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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서울에어쇼에 전시된 차량. 바라쿠다로 보이는 것은 눈의 착각이다.
대한민국의 장륜 장갑차. 바라쿠다를 생산했던 신정개발에서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개발한 차량이다.[1]
1 제원
전투중량 : 10.4~11.6t 탑승인원 : 승무원 2명 + 승차보병 10명 전 장 : 6.46m 전 폭 : 2.55m 전 고 : 2.41m 엔 진 : 현대 G엔진 (250 hp) 최고속력 : 시속 105Km 무 장 : M60 기관총/K3 경기관총 x1 |
TM170이나 바라쿠다와 마찬가지로 정찰, 분대급 인원 수송 및 대테러작전, 치안유지 등의 임무에 적합하게 개발되었다. 얼핏 보기에는 바라쿠다로 알기 쉽지만 실제로 바라쿠다와는 차대와 엔진부터 완전히 다른 차량이다. 바라쿠다는 Benz UNIMOG차대에 Daimler-Chrysler사의 엔진을 얹은 데 비해 이 차는 현대 메가트럭 차대에 엔진도 현대 G엔진을 얹은 물건이며[2] 서스펜션도 바라쿠다는 독립형 서스펜션인데 비해 이 차는 메가트럭의 리프 서스펜션을 그대로 쓴다. 덕분에 단가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승차감 및 야지 돌파력 등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렇다 해도 종경사 60%/횡경사 30%의 등판력을 가지고 있고 0.5m 높이의 턱을 그냥 올라갈 수 있으며 수심 0.8m에서 제한된 수상 주행을 할 수 있다. 차체는 소화기탄 및 파편에 대한 방호력이 있고 바라쿠다와 마찬가지로 Run flat 타이어를 장착하여 타이어 펑크가 나도 시속 30km로 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CCTV 카메라, 서치라이트, GPS, 장애물 제거용 도저, 경고방송장치 등의 옵션을 장착할 수 있고 바라쿠다와 같이 알라의 요술봉 방어용의 '슬랫 아머(Slat Armour)' 장착도 가능하다(옵션).
바라쿠다와 이 차를 겉으로 구별할 수 있는 요소를 보면 이 차의 전장이 더 길다는 점[3]과 함께
- 운전석의 위치가 앞 바퀴 거의 바로 위쪽이면 바라쿠다, 앞 바퀴보다 조금 뒤에 있으면 S5
- 2. 운전석 도어 발판의 길이가 짧고 앞 바퀴쪽에 붙어 있으면 바라쿠다, 발판이 길고 앞 바퀴와 떨어져 있으면 S5
- 3. 운전석을 봤을 때 Benz 핸들/데시보드면 바라쿠다, 현대 핸들/데시보드면 S5
- 4. 측면 도어 뒤쪽 관측용 포트의 배열이 불규칙하면 바라쿠다, 규칙적이면 S5(차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등을 들 수 있다. 아래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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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초 도입 : 대한민국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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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통틀어 이 차를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도입한 곳은 대한민국 경찰로, 2010년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면서 경호경비 및 대테러 수요가 급증하게 되자 경찰에서 기 운용중이던 TM170 3대 외에 장갑차의 추가 소요가 제기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추가로 도입할 차종으로 이 차가 선정된 이유는 아무래도 단가 문제가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이며[4], TM170에 장착했던 다연발 최루탄 발사대를 장착하지 않고 대신 무선조종 IED를 데꿀멍시키기 위한 재밍 장비를 탑재하는 등 대테러작전에 특화된 사양으로 도입하였다. 총 2대가 납품되어 서울과 인천 특공대에 각 1대씩 배정되었으며 2011년 9월 미대사관 경비차 출동한 것으로 첫 선을 보였고 G20 정상회의에서 행사장 및 인천국제공항 경호경비용으로 쓰였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현장의 평가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 전망
2011년 9월 현재 대한민국 경찰특공대외에는 아직 도입한 곳이 없다. 사양과 성능, 단가면에서는 경찰용이나 수방사, 공군 기지방어용으로 가장 적당한 장갑차이며 해당 분야나 수출 시장을 노려봐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100% 국산이라는 점이 최강점. 수방사나 기지방어용 외의 군용으로 채용되려면 독립형 서스펜션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신정개발에서도 독립형 서스펜션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므로 앞으로 장착될 가능성이 없어보이지는 않는다. 문제는 국방부가 생각이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사실 공군은 K200을 너무 잘 쓰고 있어서 안바꿀지도
- ↑ 바라쿠다는 본래 독일제 TM170 장갑차를 바탕으로 대우종합기계(현 두산 DST)에서 개발한 차이며 실제 생산은 신정개발이 했다.
- ↑ 그래서 운전석 데시보드와 핸들도 현대 버전이다(바라쿠다는 Benz).
- ↑ 바라쿠다 6.27m/S5 6.46m
- ↑ 이 차의 단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산 차대와 엔진을 썼고 리프 서스펜션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동종 차종인 바라쿠다에 비해 단가가 낮을 것이라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정작 이 차의 도입 단가는 대당 5억 8천 7백만원으로 4억 8천 정도로 추정되는 바라쿠다보다 비싼데 이는 아마도 재밍 장비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