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창세기전 시리즈/등장인물
Toong Pao
1 개요
퉁퉁 파오후
창세기전 3: 파트 2의 우주 쓰레기 등장인물. 성우는 노민이며, 특유의 명품연기가 돋보이는 악역이다.
아르케 중앙정부에서 운영하는 운송회사 SOC의 사장이며 아르케 12위원회의 수장인 베델리른으로, 안타리아 성계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큰 권한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SOC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운송행성 필라이프에 머무르고 있다고 되어 있지만, 우주용병 길드연합과 전쟁을 할 때에서는 수백만 광년에 위치한 우주선 안에 웅크리고 있었다. 굉장한 미식가에 쾌락주의자이며, 언뜻 비대하고 둔해보이는 몸과는 달리 사리판단이 뛰어나고 엄청 잔인한 인물이어서 주변사람 모두가 두려워하기도 한다. 특히나 직속부하이자 노예인 아슈레이가 굉장히 증오하고 있다. 또한 붉은 대기근을 방관한 높으신 분들 오브 높으신 분.
베델리른으로 착좌한 뒤에는 성미도 급해지고, 자신을 안타리아 성단의 지배자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등 오만의 극치를 달린다. 그래서 한 때 동료들이었던 베델들의 불신을 사고 있으며, 붉은 대기근을 방관하거나 로드를 짓밟는 등 개혁 세력 및 하층민들 사이에서도 원망이 높다. 특히나 한때 친구이자 베델인 손 나딘은 퉁 파오가 자신의 관할인 글로리에 아델룬을 무단으로 투입한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갈라서게 되었다.
많은 이들은 이 인물이야말로 창세기전 악역 리스트 1순위에 들어간다고 한다. 악역이지만 악역같지 않은 인물들이 이 세계관에 수두룩한 반면, 퉁 파오는 전작의 오스만 누리파샤와 더불어 예외적인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찌질한 성격도 최강급.
적으로 등장하지만 의외로 중간보스 포지션. 체질은 오즈마.상세불명의 마장기를 타고 등장한다. 체력,공격력,방어력등의 수치로 그가 타고 나오는 마장기는 이 게임최강의 적이다. 물론 그냥 수치상의 애기며 별로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초필살기로는 아슈레이와 같은 사이킥 드라이브를 날리지만 간지럽고,마비 스킬인 락킹 필드만 조심하면 된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왠지 성우가 맡은 적이 있었던 삼국지의 역적과 꽤 비슷하게 생겼다.[1] 하는 짓도 동탁과 비슷하다. 잠깐, 그럼 여포는 아슈레이? 근데 여포는 살라딘이다. 아슈레이는 제갈량이다.(...) 본격 동탁이 제갈량과 합쳐서 여포를 무찔려는 하는 게임[2]
2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
- 전투 일반
- 복종만이 사는 길이다.
- 어디 보자... 이번엔 네놈이다!
- 으하하하... 어리석은 놈들.
- 기타
- 공격 개시! (사이킥 드라이브)
3 작품 내 행적
그의 폭정은 우주용병 길드 연합 등의 피지배 세력들의 저항으로 난항을 겪는다. 대표적으로 그의 전용기로 건조되던 블랙 레이븐을 강탈당한 일. 빡친 퉁 파오는 당장 베델들을 소집해서 총공격을 가하지만 연이어 패배하고 만다. 패배하면 패배할 수록 약이 올라 직접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세심함(...)까지 보이지만 이런저런 변수 때문에 버로우를 타고 물러난다.
분함에 치를 떨던 그는 리차드 레마르크가 보낸 인공행성인 스우에서의 평화회담 제의에 반신반의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간다. 그런데 정작 상대편은 메일을 보낸 적이 없고 오히려 퉁 파오가 먼저 회담 제의를 하지 않았느냐며 반문하고, 분위기가 이상해진다.
사실 이것은 아슈레이의 계략. 그가 각각 상대편의 명의로 메일을 보내 폐쇄된 공간에서 서로 싸워 동귀어진시키려는 것이었다. 이런 긴장 상태에서 아슈레이와 모종의 계약을 맺은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가 모든 조명을 꺼 버리는 바람에 서로 공격하는 일이 일어나고, 퉁 파오는 그 혼란을 틈타 도망치던 중 아슈레이와 대치한다. 이제서야 속았다는 것을 깨달은 퉁 파오는 아슈레이의 영력을 흡수해 죽이려 하지만 갑작스런 능력 봉쇄 현상에 스스로 놀란다. 이것 역시 아슈레이의 간계로 쥐도 새도 모르게 중독되어 버린 것이었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유린당한 그는 이 말을 남기고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다.
크으윽... 죽일 놈... 내가 졌다... 하지만 네놈도... 후회하게 될 거야...!
퉁 파오를 죽이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통쾌해하던 아슈레이는 그의 유언에 귀를 기울였어야 했다. 사실 그는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육노예들도 죽도록 몸 안에 소형폭탄을 설치해 두었고, 그 중에 아슈레이의 연인 미셸도 끼어 있었던 것. 결국 아슈레이는 미셸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본 뒤 분노의 화살을 베델들, 나아가 전 안타리아의 인류에게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