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눈이 아틀라스(Atlas), 주황색 눈 로봇이 P-보디(P-body). 성우는 디 브래들리 베이커. 포탈판 덤 앤 더머
포탈 2에 등장하는 로봇으로, CO-OP에서 등장하는 캐릭터.[1] 포탈 종료 후 인간에게 불신감을 품게 된 GLaDOS가 단계적으로 인간대상실험을 중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2] 사실 애퍼처 사이언스는 이미 오래 전(최소한 케이브 존슨이 살아있던 시절)부터 인간대상실험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예정이었다. 포탈2에 나오는 케이브 존슨의 육성녹음 중 일부에 그런 내용이 있다. 이유는 실험자원자가 줄어들면서 직원들을 의무적으로 테스트에 투입하자 이직률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GLaDOS의 말에 의하면 인간과 비슷한 유연성을 가진 사고 능력은 갖고 있지만, 공포나 자존심과 같은 위험하고 난해한 실험에 돌발적인 방해를 일으킬 요소들은 탑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포탈건의 응용성 실험에 가장 적합한 로봇이라고 한다.[3] 게다가 로봇이기 때문에 구워지든 박살나든 데이터만 백업하고 행동용 소체만 새로 투입하면 되니 실험에는 안성맞춤. 아예 게임 상에서는 각 코스의 마지막 테스트는 테스트실 밖에서 진행되는데, 테스트실 밖이라 다른 곳으로 갈때 필요한 재조립 기계가 없기때문에 이 둘을 폭파시킨후 허브에서 재조립한다.
'포탈건을 이용한 상호 작용성 테스트'를 위해 2인조로 생성되었다. 그렇기에 둘 모두 자신만의 포탈건을 갖고 있으며 한쌍의 포탈만으론 클리어할수 없는 테스트실을 협동하여 두쌍의 포탈로 클리어한다. 아마도 이전까지의 1인 실험에서는 첼이 GLaDOS를 부수고 '대성공'으로 끝난 만큼, 새로운 데이터를 입수하기 위하여 GLaDOS가 독자적으로 실험 계획을 바꾼 듯하다.
이 두 로봇은 각각 아틀라스는 GLaDOS의 인격 코어, P-보디는 터릿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모티브는 확실하지 않은 창작 로봇같아보이지만 포탈을 한 플레이어들이라면 이들이 첼과 휘틀리를 무척 닮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포탈건의 포탈 컬러링 또한 아틀라스는 남색&하늘색이고, P-보디는 노랑&빨간색이다. 목소리 또한 파란 녀석은 휘틀리같이 낮은 남성적인 목소리, 오렌지 녀석은 첼처럼 높은 여성적인 목소리이다. 개발자 커멘터리에서도 이 둘의 성격은 Odd Couple 이라는 쇼의 등장인물들을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GLaDOS에 의하면, 체격은 상당히 차이나지만 중량은 동일하다고 한다. 이는 처음 Co-op 튜토리얼 스테이지에서 나온다.
참고로 밑의 영상 때문에 두 로봇은 원래 아침식사를 만드는 로봇이였다는 소문이 돈 적이 있었지만, 사실 그 부분은 실제로 미국에서 판매된 적이 있었던 상품인 팬 케이크 뒤집개 로봇의 패러디로, 실제 설정에 따르면 원래부터 테스트용으로 설계된 로봇이다.
포탈 2의 싱글 플레이에선 예비실험실을 발견한 휘틀리에게 발견되었다. 그리고 그걸 포탈2 스토리가 끝난 후[4] 글라도스가 협동 실험에 투입하였다.
로봇이면서도 각자가 파괴되면 깜짝 놀라더니 재생산되어서 기뻐한다거나, 둘 사이의 연계 플레이를 이룬 후 팀웍의 기쁨을 나누거나, IGN에서 공개된 두번째 프리뷰영상에선 포탈로 독극물에 서로를 빠뜨린후 조롱하기까지 하는 등(…)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나머지 감정과 개인의 개성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창조자인 GLaDOS부터가 인공지능 얀데레로 취급받는 실정이니(…).
게임 영상을 통해 이 둘의 성격을 대강 추측할 수 있는데, 아틀라스는 소심+도짓코에 M기질, P-보디는 대범하고 똑똑하지만 S기질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아틀라스는 멋모르고 스위치 하나 눌렀다가 P-보디를 박살내버린 전과가 있다(…). 물론 예비 소체가 투입되었기 때문에 멀쩡했지만.
아틀라스와 P-보디의 소개 동영상. 참고로 아틀라스는 이 동영상까지 합쳐서 트레일러에서 2번 죽었다. 버튼 하나 잘못 눌렀다고 사망전대가 되다니...[5]
초기에는 그냥 오렌지와 블루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6]
사족으로, 일본에서는 2ch의 AA 캐릭터인 야루오와 야라나이오[7] 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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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옵 모드 엔딩 함유.
그리고 실험을 마친 그들은 다른 코스의 마지막 테스트실처럼 폭파된후 허브에서 재조립된다.
저 로봇들이 한 협동실험의 목적은 저 피실험자들을 확보하는 것인데[8] 우선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 우선 테스트로 그 데이터를 가지러 가는 길에 필요한 경험, 지식을 쌓고 디스크를 찾아서 데이터를 입수한다.
저 볼트를 열려면 인간이 할만한 짓을 하는게 필요한데, 로봇은 가질수 없는 '인간만의 것'을 가르치는 것이 협동 실험의 목적이였던 것이다.[9][10]그렇게 돼서 이 두 로봇은 '인간만의 것', 즉 제스쳐를 해서 볼트를 열었고,[11] 글라도스는 수 많은 피실험자를 얻게 돼서 좋아하게 된 것이다. 코옵 모드의 후반부에도 로봇들만으로는 제대로 된 테스트를 진행할수 없다고 글라도스가 대사를 여러번 하고, 마지막 엔딩에 글라도스의 말중에 "이 실험들은 모두 가치가 있었어!"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런 생각이 가능하다. 글라도스는 "인간만의 것"중에 불신감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르쳐 실험을 진행하려고 노력했지만, 점점 더 사이가 친밀해지는 두 로봇들[12]을 보면서 테스트실5에서는 실망감을 드러낸다. 실험이 실패할 줄 알았던 글라도스는 실험에 대한 불신을 하게 되지만 그 친밀감이 결국은 볼트의 문을 연 셈이다.
덧붙여 위에서도 말했었지만, 이 두놈은 휘틀리가 발견해서 글라도스가 써먹고 있는 놈들이다.
휘틀리의 막장실험을 진행하다보면 15번 테스트실에서 휘틀리가 "출구… 출구가 없네. 잠깐만. 출구를 만들어 줄게." 라고 하는데 출구는 생각도 안 했구나 저능아 저기 멀리 문을보면 P-보디가 있다가 도망가는 점이라거나[13], 글라도스가 첼을 보내줄 때에 아틀라스와 P-보디가 주인공에게 인사하고 있던 것을 볼 때, 코옵 모드는 포탈 2본편의 중간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밸브에서 직접 코옵 모드는 싱글 모드의 엔딩 이후라고 밝혔다.
그리고 코옵 모드 엔딩송도 공개되었다.
제목은 Robots FTW(for the win), Mike Morasky가 작곡하였다. 제목을 번역하면 '로봇 짱짱맨' 정도 되겠다.[14]
- ↑ 원래 본편의 주인공인 첼과 멜이라는 인간 캐릭터를 등장시킬 예정이었지만 그렇게 하면 죽었다가 살아나는게 부자연스러워서 로봇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글라도스에게 본래 첼과 멜의 외모나 체중 등을 비꼬는 대사가 주어질 예정이었으나 주인공들이 로봇이 되면서 취소… 되지 않고 그런 대사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한다.
- ↑ 시간상의 이유로, 결정적으로 불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포탈 2부터라는 추측도 있다.
- ↑ 그런데 골때리는게 이놈들도 밑의 동영상에서
CEO의 말에 따르면경이로운 실험을 통해 협동심을 키웠는데도 서로 배신한다. 그리고 애퍼쳐 사이언스의 CEO인 케이브 존슨은 인간보다 6초나 더 협력을 유지했다며 이녀석들한테 잘했다고 한다. 그리고 조금만 생각하면 동영상에 나온 모든 경이로운 실험들은 애퍼쳐스럽다. 첫번째는 한쪽이 쓰러질 것을 대비해 나머지 한쪽이 미리 대기하고 있는 실험이고 두번째는 상대방을 날리기 위해 길을 안내하는 실험이며, 세번째는 신뢰를 통해서 사과를 녹여야 했으나 상대방을 믿지못해 사과를 떨어뜨린다(...)공포 탑재 안되어 있다며..정말 경이로운 실험이다. - ↑ 엔딩에서 아틀라스와 P-보디가 첼에게 인사하고 있던 것을 볼 때.
- ↑ 페널 소개 트레일러에서도 천장이 꺼져서 압사 한 줄... 알았으나 머리가 멀쩡해 살아 있으니 이건 논외
- ↑ 사실 이녀석들의 몸통에 이름이 써있다. 아틀라스는 등짝에 'Atlas'라고 적혀 있으며, P-보디의 등에는 'Frame Type-P(P형 몸체, 말 그대로 P 바디)'라고 씌여 있다. 하지만 글라도스는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오렌지와 블루 라고 부른다(...)
- ↑ 야루오는 동글동글한 아틀라스, 야라나이오는 가늘고 길쭉한 P-보디로 매치가 된다.
- ↑ 테스트를 완벽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오직 인간들만 가지고있는 '동료에 대한 불신감'이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 같은게 필요한데 아틀라스와 P-Body의 경우 그런거 없어서 실험내내 글라도스가 투덜댄다. 그리고 세번째 코스쯤을 플레이하면 글라도스가 이번에 너희들 파괴되면 재조립 안해줄꺼야라든가 뜬금없이 그래 오렌지, 블루가 그런짓을하다니, 정말 너무하지않아? 라고 해놓고 블루에게만 너에게만 말하지만, 오렌지는 거슬려 라고하는등, 불신감과 죽음에대한 두려움을 로봇들에게 부여하려고한다.
근데 실패해서 오히려 자기들이 사티즘와 마조히즘을 둘다 가지게 되었다근데 이상한건 테스트는 일단 포탈건의 성능을 테스트 하기 위한거 아니였나? 왜 피실험자의 성향이 중요하지? - ↑ 그런데 실험도중에 체스쳐를 익히면 글라도스가 혼내며 볼트문에 처음 왔을때 글라도스는 "방금 보안코드를 입력했어. 이상하군, 문이 열려야 하는데"식의 말을 하는것으로 보아 볼트문을 여는 정확한 방법은 글라도스도 몰랐던 모양이다.
- ↑ 볼트 문에 가기전 처음에 문에서 나올 때 터렛 하나를 볼수 있는데 해치우면 "하지만 인간을 보호해야 해!"라고 말하며 장렬히 전사한다. 글라도스가 로봇들이 죽을때 마다 "저 부상당하고 병걸린 인간을 살리고 싶지 않은거야?" 라고 말한것과 달리, 글라도스는 인간을 살리고자 한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피실험자를 찾으려고 계획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 ↑ 볼트문을 여는 방법은 볼트앞까지 가서 볼트앞에 달려있는 카메라를 보고 '제스쳐 행동'(포옹이든 인사든 무엇이든 좋다)을 하는 것. 이전 챕터에서는 카메라보고 인사하면 시니컬하게 대답해주던 글라도스도 마지막에는 "너희들이 해냈어!"라고한다.
츤데레 - ↑ 물론 플레이어의 재량에 따라 다르다.
- ↑ 이 부분은 휘틀리가 이 두 녀석을 찾았다고 선언하기 전에 나온다.
- ↑ 그리고 체크할 때 은글슬쩍 끼어있다. 재조립 됐다곤 해도 여긴 허브가 아닌데?(…).
역시 무적의 사망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