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day(음반)

정규 2집 《Someday
발매일2008년 8월 28일
장르, 발라드,
길이60:13
프로듀서박상용
레코딩MOE Studio
Root Labs
Eagle Rock Universal Studio
Booming Sound
Xanadu Studio
ARK studio
참꽃 Studio
레이블Loen Entertainment
매니지먼트라이온 미디어
윤하 음반 일람
한국정규1집
고백하기 좋은 날
스페셜 1.5집
혜성
2집
Someday
3집 Part.A
Peace Love & Ice Cream
3집 Part.B
Growing Season
4집
Supersonic
미니1집
Lost In Love
2집
Just Listen
3집
Subsonic
일본정규1집
Go! Younha
2집
ひとつ空の下
미니1집
People
2집
View

1 개요

2008년 8월 28일에 발매된 가수 윤하의 한국 정규 2집.

윤하 최고의 앨범 하면 3집 파트 B, 4집과 함께 반드시 꼽혀나오는 명반으로, 이도저도아닌 캔디팝 앨범이라는 소리를 꽤 들었던 전작에 비해 음악의 스펙트럼, 각각의 장르에 대한 완성도 양면에서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타이틀 선정을 비롯한 이런저런 문제로 호평일색인 평단의 반응에 비해서 대중적인 흥행은 하지 못했다. 그래도 꾸준하게 팔려나가면서 한국 여성 솔로로는 드물게 5만장 이상 팔리게 되었다. 특히 한국같이 음반 시장이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이정도의 성과를 냈다는 것은 눈여겨볼만 하다.

2 트랙 리스트와 설명

본 앨범은 트랙 간 인터벌이 없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분위기 흐름을 가진다. 나눠보자면 1~5번이 1부, 6~9번이 2부, 10~13번이 3부라는 느낌.14번은?

2.1 Gossip Boy

작사: 나나 / 작곡: 황찬희 / 편곡: 황성제

전작 '비밀번호 486'을 충실히 계승하는 경쾌한 팝락 곡. 여기에 더해지는 피아노와 스트링의 통통 튀는 사운드, 그리고 윤하의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앨범 발매 초기부터 킬링 트랙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타이틀로 정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 곡. 뒤늦게 후속곡으로 정해지기는 했으나 이미 버스는 떠난 뒤. 뮤직비디오에는 윤하와 한때 같은 소속사였던 김지원이 등장하는데, 방송 무대에도 피아노 세션으로 함께 했었다. 효도르 경호원만큼이나 의미없는 윤하 무대의 피아노 세션 김지원을 밀어주려다보니 방송무대에서는 피아노가 들어가는 락계열 곡임에도 한 번도 윤하 본인이 피아노를 치지 않았다.

2.2 기억 (Feat. 타블로)

작사: 타블로 / 작곡: 타블로 / 편곡: 타블로

타블로가 작사/작곡에 랩까지 해준 일렉트로니카 곡. 앞 트랙과는 판이한 분위기로, 장르 특성상 시원하게 질러올리는 기존 윤하 스타일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곡. 곡 완성도는 높으나 노래 자체 분위기에서부터 윤하보다는 타블로의 영향력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2.3 Hero

작사: 최갑원 / 작곡: 황찬희 / 편곡: 이관, 정수완

빠른 템포+묵직한 밴드 사운드에 오케스트레이션까지 들어간 강렬한 노래. 그런 것 치고 가사는 수동적인 내용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물오른 윤하의 '지르는' 보컬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는 다음 트랙으로 이어진다.

2.4 Someday

작사: 이숲 / 작곡: 황찬희 / 편곡: 이관

메탈릭한 프로그레시브 록의 사운드를 받아들여 탄생한 앨범 셀프타이틀.[1] 가히 윤하라는 아티스트가 이 정도의 노래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걸작이라 부를만하다. 세련된 멜로디와 강한 사운드, 여기에 지지 않는 윤하의 힘있는 보컬[2],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는 그야말로 '타이틀'이라는 이름에 어울린다.

방송에서는 SBS 인기가요 컴백 공연시 딱 한 번 선보였다.

2.5 텔레파시

작사: 김이진, 나나 / 작곡: 황찬희 / 편곡: 이관, 정수완

타이틀곡이자 본 음반 최대의 패착.

성공을 거뒀던 '비밀번호 486'의 스타일을 이어가겠다는 것이 나쁜 전략은 아니었겠으나 곡 퀄리티 자체가 기대치를 영 밑돌았다. 주로 1집을 깔 때 나오는 단어인 '캔디팝'의 느낌이 강하다는 평가. 당장 저 위의 Gossip boy가 본 곡의 상위호환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2.6 Rain & The Bar

분위기 전환을 위한 짧은 연주곡. 다음 트랙의 인트로가 된다.

2.7 빗소리

작사: 심재희 / 작곡: 송영주 / 편곡 :송영주

윤하로서는 처음 시도했던 재즈 스타일의 노래로 그간의 지르는 스타일이나 위의 '기억'에서와는 또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쏙 들어오는 멜로디에 적절히 가성이 섞여 간드러지는 보컬이 더해져 탄생한 수작으로 역시 당시에 많은 인기를 끌었던 노래. 그래서인지 Gossip boy 활동 이후 몇 번 이 노래로 방송에 나오기도 했고, 다음 앨범부터는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재즈를 한 곡씩은 채용하고 있다.

2.8 Rainbow

작사: 박가영 / 작곡: 이관 / 편곡: 이관

밝고 따뜻한 멜로디의 미디엄템포곡으로 '비'의 이미지였던 앞 트랙에서 절묘하게 분위기를 전환해낸다.

2.9 Best Friend

작사: 이숲 / 작곡: 황찬희 / 편곡: 홍준호

본 앨범의 마지막 '비밀번호 486' 계통 노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락이라기보다는 토이 스타일의 신디사이저 중심의 노래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Rain & the Bar'에서부터 이어지는 하나의 시상을 마무리하는 노래.

2.10 Strawberry Days

작사: 조규찬 / 작곡: 조규찬 / 편곡: 조규찬

조규찬 작사, 조규찬 작곡, 조규찬 편곡의 상큼한 콜라, 과일 헌정가 러브송. 윤하 특유의 발랄하고 상큼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노래이다. 조규찬과의 인연은 4집까지 이어져서 조규찬이 '크림소스 파스타'라는 노래의 가사를 써주기도 했다.정작 두 노래의 가사 내용은 정반대라는게 함정

2.11 For Catharina

작곡: 윤하

Catharina는 윤하의 세례명으로, 윤하 본인의 피아노 연주곡.즉 자기 자신을 위한 피아노 연주곡 되시겠다 다음 트랙의 인트로 역할이 된다.

2.12 미워하다

작사: 심재희 / 작곡: 윤하 / 편곡: 강화성

본 앨범 유일한 정통 발라드로 제목만 봐도 알겠다시피 데뷔싱글의 '기다리다'와 세트를 이룬다. 기다리다만큼의 임팩트는 없다지만 충분한 수작. 표현력면에서도 한층 원숙해진 윤하의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2.13 My Song And...

작곡: 김보민 / 편곡: 김보민

어쿠스틱 기타와 가벼운 스트링 사운드가 적용된 모던락 곡으로 사실상 앨범 분위기를 마무리하는 노래. 경쾌하고 귀에 들어오는 멜로디라인에 세련된 편곡, 그리고 윤하의 보컬이 어우러진 또 하나의 킬링 트랙. 가사는 100% 영어인데 작사가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어지간한 영어실력만 있으면 다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다(...). 다음 앨범인 3집 파트 A에서 한국어 버전도 공개되었는데 원판만은 못하다는 평가.

2.14 울지마요

작사: 심재희 / 작곡: 권순관 / 편곡: 권순관

'My song and...'가 엔딩 느낌의 노래라서 조금 따로 노는 감이 있게 된 진짜 마지막 트랙.
  1. 핑크 플로이드 정도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사실 이 노래의 흐름이 프로그레시브 록의 요소(하드록적인 도입부와 후렴+느슨한 벌스)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이 노래에 정말 진보적(프로그레시브)인 요소는 없다. 항목에 나와있듯이 (비록 이 장르를 정의내리기 어려운것은 사실이나) 프로그레시브 록의 직계 선배는 사이키델릭 록인데 Someday에 사이키델릭적 요소가 많다고 보기는 어렵다.
  2. 다만 너무 어릴때 부른 감이 없지않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