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브컬처
1.1 개요
Various Artists에 맞먹는 수의 음악을 만들어낸 아티스트
urbandictionary에서의 정의
약 2010년 부터 좁은 의미의 서브컬처, 즉 일본의 오타쿠문화를 중심으로 출현하고 있는 하나의 리믹스 경향.[1] 팬들은 하나의 장르로 불리길 원하나 자체적인 하나의 장르로 보기에는 여러 부족한 면이 있다. 이름의 기원은 아래항목의 'Nightcore'라는 이름의 노르웨이의 밴드이다.
1.2 특징
원곡
편곡
나이트코어의 범주 안에 들어가는 곡들은 기존에 존재했던 곡들을 배속시키고, 피치(음정)를 올려 만들어진다. 추가적으로 정박자 비트가 삽입되는 경우도 있다. 위의 영상이 이러한 예. 이러한 편곡 경향으로 인하여 BPM은 원곡에서 널뛰기(...)를 하는데 그 결과 BPM 150 전후의, 트랜스의 업리프팅 트랜스나 하드코어 테크노의 해피 하드코어와 비슷한 빠르기를 지니게 된다. 또한 피치를 올리는 과정에서 여성 보컬이 있는 음악의 경우, 마치 테이프를 빠르게 넘기는 목소리가 나게 할 정도로 피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잦다. 특히 nightcore가 만들어낸 OMFGOh My Fxxking God?의 hello는 놀랄만큼 빠른속도로 바뀔만큼 빠르게 만드는 경우가 잦다. 신스음 또한 이러한 피치 상승으로인해 유로신스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향을 보면 로리코어와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을듯. 편곡되기 위해 선택되는 음악들은 서브컬처를 중심으로 한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선택폭이 그나마 넓은 편이다.
편곡 경향에 비해 선택되는 곡들의 장르들은 초창기엔 주로 2000년대 이후 J-POP이 대세였지만 점점 해외쪽에도 상당히 많이 선호되면서 2000년대 이후의 북미위주의 영미권 록음악이나 다양한 장르의 팝송들도 일본노래와 비등하게 엄청나게 많이 선정되는 편이다. 반면 일렉트로니카는 꽤 마이너에 속했지만 이쪽도 점점 많이 선정되고 있다. 그래도 애니주제가가 가장 많긴 해도 초창기에 비해 다양한 장르가 선곡되고 있는 것은 대단하다.
주로 유튜브를 통해서 업로드 되는데, 섬네일의 99%가 일본풍 일러스트 인 것을 보면 일본의 오타쿠문화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것은 부정할 수 없어보인다.[2] 들어보면 알겠지만 흥을 돋구고 신나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 문화 전반 젊은 그림쟁이들의 작업용 BGM으로 알맞은 정도이다. 그리고 유튜브 저작권으로 소리가 짤려버리는 경우를 종종 볼수 있을텐데, 나이트코어의 경우 음이나 속도 등이 바뀌어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다. [3]
나이트코어는 묻혀있던 음원들에 대한 재평가의 기능을 하기도 하는데, 나이트 코어 곡중, 한때 인기를 끌었던 웃웃우마우마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재평가를 받으면서 많은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웃웃우마우마의 원곡
반대로 속도를 내리는 안티나이트코어도 있다
1.3 비판
1.3.1 장르가 아니다
"노래를 햄스터 목소리로 만든뒤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인코딩하여 유튜브에 올린것이 나이트코어입니다" - 어느 한 트위터리안
"Well, it's a very delicate process. Whereby I will spend hours upon hours searching the internet for finest 'kawaii' anime song, put that in a illegal youtube downloader, then we'll go ahead and put this song into Audacity, gonna highlight everything, and we'll gonna change the speed, and this is where the creative process really comes out. I can spend hours upon hours doing this. Gonna change the pitch too, because I need this to sound as cute as f***, once that's done.. Oh. It's like club in here."흠, 정말 섬세한 작업이야. 몇 시간을 인터넷에서 '카와이'한 애니송을 찾아다닌다음, 불법 유튜브 다운로드 프로그램에 집어넣고, 오디오편집 프로그램에 넣어. 곡 전체를 선택하고 속도를 높여. 지금 이 과정이 진짜 창의적인 제작과정이야. 이런건 몇 시간이든 할 수 있어. 존나 귀엽게 들리려면 피치도 바꿔야지. 이런 과정을 거치면.. 햐, 클럽음악이랑 다름 없잖아! - 유튜버 Keyori 동영상 중
"나이트코어를 만드는건 정말 힘들지. 노래 하나 골라서 빠르게 만든 다음 썸네일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사진을 올려놓으면, 짜잔. 수 만 조회수가 나와." - 유튜브 댓글[4]
'나이트코어'는 기존의 곡에 가속, 피치 변경이 전부인 리믹스라고 볼 수 조차 없는 30초면 끝나는 간단한 작업을 뚝딱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나이트코어를 표방하여 자체적으로 만들어지는 곡은 없다. [5]이러한 점 때문에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긴 힘들다. 외국에서도 이것을 장르로 보는 것에는 회의적인 시각. 검은 악보가 음악장르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사실, 그냥 오덕스러운 사진 올려놓고 노래의 음정을 다 망가뜨려 놓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서도 오타쿠 문화가 아니라고 하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 이러한 이유로 거부감이 심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plug.dj와 같은 음악 공유 웹사이트의 유수의 방(커뮤니티)들에서는 아예 방 정책으로 나이트코어를 트는 것을 금지해두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 않더라도 나이트코어 음악을 틀었다 하면 즉시 '싫어요' 세례가 쏟아진다던가(...)[6]
그렇다고 이러한 경향을 나이트코어라고 불러선 안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렉트로니카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 중에는 나이트코어를 하나의 장르로 여기는 것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이 많은 편. 유튜브 원곡 검색시 표제어 때문에 엉뚱하게 피치만 올린 이 부류가 상위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댓글에 짜증내는 사람도 국적 가릴 것 없이 많다.
참고로 나이트코어가 트랜스의 하위 장르라는 것은 잘못된 정보다. 트랜스의 특징과 나이트코어의 특징에선 거의 공통점을 찾을 수 없다. 트랜스를 나이트코어화 한 것을 듣고 착각하는 경우에나 할 법한 소리.
그래도 빠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세계 최대의 EDM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di.fm의 하드뮤직으로 분류된 채널중에 나이트코어 채널도 굴리고 있긴 하다.
한편 베이퍼웨이브와 결합되면 이런 물건(자켓 주목)이 나오는듯하다(...) [7]
1.3.2 저작권 문제
대체로 나이트코어는 있는 곡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중에서 동인계의 음악 역시 사용되어지고 있고 대다수의 나이트코어 제작자들은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 현황이다. 이는 특히 티비플에서 심각한 문제이며 이런 영상이 유튜브로 재업로드되고 저작권 단속을 피해간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를 제작자들이 당연하다 싶이 여기는 것이다.
1.3.3 유튜브 저작권 시스템 회피
사실 나이트코어가 생긴 원인은 유튜브 저작권 시스템 회피 꼼수용 때문이다.
본래 유튜브 저작권 시스템은 음원을 인식하여 그대로 제 3자의 저작권 포함 콘텐츠로 분류하기 때문에 이 경우는 영상 업로더가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곡을 배속시키고 음정을 조금 높이면 유튜브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하는데 영상 조회수로 수익 창출을 하려고 이런식으로 꼼수를 부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음정이 조금 높아진 곡도 묘하게 원곡과 다른 맛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 이게 나이트코어라는 문화로 자리잡은 것이다. 즉 애초에 문화가 생긴 원인 자체가 저작권 위반을 위한 꼼수였던 것이다.
1.4 장르로 발전할 가능성
나이트코어는 수십 년이 지나도 절대 하나의 리믹스 장르가 될 수 없다.
나이트코어가 생긴 이유를 다시금 생각해 본다면, 리믹스 장르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수입 창출을 위해 불법을 행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저질 리믹스를 다른 리믹스 제작자들이 눈뜨고 볼 수 없다. 덥스텝 신구 갈등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로, '서로 다름'이 아닌 한 쪽이 틀림 인 주제이다. 대체로 성공한 리믹스의 경우 원곡 제작자들이 '자신의 곡을 소스 삼아 이런 곡을 내 주니 고맙다/너 참 대단하다' 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데 반해, 이 쪽 계열에 대해선 속으로 너 고소를 생각 중일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나이트코어의 독창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아니, 이름 조차도 사실 '1.2배속'이라고 불러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조악한 리믹스 수준을 갖고 정식 장르로 인정받을 수 있을거란 이야기 자체가 도둑놈 심보.
후술할 나이트스텝이란 형태도 나왔지만 이쪽도...
1.4.1 파생 : 나이트스텝?
나이트코어 + 덥스텝의 합성어. 나이트코어의 높은 피치와 빠르기/덥스텝의 드랍이 꽤나 시너지를 일으킨다.
나이트스텝의 생산방법은 간단한데, 덥스텝 리믹스 곡을 나이트코어식으로 만들어놓으면 된다. 원곡, 리믹스 제작자와 시비가 붙을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
그러나 나이트코어와 달리 나이트 스텝은 덥스텝의 파생 장르로 들어갈 가능성이 그나마 있긴 하다. 비교적 장르적인 개성이 있기 때문. 덥스텝 드랍+1.2배속은, 빠르게 울려 퍼지는 강렬한 비트와 하이 톤의 보컬이라는 고유의 특성을 갖게 된다. 이 개성을 활용해서 지금처럼 남이 만든 곡을 갖다 쓰는게 아닌 스스로 리믹스하여 만들어낸다면 파생장르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그나마 있는 셈이다.
그러나 덥스텝 제작자들은 나이트코어같은 저질장르에는 관심이 없는게 현실. 오리지널 나이트스텝을 만들어 줄 능력자들은 저 멀리에 있기에 나이트스텝이 정식 장르로서 인정받는 건 요원한 일로 보인다.
2 노르웨이의 밴드
나이트코어는 국적이 노르웨이인 밴드이다. 원래는 해피 하드코어의 파생장르을 목적으로 시작했다.
활동한거 보면 처음에는 아주평면한 밴드였지만 최근의 앨범을 보면 오덕이 된듯한다....
위의 항목의 기원이기도 하다.
2.1 앨범목록
2.1.1 정규앨범/미니앨범
- Energized (2002)
- Summer edition 2002 (2002)
- 'hiver (2003)
- Sensaciòn (2003)
- Caliente (2003)
- Dreamworld (2013)
- So far (2013)
2.1.2 싱글
- Astral Plane (2002)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2011)
- Astral plane (2011)
- Hater og Elske Deg (2012)
- Into The Sky (2012)
- Endlessly (2013)
- Angel With a Shotgun (2013)[8]
원곡<나이트코어 - I Don't Care (2014)
- Courtesy Call (2014)
- Out of My Head (2014)
- Keep Holding On (2014)
- Devotion (2015)
- ↑ 비록 서양인 나이트코어 업로더들도 존재하는 것은 확실하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섬네일 등 에서부터 그들 또한 이러한 일본의 오타쿠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 ↑ 다만 이러한 일본풍 일러스트를 쓰는 전통이 최초 업로더로부터 이어져온 것이라는 설도 있다.
- ↑ 하지만 음원의 원본에 대해 클레임이 들어올 경우 자동으로 연계되어 제재를 받을 수 있다.
- ↑ 디시위키의 나이트코어 문서에서도 이런 식으로 까고있다.
- ↑ 오죽하면 모 사이트에서 나이트코어랍시고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퍼와 업로드를 했는데, 정작 원출처인 유튜브에선 저작권 단속을 피하려고 피치를 올린 것 뿐인 사례도 있다.
- ↑ 그런데 plug.dj의 경우 2016년 여름 재오픈 이후부터 ☆ ♥ Nightcore-331 ♥ ☆ 커뮤니티가 거의 매 시간에 동시접속자 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충공깽이전까지만 해도 1위 커뮤니티는 EDM: Monstercat+Tasty= #Tastycat 커뮤니티였건만 2위로 밀려났다. - ↑ 해당 곡은 베이퍼웨이브를 대표할 정도로 유명한 リサフランク420 / 現代のコンピュー인데, 불법으로 피치를 낮추는 베이퍼웨이브와 불법으로 피치를 올리는 나이트코어가 함께한 결과 원본 샘플의 피치와 속도로 돌아와버렸다(...)
- ↑ 이 곡은 유튜브 기준 원곡보다 조회수가 4배나 높다! 나이트코어의 원곡이 빠른 경우에는 가수의 목소리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위화감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부터 원곡의 BPM과 가수의 목소리가 느리고 낮아서 살짝 빠르게 돌리면 오히려 여자의 목소리가 가미된, 비트가 빠른 신나는 곡으로 변해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