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urtn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웨덴 마법사 PvP 유저.

모든 PvP 유저의 단 하나의 우상. 만국공통 별명인 마법사 신.

와우 내 헤이하치 머리의 선구자.

1 등장

2 활동: 오리지날

오리지날 때의 PvP는 개척 하나 되지 않은 평야와 비유할 수 있다. 기계공학의 사용이나 다른 방식으로의 스킬의 사용 등, 지금은 당연시 되는 것들이 당시엔 생각조차 못했던 것들이었기 때문.

기계공학을 공식적으로 처음 PvP에 유용하게 사용한 Drakedog처럼 Vurtne도 지금 마법사들의 플레이의 대부분을 정립하는 데 공헌했을까?

아쉽게도 오리지날 마법사 PVP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
Sorrow Hill 시리즈로 유명한 마법사 무빙의 기초를 만든 아더가이. 당시 이야기만 나오던 냉기특성에 주목하며 동영상으로 널리 알린 프란시스. 냉화법사의 선구자는 국내유저 간지마반이지만 Vurne와 함께 전설로 남은 Saerdna.
냉화법사로서는 Saerdna 가 Vurtne 만큼, Vurtne 보다 더 이팩트는 더 컸다.

다만, 저런 재료들을 모아서 마법사가 어떻게 싸우면 좋은 지를 그리고 개념마법사가 컨이 쩔면 어떻게 되는지를 가장 멋진 방법으로 보여준 마법사인 건 100% 인정해야할 부분. 아이템의 활용도 정말 좋았다. 기공템.특수능력템을 정말 잘 사용했다.

동영상이 재미있는 것도 하나의 인기몰이 요소였다. PvP 씬도 씬이지만 오리지날 당시 필드 레이드 보스였던 그늘숲의 타락한 녹색용 에메리스를 잡으러 온 얼라이언스 공격대 40명을 특이한 방법으로 골탕 먹이는 장면이나 바보 도적 2명을 실컷 농락해주는 장면은 Vurtne 동영상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편집 실력도 뛰어나서 음악과 영상의 싱크로가 잘 맞는다. 반대로 최악의 선곡 센스를 가진 Neilyo와 비교되곤 했다.[1]

불타는 성전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 나는 탈 것이 필드 PvP를 망하게 할 거라 예언하고는 접었다.

3 활동: 불타는 성전

불타는 성전이 나오자 언제 접었냐는 듯 돌아와 동영상 한 편을 더 만들었다. 제목은 Vurtne 60-66. 편수가 붙지 않은 단순한 펀 동영상이었지만 불타는 성전으로 넘어와도 역시 실력이 녹슬지 않는다는 평가와 함께 Vurtne의 최고의 동영상 중 하나로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그 후에는 동영상 5편을 암시하는 떡밥을 던져 많은 와우저를 설레게 만들었으나 결국 만들어지진 않았다. 기계공학으로 만드는 통통이를 이용한 펀 동영상이 사실상 그의 마지막 동영상이다.

제2회 와우 인벤 네임드 PvP 대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한 적이 있다. 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용개와 Vurtne의 대결에 외국 와우저들도 한국 사이트로 접속하며 관심을 보였으나, 유럽과 한국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생겨난 폭풍 렉에 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4 활동: 불타는 성전 당시 버그 사건

관련 동영상 : [1]
Vurtne의 5번째 동영상 공개에 주목을 받았을 무렵, 그는 위의 동영상을 공개하는데, 뭔가 플레이에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전장의 깃 루팅이 1/5밖에 차지 않았는데 쟁취에 성공하기도 하고 화염구를 연발로 발사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게임내 버그 플레이로 확인이 되었다. 그 힌트는 본 동영상에서 나오는데, 블라자드에서 그냥 소소한 장난감으로 만든 기계공학 아이템인 통통전차조종기를 사용한 버그였다. 발동 방식도 매우 간단하다. 매크로 창을 키고 조종 - 주문시전 - 스턴 디버프 획득 - 계급장을 사용하면 바로 발동됐다. 여기서 통통전차를 조종할 때는 새로운 액션 바가 생성되며 다른 특수한 행동을 플레이어가 일으키면 자신이 조종한 통통전차가 사라지고 짧은 시간 동안 기절한다.
동영상에서 보듯 화염구와 불덩이 작열을 짧은 시간 동안 비전 탄막처럼 발사하여 얼라를 개발살내버린다. 당시 3명이 붙어도 오래 버티는 회드도 그냥 태워버리며 영고생착 괴물 흑마법사도 그냥 쓰러뜨린다.
이후 그는 이 동영상을 공개하며 '그냥 단순한 재미였다'며 가볍게 넘기려 했지만 인벤을 포함한 전 커뮤니티에서 이 버그를 발견하고 악용한 플레이어가 엄청났고 게임이 혼돈의 카오스로 뒤덮혀버려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이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 며칠 뒤에 바로 게임에서는 핫픽스가 되었으며, 어떤 유저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2]

5 활동: 리치 왕의 분노

리치 왕의 분노가 거의 끝나갈 때쯤 Drakedog 9편이 나오는데 동영상 제작자가 Vurtne임이 밝혀졌다! 수많은 와우저, 특히 입장 제한이 2222명이었던 아프리카TV 용개 채널에서 9편 시연회를 보던 와갤러들은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EE를 외쳐댔다.

사실 용개는 9편이 나오기 전에 "9편의 편집자는 익히 아는 사람"이라고 떡밥을 뿌려 몇몇 사람들이 Vurtne라고 추측하긴 했으나 정말 Vurtne인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

6 활동: 대격변 이후

일단은 와우를 접은 만큼 어떤 소식도 접할 수 없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관련된 활동은 DrakeDog 9가 마지막이었던 것을 보면 한동안 와우를 다시 할 계획은 없는 듯. 물론, 언젠가 다시 모습을 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7 도타 2

2013년 말부터는 도타 2를 플레이하는 것 같다. 주력 영웅은 원소술사이며, 화려한 컨트롤은 어디 가지 않은 듯.
현재는 중국에 거주중이기 때문에 주로 중국 서버에서 플레이한다고 한다.

8 동영상 목록 (시간순)

9 관련 사이트

10 기타

  • 오리지날 때는 특히 특출난 네임드가 많기로 유명했지만 그 중에도 Grim, Drakedog, Laintime 그리고 Vurtne 정도가 가장 인지도가 높았다. 재미있게도 이 넷이 전부 언데드 유저라 이런 짤방이 나돌아다니기도.[7] 이 중 용개(Drakedog)와 Vurtne는 같은 퓨어 캐스터 딜러였기 때문에 라이벌 구도가 그려지곤 했었다. 용개가 자신의 라이벌은 Vurtne정도라 생각한다고 밝힌 적도 있다.
  • 유튜브에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베가스의 기초를 가르쳐주는 동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
  • Vurtne를 부트네로 읽느냐, 버츈으로 읽느냐 논란이 있었는데, 정작 Vurtne는 별 뜻 없이 지은 거니 아무렇게나 불러도 된다고 했다.
  • 인터뷰에서 PvP를 잘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잠자기, 먹기 >>> 와우"라고 답하면서, "현실에 더 신경을 쓸 때 와우가 재밌어지면서 컨트롤도 잘 된다."라고 덧붙였다.
  • 와우를 접은 뒤에는 헬스 트레이너가 됐다고 한다.
  1. Neilyo의 경우 요즘은 하나의 컨셉으로 자리 잡아 오히려 마음 편히 볼 수 있다는 소리도 듣는다.
  2. 이 사건엔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하는데 애당초 버그를 발견한 Vurtne이 블리자드에 버그 리포트를 통해 픽스를 요청했지만 한참 동안이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실망한 Vurtne이 동영상을 통해 버그 사용법을 뿌려버린것이다.
  3. 이때부터 화염 특성도 겸하기 시작해 제목이 바뀌었다.
  4. 결국은 5편이 아닌 60-66 PvP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5. 투기장 시즌2 세트를 입은 Vurtne를 만나게 될 예정이었으나 티저만 남기고 제작되지 않았다. 티저도 현재는 비공개 동영상으로 볼 수 없다. 잊어주길 바라는 모양.
  6. Vurtne 편집.
  7. 네 명이 전부 언데드인 건 우연이라기보다는 그 당시 언데드 종특이 그만큼 좋아서였다. 물론 용개야 그냥 멋있어서 언데드했다고는 하지만.