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TTD/게임 팁

OpenTTD의 게임 팁을 설명하는 문서.

1 환승

각 운송수단 별로 환승 후 빈 차로 출발 이라는 것을 체크하면 수송한 물품을 해당 역에 그냥 내려두고 온다. 각 행선지 별로 단독 노선을 사용하는 것보단 중간중간 집하장(주로 철도역)을 만든 후 환승 메뉴를 사용해 물품을 집하시키는 것이 수익도 좋고 모양도 난다. 이렇게 집하한 물품을 다른 집하장으로 보내 거기서 다시 환승시킨 뒤 자동차를 이용해 다시 분산시키는 방법도 좋다.
화물 분배(CargoDest)가 포함된 1.4.0버전 이후부터는 게임 설정으로 화물 분배를 작동시키면 별다른 설정없이 환승 시스템이 작동하니 참고.

2 정거장 연계

역을 하나 만들고 바로 옆에 역을 증축하면 두 역은 하나의 역으로 취급되며(Ctrl+역 건설을 이용하면 바로 옆이 아니라도 가능하다!), 이름과 역세권을 공유한다. 일명 알박기. 이를 이용하면 철도-자동차-항공기-선박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킹왕짱 환승센터도 건설 가능.

그리고 이것을 이용해서 역세권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 역 크기를 키울 수만 있다면 역 하나로 도시 하나를 커버할 수 있다. 심지어는 A라는 도시에 기차역이 있고 B에다가 알박기로 A역을 지어놓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그런데 실제였다면 막장환승 일부 멀티 서버는 이를 부정행위로 보고 금지하고 있다. 서버 룰을 잘 보자.[1] 도로 정류장은 좋은 역세권 공급원이죠.

참고로 역 사이의 거리는 역 명판이 있는 타일(명판의 정가운데 바로 아래) 사이의 거리로 판정된다. Ctrl+역 건설로 확장할때는 역 명판 위치가 바뀌지 않지만 최초의 역 타일(명판 타일)을 불도저로 밀었다가 다시 짓게 되면 명판이 전체 역 타일의 중앙점으로 이동한다.

3 신호기

철도를 놓으면서 신호를 잘 놓으면 매우 효율적인 열차 운행이 가능하다. 아니, 한 철로에 2편성 이상 넣으려면 없어서는 안 된다. 완목 신호기와 전자 신호기로 나뉘고, 또 거기서 더 자세히 나뉜다.

  • 일반 신호기: 단순한 폐색 상태만을 알려준다. 양방향/단방향 설치 가능. 양방향은 꼬일 수 있기 때문에 잘 안 쓴다.
  • 구간 신호기: 프리시그널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입구-(중계)-출구로 나뉜다. 주로 역 진입 선로에 이용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도와준다. 하지만 트래픽에 비해 역이 턱없이 작으면 답 없다 하지만 경로 신호기가 나왔는데 굳이 이걸 쓸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
  • 경로 신호기: 혁신 그 자체. 이 신호기가 등장하면서 어느 정도 현실성을 갖추게 되었다. 폐색 1구간에 여러 선로가 걸쳐져 있으면서 다른 편성이 폐색 구간내에 있을 때, 기존에는 진입이 불가했으나, 경로 신호기를 설치하면 진로에 방해를 받지 않는 다는 조건 하에 진입이 가능하다. 예시로 X자 회차선에서 기존 프리 시그널 신호기까지는 반대편에 열차가 지나가고 있으면 전혀 겹치지 않는 건넘선 너머 반대편에 평행하게 움직이는 열차가 움직이지 못했다 이 신호기가 가장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단선에서의 열차 운용이었다. 단선 구간의 열차 꼬임 현상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 기존의 신호 알고리즘으로 단선에서 열차 4대 이상은 필연적으로 막히게 되어 있었다. 굳이 체험하려면 로코모션이 있는데, 단선은 그렇다 치고 복선까지도 수시로 꼬인다. 이게 없으면 가끔씩 데드락에 걸려서 수동으로 이를 풀어줘야 하는데, 이 작업은 지적확인을 해야 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잘못하면 충돌하기 때문. 다만 남발하면 프로그램이 급속도로 버벅거리므로, 트래픽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는 구간 신호기를 쓰자.
  • 프로그래밍 신호기: 일부 브랜치에만 있다. 유저가 미리 지시한 대로 점멸한다. 치밀히 계산해 놓지 않으면 영 좋지 않다. [2]
  • 속도 제한 신호기: 일부 브랜치에만 있다. 이 신호기 이후부터는 다음 속도 제한 신호기를 만날때까지 지정한 속도 이하로만 운행하게 한다. 속도를 높이려면 제한 해제를 위해 이 신호기를 다시 놓아주어야 한다.[2]

4 자동차, 비행기, 선박문제

멀티서버가 아니고, 혼자서 플레이 할 경우 맵 전체를 하나의 잘 짜여진 교통망으로 엮으려 할 때, 보통 턱없이 부족한 성능과 수송량을 보이는 자동차, 비행기, 선박이 문제가 된다. 이 경우, Hover Vehicles, Fake Subways,eGRVTS, North American Road Vehicle Set, Light-rail/Tramtracks, Aviators Aircraft, FISH 등 새로운 자동차/비행기/선박을 제공하는 NewGRF 를 사용하여 굴절버스, 전차, 보잉과 에어버스의 비행기(A380도 등장한다), 수십만톤급 화물선을 추가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만약 NewGRF없이 하는 경우, 비행기라면 1967년에 나오는 Darwin300이 가장 좋다. 기차는 그냥 비싼게 좋으니 재량껏 하자(...) 다만, 초반(1950년)에는 돈을 아끼기 위해 Ginju A4보단 Chaney jubilee를 쓰는 쪽이 낫다. jubilee보다 싼 Kirby paul tank는 쓰레기니 쓰지 말자. jubilee로 최대한 버티다 바로 Floss 47로 넘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으며, 중간에 돈이 충분히 생긴다면 SH8P가 나오면 교체하는 것도 좋다. 게임상 마지막 증기기관인 SH8P 이후 나오는 디젤류는 마지막 디젤인 Floss 47을 빼곤 SH8P가 더 낫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마찬가지로 첫 전기기관인 SH30도 Floss 47보다 마력이 높긴 하지만 속도가 같기 때문에 굳이 교체할 필요는 없다.

5 치트

그냥 게임 중에 Ctrl + Alt + C를 누르면 되며 이를 통하여 이런저런 기능을 쓸 수 있다. 간혹 Ctrl + Alt + C가 안 먹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중간에 윈도우 키를 끼워서 Ctrl + Alt + 윈도우 키 + C를 누르면 된다.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화면 우측 하단에 물음표 모양을 누르고 콘솔에 들어가서 cheats 라고 입력하면 된다.

  • 재정을 £10,000,000 만큼 증가
쇼미더머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파운드 스털링 기준으로 £10,000,000씩 증가한다. 게임상 파운드:달러는 1:2 이고, 파운드:원은 1:1850 이므로, 미국 달러를 쓴다면 ,000,000만큼 증가. 대한민국 원을 사용한다면 18,500,000,000원(=185억원)만큼 증가.
  • 다음 회사로 플레이 : (숫자)
자신 이외의 CPU 플레이어가 있을 경우 그들의 입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그렇다고 CPU가 나의 빈자리를 가로채서 하는 게 아니라 가만히 놔 뒀을 때와 마찬가지로 작동한다. 즉, 오랫동안 놔 두면 자금고갈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 주로 도시를 부술 때 형편 없음이 되었거나, 다른 회사의 길이 나의 건설에 방해될때(..) 쓴다. 타사 직통이 되는 일부 브랜치[3]에서는 자회사 만들기 같은 용도로도 활용된다. 다만 싱글 플레이에서는 회사를 새로 만들 수 없으므로 임시로 멀티플레이 서버를 열어 회사를 만든 후 다시 싱글에서 하는 방법으로 하면 된다.
  • 마법 불도저
산업시설이나 움직일 수 없는 것들(도시의 건물을 부술 수 없는 경우)도 부술 수 있다.
  • 터널 교차를 허용

두 방향의 터널을 겹치게 건설할 수 있도록 변경해 준다.

  • 대형 항공기가 소형 공항에서 (자주) 폭발하지 않게 함
대형 항공기를 소형 공항에 착륙시키는 경우 꽤 높은 확률(2%)로 폭발하는데, 이 확률을 낮춰(0.05%) 준다.
  • 1차 산업시설의 생산량 조절 허가
플레이 중 1차 산업시설에서 생산되는 화물의 양을 조정할 수 있다. 공장 등 2차 산업시설의 생산량은 조절할 수 없다. 또한 조절한 값은 이후 수요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 최대 지형 고도값 변경
  • 날짜 변경
날짜를 앞당겨서 새로운 제품을 먼저 확인하거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 백 투 더 퓨처

참고로 치트를 사용한 기록은 치트를 해제해도 기록에 남는다.

6 맵/시나리오 에디터 & (고급) 설정

맵/시나리오 에디터는 다들 아는 바와 같이 기본적으로 맵을 만드는 데 사용되나 원작 TTD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는데, 바로 도시의 도로망을 바꾼 채 건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x3으로 했을 경우 기본적으로 3x3 형태의 격자 모양의 도로망을 건설하고 시작한다. 또한 아래에서의 고급 설정과 연계하여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

참고로 맵을 만들 때에는 원작과 달리 전부 평지로 시작하기 때문에, 원작처럼 물바다에서 시작하려면 지형 만들기→새 시나리오 만들기→무작위 지형을 선택한 뒤 아래쪽에서 "지도 가장자리"를 선택, 동서남북을 체크하여 물로 바꾼다. 그러면 섬으로 시작하게 되고, 지형 만들기에서 평평하기를 이용하여 쫙 밀어주면 된다.

고급 설정의 경우 메인 메뉴에서도 변경이 가능하며, 매번 게임을 할 때마다 적용시키려면 메인 메뉴에서 변경하도록 하자. 고급 설정은 그 항목이 매우 많지만 한글판의 경우 모두 해설이 되어 있으므로 읽어보고 하나씩 손대보자. 여기서는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것 위주로 적도록 한다.

  • 인터페이스
    • 새 게임을 시작할 때 자동으로 일시정지 - 기본적으로 설정(초록색)되어 있다. 일시정지라며 건설/파괴가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해제(빨간색)해 주는 편이 좋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다. 맵의 대도시등을 파악하고 노선을 미리 구상한 뒤 시작하려는 유저 주로 중수 이상들에게는 오히려 이 옵션을 켜는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
  • 경제-도시
    • 게임 도중에 도시 건설 - 기본적으로 해제되어 있다. 새 게임을 시작할 때에 도시의 숫자를 설정할 수 있지만 위치가 마땅찮다 싶으면 직접 만들자. 대신에 돈이 더럽게 많이 들어간다(달러 기준으로 5천만 달러도 들어간다).
  • 경제-산업시설
    • 1차 산업 시설 건설 방법 - 승객을 제외한 화물을 생산하는 지역을 원하는 곳에 만들 수 있다. 물론 돈이 들어간다.
    • 한 도시에 비슷한 산업시설을 여러 개 건설할 수 있게 허용 - 기본적으로 해제. 앞서 말한 산업단지처럼 석유시설을 집중시켜 놓는 등이 가능하다.
  • 경쟁자
    • 다른 회사의 지분을 사는 것을 허용 - 기본적으로 해제되어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 약 1년 반 이상이 된 CPU의 주식을 살 수 있으며 1회당 25%씩 구매한다. 또한 100%를 사면 CPU가 지금까지 굴렸던 걸 그대로 내 것으로 만든다. 물론 컴퓨터는 내 것을 살 수 없으니 돈이 많다면 얼른 먹어치우자. 자본주의의 돼지

당연하겠지만 CPU 역시 이것의 덕을 보기도 하기 때문에 난이도 급상승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최신 버전에서는 "지분 구매"와 "산업시설 여러개 허용"이 기본 옵션으로 장착되었다. 후자의 경우 에디터에서 활용할 수 있다.

OpenTTD 1.5.0 버전부터는 고급 설정이 그냥 "설정"으로 바뀌고 설정을 분류하는 방식이 다소 많이 달라졌으니 최신 버전을 사용한다면 차라리 설정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칸'을 이용하는게 빠를 수도 있다.

7 기타 등등

  • 플레이 시 창의 오른쪽 위를 보면 압정같은 모양이 있는데, 이를 체크한 상태에서 Delete를 누르면 압정이 체크된 창만 남기고 모두 꺼진다. 운송수단을 복제하는 등 똑같은 창을 여러 개 열어놓고 정리할 때 편하다.
  • Squirrel[4]이라는 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해서 인공지능을 직접 만들 수 있다. OpenTTD 위키에서 튜토리얼을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 다운로드에서 인공지능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일부 AI들은 개조를 허락하고 있으니 초심자라면 다운받아서 살을 붙여보는 것도 좋다.
  • OpenTTD는 각국의 유저들이 자국어로 직접 번역한다. 번역방식이 상당히 특이한데, OpenTTD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번역가 신청메일을 보내고, 승인받으면 자국어에 한해서 번역페이지를 열어준다. 홈페이지에서 원문 스트링과 번역 스트링을 보여주고, 이를 수정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차후 업데이트 버전에 반영되는 방식.
  • 한국어 번역은 2004년 근처를 시작으로 일부 극소수의 유저가 시작했으며, 현재 주로 번역하는 한 번역자에 의해 0.5.0-RC5( 2007년 2월 8일에 공개)부터 공식적으로 반영되었다. 오역 및 번역 건의는 번역자의 개인 홈페이지[5]에 하는 것이 빠르다. 만약 번역가로 참여하고싶다면, 홈페이지 승인을 받은 뒤, 기존 번역가들에게 연락을 취해서 같이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명의 번역가가 사전협의 없이 작업하면 통일성이 깨질 수도 있기 때문.
  • 건설 도중 지역 당국의 제재에 걸려 건설이 막히거나 혹은 도로 등의 제거가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보통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지역의 나무를 대량으로 파괴하거나, 또는 정거장을 지어놓고 오래 방치하는 경우. 그런데 자기네 동네에 역(버스 정류장부터 공항까지)이 들어서는 건 막아 버리고 철도 선로나 도로가 지자체를 그냥 통과하는 것은 방치하는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역을 지어주지 않으면 통과를 방해하는 것이 일반적인 핌피 현상인데, 반대로 행동하는 셈. 해결책은 나무를 대량으로 심거나 뇌물 공세(...)가 있는데, 뇌물은 발각될 경우 뒷일이 좋지 않다.[6]
  • 대도시가 일반도시에 비해 성장이 빠르므로 대도시 위주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도시를 성장시키면 승객수송이 유리해지는데 도시를 성장시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도시 내에 버스 정류장을 두 개 짓고 버스를 한대만 배치하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만든 버스는 초반 0-1000파운드정도의 수입으로 수입자체는 거의 없으나 대도시를 성장시켜 중후반에 비행기등을 운용하는데 유리해지고 도시내 평판도 올라가 주변 개발에도 유리하다. 이 외에 투자로도 성장이 가능하지만 1회성이고 돈이 많이 드므로 왠만하면 하지 말자. 대도시급은 아니지만 일반도시도 작정하고 여러 교통수단을 연계시키면 아래 사진처럼 대도시급의 성장속도를 볼 경우도 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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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세권을 최대한 확보하려면 도시 가운데 역을 짓는게 유리한데 도로를 파괴하고 지으면 좋다. 도시에 이전까지 개입이 없었던 경우 도로 파괴는 제재순위가 낮아 평판이 그렇게 낮아지지 않아서 문제되진 않는다.[8] 도시 가운데에는 대형건물이 많으므로 엄청난 인원이 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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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마나 강력하게 규제하냐면, 대부분의 외국 서버에서는 이 규정 위반으로 플레이어가 걸릴 경우, 안내 없이 강제 탈퇴가 가능하다.
  2. 2.0 2.1 정식 버전엔 존재하지 않는다.
  3. Chillcore's Patch Pack, Spring Patch Pack 등
  4. C++처럼 생긴 객체지향 스크립트 언어로, 주로 게임 스크립트 보조용으로 쓰인다. C 환경 위에서 돌아간다.
  5. 이 번역자가 한국 열차 세트 제작자다.
  6. 당분간 그 도시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7. 기본값에서 대도시의 성장속도는 일반적으로 70일마다이고 일반도시는 144-199일마다이다. 대도시는 폭풍성장하는 경우 5일이내로 하는 경우도 있다.
  8. 도시 평판 단계는 형편없음-아주 나쁨-나쁨-보통-좋음-아주 좋음-훌륭함-아주 훌륭함이 있는데 좋음 아래로 떨어지면 도시 소유 건물을 파괴할 수 없고 보통 아래로 떨어지면 도로 파괴를 허용하지 않으며 나쁨 아래로 떨어지면 역을 만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