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의 에피소드이자, 보석이 구성물 100%를 차지하는 주무대 행성 이름. 닥터후 뉴 시즌 4의 10번째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는 동행자 부재 (Companion-lite) 에피소드 이기도 하다.[1], 각본가는 러셀 T.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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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노블과 여행하다가 도나는 미드나잇의 관광기지 Leisure Palace [2]에서 혼자 X-토닉 광선 일광욕[3]을 즐기기로 하고 10대 닥터는 따로 셔틀을 타고 관광을 하기로 한다.[4]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셔틀은 멈추게되고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셔틀을 이곳저곳 두들기고 [5] 흔들다가[6] 승객중 제일 공포에 질려하던 스카이라는 여자의 몸 안에 들어간다. 셔틀이 데미지를 입으면서 조종사들은 죽고[7] 스카이는 나머지 승객들이 하는 말을 따라하며 이상하게 행동하고 처음 보는 존재에 닥터는 사람들의 목숨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숨마저 보장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말을 따라하기만 하던 스카이는 이젠 다른 사람들과 동시에 말을 하게 되어가며 사람들은 점점 더 공포에 질려가는데...
닥터는 평소처럼 쾌활하게 일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폐쇄된 공간에서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저 여자를 문 밖으로 내 던져 버리자고 하고 닥터가 완강히 그것을 부인하자 이젠 닥터를 의심하고[8] 닥터마저도 죽이려고 협박을 하기 시작한다.
점점 강해져가는 그 존재는 다른 사람들은 내버려둔채 닥터에게만 집중하며 마지막에는 닥터의 목소리를 빼앗는데 성공했다. 자유롭게 움직이고 말 할수 있게된 그 존재[9]는 스카이인척 연기를 하며, 정체불명의 외계존재는 이제 자기에게서 닥터로 옮겨졌으니 더 이상 피해가 생기기전에 닥터를 셔틀 밖으로 내던지자며 승객들을 선동하던 중에 낌새를 알아챈 승무원[10]이 셔틀 문을 열고 동귀어진하면서 닥터도 빙의에 풀려나고 구조셔틀도 도착했다. 마지막에 닥터가 승객들에게 그 승무원의 이름을 물어보자 아무도 그 승무원의 이름을 몰랐다.그전에 빨간 아줌마만 먼저 밖으로 던지면 안전했을것 같은데
닥터후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닥터가 인류(+지구)에 배신당한 것으로 모자라, 일방적으로 쳐발리고 적의 정체도 밝혀지지 않는 에피소드. 그만큼 다른 에피소드와 달리 공포물에 가까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인간 찬가가 모토인 10대 닥터의 시즌에서 인간군상의 추함과 악독함이 여실히 드러나고 심지어 닥터마저 그에 희생될 뻔한 무시무시한 플롯이 신선하다는 평가가 강하다. The Impossible Planet / The Satan Pit 2부작에 이어 유난히 666을 많이 강조한 에피소드로, 실제로 대사에도 666이 들어가 있으며, 에피소드 이름이자 행성 이름인 'Midnight'는 '칠흑같은 어둠'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11]
뉴 시즌 3의 42 에피소드처럼 행성 자체의 의지 같은 것일 가능성도 있다. 정체불명에, 타인에게 빙의해서 의사를 전달한다는 점이라든지 등.
이 작품 하나만 따로 떼어놓고 아무런 닥터후 사전지식이 없이 봐도 하나의 외화 시리즈로 감상 가능할 만큼 완성도가 좋고 정체불명의 존재의 묘사가 강렬해서 닥터후 시리즈 중 아주 훌륭한 에피소드 중 하나.
닥터후 몬스터 파일에서의 소개 영상. 정체도 모르는데 소개를 어떻게 해 내레이션은 캡틴 잭 하크니스.
여담이지만 이 에피소드에서는 2대 닥터 배우인 패트릭 트로턴의 아들 데이비드 트로턴이 홉스 교수 역으로
나왔다. 한국 성우는 황원. 그리고 마법사 멀린에서 멀린로 나온 콜린 모건이 나왔다. 성우는 강수진이며 KBS에서 닥터후 시즌 4 후속으로 방영된 마법사 멀린에서도 강수진이 그대로 맡았다.
본 에피소드 영상.
Repeat After me
Part 1
Part 2
이 에피소드의 메이킹 필름.
- ↑ 동행자 부재인 에피소드는 뉴 시즌 2 에피소드 4 벽난로 속의 여인(The Girl in the Fireplace), 에피소드 10 어느 소시민의 외계인 보고서 (Love and Monster), 뉴 시즌 3 에피소드 10 눈 감으면 죽는다 (Blink), 뉴 시즌 5 에피소드 11 수상한 이웃(The Lodger), 뉴 시즌 6 에피소드 12 폐점 시간 (Closing Time) 이다.
- ↑ 피서 궁전 정도로 해석가능하다
- ↑ X-토닉 광선은 직접 노출되는 경우 매우 위험하나, 6야드(약 5.4m) 두께의 유리가 막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고 한다.
- ↑ 사파이어 폭포를 보기 위해 4시간 동안 여행하는 셔틀.
- ↑ 안쪽에서 사람이 두들기면 그걸 따라하기도했다
- ↑ X-토닉 광선을 막기위해 지어진 특수셔틀의 벽이 움푹 패일 정도의 힘으로 두들겨댔다
- ↑ 닥터에 의하면 아예 조종간이 통째로 잘려나갔다고 한다
- ↑ 왜 자기들에게 이름을 알려주지않는지 캐묻는 것에서부터 시청자라면 평범하게 생각했을 닥터의 평소 행실마저도 일일이 의심하며 그를 추궁해갔다
- ↑ 대신 닥터가 움직이지 못하며 스카이가 말하는 것을 따라하게 되버렸다
- ↑ 스카이가 모두를 선동하며 'Molto bene(몰토 베네)', 'Allons-y(알론지)'라고 말하는 순간, 승무원은 닥터가 빙의된 것이 아니라 그 존재가 닥터의 목소리를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참고로 해당 역을 맡은 배우는 나이지리아 + 시에라리온 혼혈인 라키에 아욜라(1968년 생).
- ↑ The Impossible Planet / The Satan Pit 2부작과의 관계는 좀 절묘한데,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공격을 받는다'는 점에선 동일하지만 전개양상은 정 반대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서로를 믿고 위기를 해결/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서로를 못 믿고 타인의 희생으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