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스쿨
카키네 테이토쿠소녀 UNKNOWN스나자라 치미츠요보우 반카유미야 랏코[1]

1 개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5권에 등장하는 학원도시암부 조직들(그룹, 스쿨, 아이템, 블록, 멤버)의 정규멤버 총 20명 중 매 장이 끝날 때마다 보여지는 20명의 현황에서 본명이 밝혀지지 않은 캐릭터들은 모두 이름 부분에 'UNKNOWN'으로 표기되었다. 하지만 15권 마지막을 기준으로 끝까지 이름이 UNKNOWN으로 표기된 캐릭터는 스쿨의 조직원인 두 명뿐이므로, 이 항목에서는 이 두 명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여담이지만 두 사람 다 구약 금서목록 15권에서 처음 등장한 후 7년 만에 본편이 아닌 외전에서 드디어 전신샷이 나왔다(...) 본편에서나 좀 제대로 다뤄줄 것이지

그리고 드디어 이름이 나왔다!

1.1 요보우 반카

Googles_boy.jpg
마치 토성의 고리같이 생긴 원형 헤드기어를 끼우고 그에 무수한 플러그들을 허리의 기계에 연결한 소년. 이름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토성고리 소년, 고글의 소년 등으로 불렸다.

자신들에게 스나이퍼 스나자라 치미츠를 소개해 준 매니지먼트를 체포해서 끌고가던 그룹의 호송차량을 두 동강으로 절단해버리면서 첫 등장. 매니지먼트는 자신을 구해주려는 줄 알고 수갑이 채워진 손목을 내밀면서 "이것 좀 끊어주지 않겠어?"라고 부탁하는데, "그래"라고 대답하면서 매니지먼트의 손목을 절단해버린다. 그리고 유감이란 말과 함께 죽여버린다.

하지만 활약은 이걸로 끝. 스쿨은 그들의 목적지를 간파한 아이템과 격돌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의 상대가 무기노 시즈리였던 바람에 이후 등장도 없이 사망. 이후 그의 시체는 아이템의 하수인 하마즈라 시아게의 손에 소각된 듯 하다. 이 때 하마즈라는 사람의 목숨의 가치에 대해 한탄하게 되고, 타키츠보 리코와의 중요 이벤트로 이어진다.

요보우 반카(誉望 万化) (염동사(사이코키네시스트)

)
학원도시의 암부 조직 『스쿨』 멤버. 무수한 케이블을 기른 특수 고글이 트레이드 마크.
염동능력(사이코키네시스)

를 조종하는 대능력자(레벨 4)
. 하지만 그는 자신가(自信家)라 등급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실력은 초능력자(레벨 5)
에 상당한다고 자인하고 있다.
● 고글은 정보의 분석·빼돌리기·모방 등을 해내는 한 편, 능력 스위치의 역할을 맡는다. 이로써 그는 염동능력(사이코키네시스)
를 응용한 발화·무음화·투명화·전자 조작 등의 다채로운 힘을 포괄적으로 취급할 수 있다.
● 한 때 초능력자(레벨 5)

의 자리를 노리고, 범용성으로 캐릭터가 겹치는 카키네 테이토쿠에게 하극상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발리게 되었다. 그 때 어느 정도의 파괴 공작을 호평 받아 『스쿨』에 들어간 모양.

초전자포 43화에서도 스쿨의 다른 두 멤버들과 함께 등장했다.

그리고 초전자포 80화에서 다시 등장했다(!). 초전자포는 금서목록보다 진도가 느리기 때문에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다. 인디언 포커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긁어모아 '핀셋'을 얻을 생각인 듯. 이 때의 연출을 보면 머리에 쓴 고글을 컴퓨터에 연결해서 정보를 찾고 있는데, 조직 내에서는 정보 수집 역할 위주로 맡고 있는 듯 하다.

81화에서는 어느 연구소에 잠입하여 핀셋의 정보를 얻어내려 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는데, 몸을 투명화 시키거나, 주변의 소리를 차단하거나, 금고 안에 있는 카드의 정보를 향기 성분 분석을 통해 스키밍하여 빈 인디언 포커 카드에 복사해내기도 했다. 그렇게 일을 진행하던 도중, 사텐 루이코의 확보를 담당하던 F팀이 프렌다 세이베른에게 습격을 당했다는 보고를 듣고선 저격수인 유미야 랏코를 파견하게 된다.

82화에서 드디어 이름과 초능력 등이 밝혀졌다. 이제야 UNKNOWN에서 항목이 옮겨질 수 있게 되었다
초능력은 레벨 4(대능력)사이코키네시스(염동력). 염동 능력을 응용한 발화 / 무음화 / 투명화 / 전자 조작 등의 다양한 힘을 포괄적으로 처리 할 수 있다.

정작 본인은 자신의 레벨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레벨 5도 노려볼 만한 수준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범용성이 높은 능력이라고. 타키츠보 리코무스지메 아와키처럼 레벨 5에 가까운 레벨 4인 듯. 한 때 카키네에게 도전했다가 털린 뒤 회유를 받아 스쿨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항상 쓰고 다니는 토성고리 고글은 정보의 분석 / 빼오기 / 복사가 가능한 기계로 능력의 스위치 역할도 겸한다고 한다.

83.5화에서 유미야 랏코를 구했다는 게 드러난다. 이후 프렌다와 결착을 내겠다던[2] 랏코에게 살기를 드러내는 카키네에게 겁먹고 구역질한다. 이전에 당한게 제대로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듯.

1.2 소녀 UNKNOWN

Measure_Heart.jpg
일명 드레스 차림의 소녀. 작고 가냘픈 몸매에 호스티스처럼 등이 벌어진 짧은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14살 정도로 보이는 미소녀라고 한다.

사실 스쿨의 일을 하고있지 않을때는 호스티스일을 부업으로 하고 지낸다고. 딱히 육체관계를 가지거나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일에 빠져지내느라 인간관계가 소홀하게 되기 일수인 사람들을 '손님'으로 삼아서 그 손님들에게 심적으로 가까운 상대와 사이좋게 지내는경험을 시켜준다고. 그걸로 그 사람들은 "일에 몰두해도 돈으로 인간관계를 구축할수 있다"는 식으로 보상심리를 가진다고 한다.

아이템이 소년 UNKNOWN을 죽인 뒤 리더 카키네 테이토쿠가 탄 차량을 추격하고 있을 때 대형 크레인을 끌고 와서 무기노 일행의 차량을 박살내버린다. 이후 무기노 일행이 셋으로 흩어지자 하나만 골라 쫓아오는데, 하필이면 아이템의 정규조직원도 아닌, 잡거나 죽여봤자 별 쓸모도 없는 셔틀맨하마즈라 당첨. 그리하여 어느 학생 기숙사 건물 내에서 권총, 유탄포까지 사용해가면서 계속 추격전을 벌이다가 하마즈라가 3층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놓쳐버린다.

그리고 카키네가 호텔에서 아이템의 멤버 키누하타 사이아이타키츠보 리코를 차례차례로 리타이어시키고 하마즈라만이 남았을 때 다시 등장, 여기서 그녀의 능력을 드러낸다.

어떤 이유로 몸이 마비된 것은 아니다. 육체적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다. 다만 쏘고 싶어도 쏠 수 없다는 '의식'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하마즈라의 내면에서 부풀어 오른 것이다.
예를 들면 낮잠을 자고 있는 아기고양이를 짓밟을 수 없는 것처럼.
예를 들면 아픈 아이를 죽이고 금품을 빼앗을 수 없는 것처럼.
예를 들면 타키츠보 리코에게 권총을 겨누고 있는 것처럼.

"생김새에 비해서 성격은 꽤 상냥하네. 역시 처음부터 힘을 쓸 걸 그랬어."
드레스를 입은 여자는 입가에 웃음을 띄었다.
"내 메저 하트(심리 측정기,心理定規)는 사람의 마음의 거리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지. 당신이 아는 사람 한 명 한 명에 대해서 설정하고 있는 것과 같은 거리를 유지하면 어떻게 될 것 같아?"
"큭…!!"
'뭐야, 이거. 텔레파스(염화 능력)의 응용인가?!'
"그만두지 그래? 지금의 나는 거리단위 20…, 다시 말해서 '하마즈라 시아게─타키츠보 리코'와 같은 마음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당신은 타키츠보를 쏠 수 없는 것처럼, 나를 쏠 수도 없어. 일부러 그녀를 위해 여기까지 돌아올 정도이니 상처 하나 못 내지 않을까?"

권총을 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쏠 수 없다. 타키츠보와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다른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는데도, 아무리 해도 쏠 수 없다.

이 때 하마즈라는 서로 커플 플래그를 꽂고타키츠보를 구하기 위해 온 상태였다. 즉, '이 소녀에게 총을 쏘는 것' 자체가 '타키츠보에게 총을 쏘는 것'과 정신적으로 동급의 난이도가 되어버린 것. 때문에 그는 결국 이 소녀에게 상처 하나 내질 못했고, 소녀는 체정에 대해 떡밥을 던진 뒤 카키네와 함께 유유히 호텔에서 철수한다.

참고로 이 능력은 정말 위험한 능력 중 하나인데, 그녀는 마음만 먹으면 이 마음의 거리를 좀 더 좁힐 수 있었다. 그러지 않은 건 최소한의 자비. 만약 진짜로 이런 짓을 했다면 하마즈라는 싫어도 그녀를 타키츠보보다 더 소중히 여기게 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사태가 벌어졌을 것이다. 그야말로 NTR에 최적화된 능력. 본편내에서는 수위를 지키기 위해 이러지 않은듯 하지만 실제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이것은 아무리 이성적으로 인지하고 있어도 감성적으로 거부할수 없는 능력이라고. 이 정도면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의외의 한계가 있는데, 어디까지나 이 능력의 효과는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보니 상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는것 까지는 가능하지만, 적대하던 사람에게 이 능력을 걸면 당하는 입장에선 그 소중한 사람이 배신한 것 같은 느낌을 줘 버리는 것. 하마즈라처럼 배신당하고도 어쩌지 못하는 타입도 있지만 배신을 견디지 못하고 폭력성을 드러내는 타입도 있는데, 그런 상대의 경우에는 이 능력을 강하게 걸면 걸수록 역효과만 나게 된다. 또한 소중한 사람이 없다거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소중한 사람, 때론 자신까지도 망설임 없이 제거할 수 있는 인물의 경우 능력이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천적 무기노

이후 잠시 용돈벌이(…)를 한 뒤, 핀셋을 통해 정보를 알아낸 카키네와 대화하고, 위에서 말했듯이 자신의 능력의 약점을 알고 있기에 액셀러레이터와의 싸움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녀는 이 때를 마지막으로 15권에서 퇴장.

그리고 결국 카키네가 액셀러레이터와 싸우다 완전히 만신창이가 됨에 따라, 15권 마지막까지 스쿨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멀쩡히 살아남게 되었다.

19권에서도 등장. 하마즈라를 '플랜을 어긋나게 하는 최대의 이레귤러' 라고 칭한다. 키누하타 사이아이가 생포된 뒤 그녀와 새로운 조직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하마즈라의 활약으로 아이템이 재결성되면서 흐지부지되었다.

초전자포 43화에서 스쿨의 다른 두 멤버들과 함께 등장했다.

초전자포 80화에서 위의 토성고리 소년과 함께 다시 등장했다. 소년에게 전화를 걸어 인디언 포커를 통해 핀셋에 관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에게 정보 수집을 맡겼다.

메저 하트 능력을 이용해서 사람을 심문해 정보를 얻어내는 일도 하는것 같다. 우연히 핀셋과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게 된 사텐 루이코가 이 때문에 드레스 소녀에게 끌려올 뻔하기도 했다. 토성고리 소년 쪽이 기계류에 접속하여 정보를 얻어내는 쪽이라면, 이쪽은 직접 사람에게 심문하여 정보를 얻어내는 쪽인 듯.

여담으로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인물이다.(...) 초전자포에서 스쿨의 활약도 다 끝났으니 본편에서 재출연하지 않는 이상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을 듯하다.
  1. 구약 15권 사건 3일 전에 무기노 시즈리에게 살해당한 스나이퍼.
  2. 딱히 원한이나 그런게 아니고 서로 살육전을 벌이면서 전력으로 부딫친 사이이니까 그건 우정이라는 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