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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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𩅦이체자(없음)간체자(동일)
?소리만, 완雨부 12획총획수 20획
유니코드29166급수(범위 밖)(교육용 한자 아님)(인명용 한자 아님)
중국어 병음wān, dān주음부호ㄨㄢ창힐수입법MBRRJ(一月口口十)
일본어 음독ワン훈독?일본어 상용 한자(상용 한자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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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황제인 손휴의 아들인 손만(손완)의 이름에서만 쓰이는 한자이다. 灣과 발음이 같은 글자라는 설명이 문헌에 전하고는 있으나, 뜻에 대한 설명은 없어서 무슨 의미의 글자인지 알 수가 없다.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서 손휴의 아들이 손완으로 나오는데, 코에이 코리아가 이걸 다 알고 한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일본에서 灣을 완으로 읽어서 손완이라고 만들었을 것이다.

비슷한 예로 초주아버지 이름이 있는데, 이 글자는 𩅦보다 더해서 진수의 《정사 삼국지》에서 한 번 나온 이래 쓰인 일이 전무후무하며 자전에서도 논한 바가 없었기 때문에 발음할 수가 없다.

2 원음 논란

이 글자는 원음이 '완'인 글자이다. 강희자전에서는 이 글자에 대해서 烏關切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한자 음운학상으로 影聲山攝刪韻二等에 해당하며, 상고음-현대음에 이르기까지, 그 음가는 /wan/으로 이 맞다. 그런데, 원기록인 오록과 강희자전에서 이 글자와 灣자를 동음 관계로 설명하며, 이에 따라 몇몇 한국 자전에서도 의 음가를 따른 것이다. 하지만 사실을 알고 보면 조금 다르다. 이는 烏關切에 속한 모든 한자들이 포함된다.

그렇다면 왜 만이라는 음이 나왔는지 의문을 가질 것이다. 그 이유는 쉽게 말해 무지에 의한 와음중국어의 순음 분화에 의한 음운 혼란을 예로 들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은 항목에 있다.

어쨌든 상당히 많이 '만'이란 음으로 쓰여 결국 속음이 본음을 밀어내 버린 灣과는 달리 이 글자는 오로지 손휴의 맏아들의 이름에만 쓰였기 때문에 '만'이란 음마저도 딱히 널리 쓰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 때문인지, 한한대사전에서는 灣의 원음에 따라 이 글자의 음을 '완'으로 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