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 LANDING ON THE BODY

1 기본 정보

BPM싱글 플레이더블 플레이
159-318-79-159노멀하이퍼어나더노멀하이퍼어나더
42716338없음없음42736640없음없음

HAPPY SKY 이후의 난이도체계 편입 이전에 삭제되어 위의 난이도표기는 추정레벨이다.

DJ SIMON 작곡, 장르표기는 SPIRITUAL. IIDX에서 이 장르를 표방하고 나온 곡은 몇 안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개성이 강한 악곡이기도 하다. 그의 코멘트를 빌려 곡 묘사를 하자면, '흐르는 드럼/베이스의 리듬과 세련된 피아노의 리프에, 왠지 나른 여성 보컬이 얽혀, 정말 이상하고, 어딘가 신비적인 색조가 하는 곡' 이라고 할 수 있다. 몇 안 되는 비트매니아 IIDX에서의 DJ SIMON 작곡 악곡으로서도 희소성이 있다. 곡 제목에서 SOFT LANDING은 연착륙을 뜻한다.

2 리듬게임계 변속 개념의 확립

이 곡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은 바로 변속 개념의 확립이라는 점이 될 것이다.

사실 흔히들 변속이라고 일컫는 BPM 변화 연출은 beatmania 초대작의 u gotta groove부터 있던 것이다. 이것이 후에 비트매니아 append GOTTAMIX의 몇 종의 곡을 통해 어느 정도 발전되다가 이 곡을 통해 변속이라는 개념이 리듬게임 게이머들에게 각인을 시켰다는 의의가 있다.

기본 BPM은 159인데 중반에 갑자기 BPM이 무려 두배 가까이 올라 318BPM으로 곡이 진행되고, 몇 소절이 지나 다시 318의 1/4 정도인 79BPM으로 줄었다가 다시 원 BPM으로 돌아온다.[1]

그러한 임팩트 덕분인지 IIDX에서도 최초 변속곡은 이 곡이 아니라 GRADIUSIC CYBER임에도 불구하고 이 곡을 IIDX 최초 변속곡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후 5키 비트매니아 completeMIX2에 추가된 차분 어나더들 중 'Do you love me?'의 차분 어나더에는 'SOFT LANDING MIX'라는 부제가 붙었는데, 기본 BPM이 100에서 200으로 2배로 뻥튀기하고, 100인 구간은 중반에 딱 한번 나온다. 문제는 판정이 100 구간을 기준으로 맞춰져 있어 200 구간에서 판정이 꽤나 까다로웠기 때문에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리믹서는 DJ SIMON. 이렇듯 큰 업적(?)을 세운 곡이지만 다른 DJ SIMON의 곡이 그렇듯이 게임 내에서는 그리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3 소프란(ソフラン)

사실 곡 자체가 고난이도도 아니고, 고속 파트와 저속 파트 모두 그렇게 노트배치가 어렵다고는 말할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고속과 저속을 넘나드는 변속 연출이 당시 게이머들에게는 상당히 신선하고, 또 충격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일본에서는 변속을 이 곡의 제목에서 따와 소후란(소프란)(ソフラン)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연출이 얼마나 신선했는지는 코멘트에서 이 연출을 고장이 아니니 안심하고 플레이해달라는 말이 있었던 것에서 엿볼 수 있다.

유저들 사이에서만 쓰이는 말이였지만 점차 일본 리듬게임계에서는 고유명사로 자리를 잡아 팝픈뮤직 20 fantasia의 永遠という名の媚薬 ～Pyramid Power・Death Match ver.～ 의 코멘트와 당시 이식된 KIMONO♥PRINCESS 스태프 코멘트에서 PON이 공식 언급하는 등 BEMANI 부서 내부에서도 공식으로 인정하는 용어가 되었다. 이후 사운드 볼텍스 III 그래비티 워즈의 수록곡 混乱少女♥そふらんちゃん!!에서 곡명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4 아티스트 코멘트

작곡을 다룬 DJ SIMON에게 코멘트를 받았다.

「흐르는 듯한 드럼 앤 베이스의 리듬과 세련된 피아노의 리프에 나른한 여성 보컬이 맞물려 어딘가 신기하고 어딘가 신비적인 느낌의 곡으로 완성 되었습니다.
『스피리츄얼』이라는 장르명에 닮게 게임 상에서도 『스피리츄얼』한 속임수를 베풀어 봤습니다.
고장은 아니니까 안심하고 즐겨주세요.」

이라고 한다. 어쨌든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속임수가 있으니 모두 부디 해 봐줘!

( dj TAKA )
스피리츄얼이라는 모습의 새로운 장르에 분류된 이 곡은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템포에 어딘가 괴이하게 괴롭히는 듯한 이미지가 풍긴다, 2ndstyle 제일의 문제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럭저럭 오리지널 무비 제작을 통해 표현해보고 싶었지만 제반 사정으로 유감이지만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무비도 좀 어울리죠?
그럼 그럼, 애니메이션 쪽은 GOLI가 전용으로 마련해줬습니다.
스피리츄얼인 만큼, 그 GOLI도 아이디어를 내서 꽤 고심해서 곡 중간에 몇 번이고 「OH! Yeah!」하고 샤우트하는 여성 보컬을 이미지하고 굵직하고 박력 있는 성숙미 넘치는 여성 보컬리스트의 러프화 (라기보단 낙서) 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실제로 플레이 해봐요)

( VJ GYO )
  1. ↑ IIDX에서 이 곡이 세운 순간 최고 BPM 기록이 깨지는 것은 5th Style의 수록곡인 tablets의 어나더(360BPM)에서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