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

TNT

당신이 원하는 모든 진실을 알립니다 : Today and Tomorrow

창세기전 3 : 파트 2에 등장하는 언론 매체.

정식 명칭은 Today & Tomorrow.

필라이프의 수많은 방송국 중 하나로, 루시엔 그레이의 직장이었던 곳. 주로 미스테리나 가십을 다루거나 유명인의 사생활을 캐내기도 하는 독특한 곳이다.

이런저런 가십거리 외에도,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보를 은폐하려 드는 베델을 비롯한 정치가들의 비리를 폭로하거나, 취재하기 어려운 저항 조직들의 운동 및 빈민들을 탄압하는 아델룬의 잔인한 행위 등을 여과 없이 보도한다. 덕분에 현재 상부 계층에게는 흔히 '3류 방송국'이라 불리는 등 안 좋은 시선을 받고 있는데, 루시엔과 첫 대면한 쥬디 샤크바리 헤그쉬트룀도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다며 주저없이 깠다. 반면, SOC에 반대하는 제드를 긍정적으로 취재하는 등 전형적인 반정부 탈권위적 성향의 언론으로 대중들에게는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아르케는 정치적으로 명백한 베델리른의 독재 체제이므로 언론사 전체가 베델리른 입맛대로 왜곡된 보도를 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에 굴하지 않고 올바른 보도를 하는 T&T가 민중의 지지를 받은 것은 당연할 법하다.

모세스 시스템의 메일 메뉴를 확인해 보면, 종종 아래와 같은 식으로 발신지가 T&T로 되어 있어 당시의 상황을 폭로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이름 : T&T][LOCATION : 필라이프(Fil-Life)]
당신이 원하는 모든 진실을 알립니다 : Today and Tomorrow
놀라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었네요. 우주용병 길드가 대대적인 반기를 들고 아델룬에 대항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이미 들으셨죠? 그런 용병 길드를 상대로 아델룬이 출동했는데, 결과적으로 대패하고 말았답니다. 우주 최강을 자랑한다는 아델룬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외의 일이란 항상 생기는 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군요. 믿거나 말거나죠.

하지만 에피소드 5 중반, T&T의 이런 활동에도 제동이 걸리게 된다. 루시엔이 브레인 엠티에 관한 취재 자료를 기껏 힘들여 모아 내놓으니,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던 아슈레이가 국장에게 뇌물을 먹이며 회사 자체를 말살해 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자료가 전량 폐기당하고 기재 자체도 무산된다. 이에 환멸을 느낀 루시엔은 T&T 기자를 그만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