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라인은 1990년 11월에 창간되어 2010년 3월에 휴간된 대한민국의 PC잡지이다.
1 1990년~1993년
한국경제신문 뉴미디어국에서 1990년 11월에 창간하였다.
2 1993년~2004년
이후 1993년에 독립법인인 '한경PC라인'이 설립되었고 서울교육대학교 앞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당시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1동 1626-3 제일빌딩 3층'. 1층에는 잡지를 인쇄하는 데 필요한 필름 인쇄소가 있었다.
1990년대 말의 IT 호황과 Y2K 등으로 호황기를 누렸지만 이후 투자 실패 등으로 2002년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다. 2003년 이후로는 원고료가 몇 개월씩 체불되면서 필자들 사이에서도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
게다가 채무 압박이 심해지면서, 결국 한경PC라인은 채무를 털어내고 투자자를 모집한 다음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여 새롭게 출발하기로 결의한다. 한경PC라인에서 발행한 PC라인은 2004년 3월호가 마지막이다(실질적인 운영은 2004년 2월까지).
하지만 투자자가 문제였다.
3 2004년~2010년
2004년 3월 새롭게 출범한 법인인 이PC라인은 제호를 '디지털 PC라인'으로 바꾸고 제약업계 출신 투자자를 회장으로 맞아들여 새롭게 출발했다. 당시 주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4동 76-1 대경빌딩 2층'. 바로 서래마을이다.
하지만 회장의 전횡이 문제. 평소 정치에 관심이 있었던 회장은 이PC라인이 가지고 있던 정기간행물 허가를 이용해 모 당 성향의 인터넷 신문을 만들기로 한다. 사실상 잡지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이후 이PC라인은 2006년 4월 사무실을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으로 옮긴다. 당시 주소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197-28 이앤씨벤처드림타워 6차 1103호'. 2006년 당시만 해도 해외 IT산업 취재(일본 아키하바라, 미국)등 관련 기사가 충실했지만 내부에서 회계부정이 일어나고 원고료 지급이 늦어지는 등 여러 모로 파행 운영되고 있었다.
또한 2006년 중반 이후로 잡지 온라인 사이트의 순위 상승에 편승해 모 당 성향 인터넷 신문이 내부에서 창간되며 PC라인 기자보다 해당 인터넷 신문의 인력이 비대하게 늘어나기도 했다. 당연히 이 때문에 잡지 운영은 파행을 거듭했고 결국은 PC라인 편집부가 해당 인터넷 신문의 한 사업부가 되는 수모를 겪는다역키잡.
또 2009년에는 이 인터넷 신문이 한 연예인의 합성사진을 싣는 병크를 터뜨리기도 했다.
결국 PC라인은 경영난과 내용 부실로 2010년 3월에 휴간되었다. '휴간'이지만 3년이 지난 2013년 현재 책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사실상의 폐간이다. 휴간 후 3년이 지난 지금도 해당 인터넷 신문 조직도에는 'PC라인 편집부'가 여전히 남아 있어 새삼 무상함을 깨닫게 한다.
4 이후
잡지는 폐간되었지만 2003년 이후 기사는 잡지 포털인 모아진에서 볼 수 있다.
결국 2004년 하우PC, 2010년 PC라인이 폐간되며 2013년 4월 현재 대한민국에 남은 PC잡지는 PC사랑 뿐이다. 하지만 이곳 역시 현실은 시궁창.
PC라인을 발판으로 만들어진 인터넷 신문은 2013년 4월 현재 여전히 운영중이다.
4.1 공식 도메인
공식 도메인인 pcline.co.kr은 한때 광고블로그로 자동 연결되었으나 현재 다른 도메인 업체에서 선점하여 주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4.2 PC라인 출신 인사들
PC라인에서 편집장, 기자로 활동했던 사람들은 언론계 곳곳에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