 및 공인회계사를 땄다. 1998년까지 LA 아리랑 각본을 썼는데 더불어 한국에서 미국인 미국분 미국놈이란 책으로 미국에 대하여 까면서도 칭찬도 하고 냉철한 분석을 했다는 평을 받으며 100만부가 넘게 팔리기도 했다. 다만 나중에는 한국인 한국분 한국놈이라고 한국을 까는 책도 썼지만 그렇다고 혐한적인 개소리를 하는 게 아니라 한국인 단점을 지적하는 책이다. 조선일보에서 연예계 X파일이란 기사를 연재하기도 했는데 2010년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
- ↑ 게다가 이 물건은 비매품인 까닭에 매매행위가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