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tty Reckless

파일:The Pretty Reckless.jpg

공식홈페이지
페이스북

1 프로필

2009년 미국 뉴욕에서 결성된 하드록 밴드. 미드 가십걸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겸 모델 출신의 테일러 맘슨이 보컬로 활동하는 밴드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2010.6.22일 EP를 발매하고, 그해 8.27 첫번째 정규앨범인 Light Me Up을 발매했다. 약간 '달달한' 취향이 가미된 느낌도 있지만, 사운드 자체로는 전형적인 포스트 그런지 성향의 음악을 선보였다.[1]
영화 킥애스에 삽입되어 알려지기도 했었던 싱글 "Make Me Wanna Die"[2]를 비롯,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꽤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유명세를 넓히기 시작했다. 특히 영국에선 앨범차트 6위, 록 앨범차트에선 1위 까지 오르기도 했다.[3]

이후 밴드는 반스 워프트 투어 Vans Warped Tour를 시작으로, 영국 다운로드 페스티벌 Download Festival, 독일의 Rock Am Ring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며바쁜 투어일정을 보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에반에센스의 월드 투어의 오프닝 밴드를 맡기도 했다.
그럼에도 앨범 데뷔 이후에도 한 동안은 '여배우가 하는 밴드'라는 꼬리표가 쉽게 떨어지지 않았고, 리드보컬 테일러 맘슨이 '밴드는 인기를 이용한 잠시의 부업이고,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2011년 테일러 맘슨은 이런 관측들을 일축해 버리고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음악에 전념하겠다'고 선언을 한다.[4]

2012년 EP, Hit Me Like A Man[5]와 싱글 "Kill Me"를 발매하고 두 번째 앨범 준비에 들어간다.

그러나 2012년 미국 동부해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밴드의 스튜디오도 침수되었고 장비는 물론, 작업했던 내용까지 모두 잃는 불운을 겪는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그동안 소속되어있던 레이블이던 인터스코프와 계약을 해지하고, 레이저 & 타이 Razor & Tie로 이적하게 된다.

악전 고투 끝에, 더 프리티 레크리스는 2013년 5월 말에야 새 앨범 "Going To Hell"의 티저를 공개하고, 6월에 앨범의 수록곡 "Follow Me Down"을 유튜브에 프리미어 공개한다.
2집 Going To Hell이 이런 우여곡절 끝에 정식 발매된 것은, 첫 앨범이 발표된지 4년 만인 2014년 3월. 그러나 고생한 보람만큼은 있었다.
Going To Hell은 첫 앨범보다 좀 더 하드해진, 본격적인 하드록 밴드다운 면모를 담은 음반으로, 여러 록 매체에서 전작에 비해 좀 더 우호적인 반응을 얻었다.
(물론, 앨범 커버에 등장한 테일러 맘슨의 뒤태로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고 전작을 뛰어넘는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
이러한 성공으로 앨범 Going To Hell은, 록계에서 밴드의 입지를 굳혔고, 테일러 맘슨의 전직퀘스트를 완성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Going To Hell은 빌보드 앨범차트 5위을 기록했고, 하드록 앨범 차트에선 1위를 기록했으며[6] 수 개월 동안 하드록 앨범차트의 상위권에 잔류했다.
또한 첫 싱글 "Heaven Konws"를 빌보드 "메인스트림 록 차트"에 3주간 올려놓는 것을 시작으로, 두 번째 싱글 "Messed Up World"[7], 그리고 세 번째로, 2013년 최초 공개했던 "Follow Me Down"을 연이어 차트 1위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덕분에 프리티 레크리스는 '1990년 이후 24년 만에 최초로 여성 록 뮤지션, 혹은 여성 뮤지션이 중심이 된 Female Fronted 록 밴드로서 메인스트림 록 차트 1위를 차지한 밴드'라는 기록과, 역시 여성 뮤지션이 중심이 된 록 밴드로서 메인스트림 록 차트에 한 앨범에서 발표된 싱글을 연속으로 2곡을 1위에 올려놓은 첫 밴드로, 그리고 또한 차트에 최초로 연속으로 3 곡을 차트 1위에 올려놓은 'Female Fronted' 록밴드로 기록되었다. (이후 헤일스톰이 역시 세 곡을 연달아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타이스코어를 기록했다.)
앨범 Going To Hell은 록/메탈 잡지 "리볼버"의 2014년 베스트 앨범 20 리스트에서 12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 앨범의 성공에 힘입어 록/메탈 잡지 Kerrang!의 '가장 영향력 있는 록스타 50인'에 2014년, 2015년 두 해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새 앨범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2016년 들어 밴드와 테일러 맘슨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New TPR Music" 떡밥을 뿌리는 중.
그리고 드디어, 2016년 7월 16일 새 싱글 "Take Me Down"을 공개했다.
새 앨범에 수록될 곡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만일 3집에 수록된다면 1집의 "Goin' Down", 2집의 "Follow Me Down"에 이어 'Down 3부작'이 되는 셈. [8]

2 멤버

  • 테일러 맘슨 (Vocal)
  • 벤 필립스 (Guitar)
  • 마크 데이먼 (Bass)
  • 제이미 퍼킨스(Drum)

3 음반 목록

  • Light Me Up
  • Going To Hell

4 뮤직 비디오

Make Me Wanna Die

Miss Nothing

My Medicine
(어째선지 착한 아이는 알아서는 안 되는 그 분이 MV에 등장한다. 0:16초 부근에서 문을 열어주는 '상의실종'한 여자 분. 또한 금연하려는 사람은 절대 들어서는 안 되는 노래라고 카더라...)

Going To Hell
여기로 올려구?

Just Tonight

The Pretty Reckless - Follow Me Down (Official Lyric Video)
(Going To Hell 앨범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곡이며, 세번째 차트 1위 싱글. 그루브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호쾌한 하드록 넘버...인 건 매우 좋은데, 초반 27초 동안 매우 요상한 인트로 음향이 삽입(?)되어 있어 청취에 주의를 요하는 곡이다. 가급적 반드시 헤드폰/이어셋을 사용하자. 유튜브 댓글에도 '아닙니다 어머니, 저는 단지 노래를 들었을 뿐입니다'라고 해명하느라 고생했다는 댓글이 붙어있다. 참고로 인트로의 목소리 주인공은 저 위의 "My Medicine" MV에서도 얼굴...이상을 비춘 바 있는 제나 헤이즈. 리드보컬 테일러 맘슨과 친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The Pretty Reckless - Take Me Down
세번째 앨범 "Who You Selling For"의 첫 싱글. 롤링 스톤스의 "Sympathy For Devil"을 연상시키는 클래식 록 분위기의 넘버. 이외에도 공개된 같은 앨범의 곡들 전반이 블루스 록, 클래식 록 영향이 느껴지는 점에서 또 한번의 음악적 변모를 보여준다.[9] (2016년 10월 16일 현재) 빌보드의 "Mainstream Rock Chart"에서 2위에 랭크 중.

5 기타

사족으로 보컬 테일러 맘슨이 라이브를 좀 못했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점차 나아지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상당히 안정적이게 부르고 있다.

왠지 당연할 거 같은 이야기지만, 보컬 테일러 맘슨은 헤일스톰의 리지 헤일, 인 디스 모먼트의 마리아 브링크와 더불어 매년 잡지 "리볼버"의 "Hottest Chick in Hard Rock"에 선정되는 고정 멤버로서, 표지와 달력 등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리볼버 2014년 2/3월 표지.


밴드 전체의 활동은 아니지만, 보컬 테일러 맘슨은 2012년, 인더스트리얼 메탈 밴드 미니스트리에 대한 다큐멘터리 "Fix"와 함께 발표된 미니스트리의 베이시스트 폴 베이커의 앨범 "Fix This!!!"에 참여, 오프닝 송 "Victory"의 보컬을 맡기도 했다. "더 프리티 레크리스"의 음악과는 다소 다르지만, 그녀의 거친 보컬이 꽤 빛을 발하는 곡이다. [1]


배우 출신인 보컬 테일러 맘슨이, 아역 배우 시절 찍었던 영화 중 하나가 바로 그린치. 그것도 주인공 신디 루 역. 그래서 (확실히 그때 신디 루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라 할 수 있는 만큼) 초창기 부터 지금까지, 유튜브의 더 프리티 레크리스의 MV에는 '그린치, 대체 신디한테 무슨 짓을 한거냐!'는 댓글이 꾸준하게 달리고 있다...


인터넷 으로도 돌아다닌다. (T-셔츠의 문구가 인상적이다... 2011년 즈음 공연 때의 사진.)
  1. 때문에 틴 아이돌 출신에다 아직 나이도 어린 테일러 맘슨이 전면에 나선다는 이유로 에이브릴 라빈이나 패러모어 스타일 나올 것 같다 비아냥 댔던 사람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2. 제목과 가사 내용 모두 국내 모 라이트 노벨의 제목을 연상시킨다.
  3. 미국에선 빌보드 얼터너티브 앨범차트에 10위, 록 앨범차트 18위 및 빌보드 전체 앨범차트 65위를 기록
  4. '연기는 돈 때문에 하던 일이고, 음악은 내가 하고 싶어하던 진짜 목표'라고. 아무튼 덕분에 그동안 출연하던 가십걸에서, 그녀가 연기하던 "제니 험프리"가 막 중심 캐릭터로 부상하던 마당에, 테일러 맘슨이 시즌 4 끝부분에 잠깐 얼굴을 비치는 것을 끝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해 버림으로서, 일부 가십걸 팬들이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5. 빌보드 록 앨범차트 44위. 타이틀 곡 "Hit Me Like A Man"을 비롯 블루스록 취향이 강한 것이 특색이다. 타이틀 곡 "Hit Me Like A Man". 마치 모에선을 잔뜩 맞은 레드제플린 같은 곡으로, 이들의 곡 중에선 가장 독특한 넘버에 속하므로 한번 들어보자. 더불어 다른 건 몰라도 테일러 맘슨 특유의 퇴폐미가 뚝뚝 떨어지는 곡으로, 하드록계의 '패왕색'을 넘볼 만한 곡 중의 하나일 것 같다.
  6. 록 앨범 차트에서는 2위
  7. 앨범에 실린 원 제목은 "F**ked Up World" 였지만, 'F***'이 라디오에 방송될 수 없는 단어여서, 제목을 바꿔 발매한 라디오 버전 싱글.
  8. 데뷔앨범 "Light Me Up"의 타이틀 곡 "Light Me Up"이나, 2집 "Going To Hell"의 수록곡 "Absolution" 등과도 약간 비슷하지만, 그 보다도 롤링스톤즈가 약간 연상될 것 같은, 좀 더 복고적인 '정통 록큰롤' 뉘앙스의 곡이라는 점이 좀 더 눈길을 끈다. 일단 밴드 자체도 이미 EP "Hit Me Like A Man"에서 블루스록 풍의 시도를 했었고, 또한 "클래식 록"의 재활용 혹은 회귀라는 최근의 일단의 경향도 있기 때문에, 이저의 싱글 "Kill Me" 등 처럼, 이후 앨범의 방향과 직접 연관은 없는 것으로 끝날지, 3집 앨범의 방향과 이어지는 것일지 다소 주목된다.
  9. 물론 테일러 맘슨이 자신이 처음 감명받은 록 밴드가 블루스록 성향의 개러지 록 밴드 화이트 스트라입스였으며, 비틀즈레드 제플린등 클래식 록을 접하며 성장했다고 자주 말해온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